[내집마련 기초반 48기] 조장 OT 솔직 후기🙃 - 조장이 되면 준비해야 하는 마음가짐

우선 시작에 앞서, 제가 느낀 바를

가감없이 솔직하게 적어내려가는 후기임을 알려드립니다.

마냥 좋다고만 기록하지 않았어요!

[조장이라는 감투가 탐나서 그만...]

학생 때부터 과대표 등을 도맡아서 해왔는데,

나는 어떤 감투가 씌워져야 열심히 하는 경향이기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너무 잘 알아서 조장을 신청했다 😇

비싼 돈 내고 강의 신청했는데

이왕 할 거 좀 잘하고 싶잖아요?

그리고 조장이 되면 보다 더 책임감을 가지고

조원들과 으쌰으쌰할 수 있을 것 같기에 신청했다

신청하면 무조건 되리라고 생각되진 않았기도 했고!

[근데 조장이라니]

신청 며칠 후 조장이 되었다는 알림톡을 받았다

워후 ~~~~~~

조장이라니 내가 조장이라니 !!!!

사실 부담이 없었다고 하면 거짓말...

왜냐믄 나 부동산 1도 모르는 부린이란 말예요ㅠㅠ

왠지 조장 되면 선생님처럼 이것저것 가르쳐주고

가이드를 해줘야할 것 같쟈나

부담 200% 마음을 가지고 조장카톡방에 입성,,😇

[원래 월부에서의 조장은 이래요?]

열심히 해보자! 마음을 다잡고

조장 카톡방에 들어갔는데

약간 문화적 충격이었다 ...

왜냐믄 거의 병아리유치원이었기 때문,,,

щ(ʘ╻ʘ)щ（⊙ｏ⊙）(＃°Д°)

구글스프레드 작성하는 방법부터

줌 회의방 만드는 방법까지

유치원 선생님처럼 다 알려주시는

부자아내제인 튜터님도 계셨고

또 그 외에 여러모로 도와주시는

가이드(라고 쓰고 언니와 엉아라고 읽음)도 계셨다

질문이 있으면 너무도 상세하게 알려주시고

숙제도 해가면 오구오구 칭찬도 해주셨다

3n살 먹구 이런 곳은 또 오랜만이라서 신기하기도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린 아이 된 것 같쟈나 !

또 충격적이었던 건 조장방에

무려 40명이 넘게 있다는 것...

심지어 난 3반이야;

대체 조장이 몇명인지 알 수 없을만큼 많은 분들이 함께였다

😲😲😲

[부담이 감사로]

사실 이런 곳이 익숙하지 않아

충격은 오래 갔는데

여러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니 또 금방 이해가 됐다

나이대가 20대부터 6070대까지 다양한 분들을

백 몇명을 케어해야 했고,

또 조장이 처음이신 분들이 많은데

그 많은 분들을 케어하시기에 얼마나 어려움이 많으셨으랴

그런데도 웃음을 잃지 않고 칭찬으로 대해주시니

감사한 마음이 점점 차올랐다

[조장 온라인 OT - 이렇게까지 한다고????]

또 하나의 문화적 충격이었던 것은 바로

조장 온라인 OT였다 😇

튜터님들의 엄청난 준비성과

동접자 120명이라는 엄청난 숫자...

대박 대박 대박!!!

(⊙_(⊙_⊙)_⊙)

무려 2시간 반동안 조장이 가져야할 마음가짐과

한달동안의 스케쥴 및 조장 백과사전을

공유해주셨다 ㅋㅋㅋㅋ

아니 조장 백과사전이 웬말이에요

진짜 이런 준비성에 감탄과 또 감동...

[여전히 부담스러운 것은...]

부자아내제인 튜터님의 OT를 듣고

가장 부담이 됐던 것은

바로 조장이 해야할 일이었다

공감과 칭찬하기, 자책하지 말기

이것이 바로 조장이 해야할 3가지인데,

부자아내제인 튜터님이 말씀해주시는 예시는,,

T와 F를 왔다갔다 하는 나는 정말 힘든 일이라고요ㅠㅠ

어머 그랬어요? 정말 아쉬워요 ㅠㅠ 다음번엔 같이 해볼까요?

정말 잘하셨어요! 이정도면 충분해요 ! 정말 멋진걸요?

사실 어쩌면 어려운게 아니라고 드셨던 예시였겠지만

저는 오히려 그게 더 힘든걸요...??

😇

과대표나 학회장등을 했었을 때는

이런 단순히 '공감'만을 하지 않았고

공감+정보전달+가이드 등등 할 일이 더러 많았는데

오히려 공감이 위주인 월부 스터디의 조장이

더 어렵게만 느껴졌달까

넘나 F만을 위한 가이드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

OT를 듣고 더 당혹스러워지는 밤이었다...★

[남들을 도우는 마음이 나를 부자로 만들어준다]

다시 마음을 다 잡아보자!!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자

수많은 조장들을 케어하는 튜터님들도 그렇고,

조원들을 케어해야 하는 우리 조장들도 그렇고

너나위님이 매 강의시간마다 강조하는 것도 그렇고

딱 하나의 가치관이 존재한다

남을 도우려는 마음이 나를 더 부자로 만들어준다

쉽게 얻으면 또 쉽게 쓰잖아요?

어렵게 얻어야 나 자신에 대한 뿌듯함도 생기면서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애착이 생긴다

조끔 어려운 일이지만

공감하고,

칭찬하고,

자책하지 않으면서 자부심을 가지고

조장활동 한 달 동안 열심히 해보겠습니다앗!

( •̀ ω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