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보다 성장하는 대장킴입니다.
지난 달 열기와 울산 자실을 무사히 마친 후,
신도시투자 기초반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자모님을 오랜만에 강의에서 뵙게 되고
점점 더 에너지가 좋아지시는 모습에
감탄을 하면서 1강을 수강하였습니다.
자타공인 (우리들)투자에 진심인 여자..
저는 투자코칭을 연초에 받았지만,
또 다시 상황이 바뀌게 되고 내년 상황은 더 바뀔 예정이라
한 번 더 코칭을 받아야 하는 상황인데요.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이 제대로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조금은 싱숭생숭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신투기를 듣고 조금은 제가 어떤 투자를 해야할지 길이 좀 보이는 것 같고,
다음 투자코칭에서의 질문 한 개를 잘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목으로도 썼지만 이번 강의를
한 줄의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을 것 같습니다.
요즘 같이 하락장에서 서울 집값이
조금씩 오르는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조급함을 느낍니다.
기회가 날아간 단지들도 많다고 합니다.(서울 선호 신축)
저 역시도 크게 다르진 않는데요.
월부에서 1년의 시간을 보내고 1년병이 걸려버렸습니다.
사실 작년부터 개인적으로 투자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니
나는 1년병이 안 올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네, 예외는 없습니다(..)
주변 동료분들의 투자 소식에 너무 멋지고
축하드리고싶은 마음 한켠에 '나는 언제하지?'라는 마음이
스뭄스뭄 올라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래서 저번 달에는 지기를 듣고 바로 KTX를 타고 울산으로 떠났습니다.
물론 투자하기 어려운 상황이었기에 매물을 발견해도 살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은 갖고 가긴 했지만 일단 돌진했습니다.
다행히 마음에 드는 매물을 발견하고 매물코칭도 넣어보려고 했으나
또 상황이라는 '합리적 핑계'에 가로막혀서
다음 투자코칭 이후에 결정하자..라면서 한 발 물러서버렸습니다.
아직도 금액적으로는 지방이고 의지도 지방이었으나
상황적으로는 수도권인 것 같은 미묘한 상황때문에
계속 찜찜함을 갖고 행동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신투기 1강을 들으면서 이 찜찜함을 완벽히 해소한 것은 아니지만
또 하나의 루트를 발견한 것 같아서 기대와 열정이 다시 차기 시작했습니다.
서울이든 경기도든 선호도가 있는 단지들은 가격이 오르고,
저층의 호가가 이전 중층 이상의 가격이 되면서
실제로 괜찮은 단지 가격들이 상승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자모님 말씀대로 아직 오르지 않은 단지들은 많이 있고,
거기서 다음 기회를 찾도록 노력해야하는 게
우리가 실제로 행동해야할 방향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가 수도권과 서울을 임장하면서 헷깔렸던 부분입니다.
경기도 4급지 광명과 서울 4급지 동대문을 어떻게 비교하지?
강의에서는 비교를 하긴 하는데, 무조건 서울아냐?
서울프리미엄을 얼마나 줘야하지?
시간이 지나고, 여러 강의를 듣고, 저보다 잘하시는 분들에게 훈련(?)도 받으면서
이런 생각들을 조금 정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자모님은 비교평가 프로세스의 사고를 뇌에서 꺼내셔서(?) 써주셨는데요.
전고가 비슷한 서울, 수도권 단지들을 가격대별로 정리를 하고
전고점대비 하락율, 투자금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비교평가를 하셨습니다.
무조건 서울! 무조건 경기 신축!이 아니라,
같은 전고점을 가진 서울의 A단지와 경기도 B단지가 있을 때
선호도는 어떨까?
A는 서울에 있지만 선호도가 낮은데, B는 경기도지만 높네?
둘다 구축이고 B는 경기도지만 꽤 선호되는 단지네?
투자금도 A보다 적게드네?
A보다 상승장 때 오르는 임팩트는 약할 수 있지만,
내가 지금 상황에서 투자할 수 있다면 B를 선택해도 n억만큼은 기다린다면 벌겠네?
그러면..GO!
이런 식의 사고 프로세스를 잘 익혀야한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혼자하면 또 쉽지 않겠지만, 비교평가 훈련을 꾸준히 해서 자모님의 뇌를 복사해야겠습니다!
다른 걸 왜 다 떠나, 투자에서 고려해야할 게 얼마나 많은지 몰라?
네, 아는데요..내가 투자한 물건의 매수, 전세가가 다음에 오를지 말지는
정확하게 저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싸게 사려는 노력보다 비싸게 사지 않는다는 마인드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같은 말 아냐?
그러나 '아'다르고 '어'다르듯,
비싸게 사지 않겠다는 마인드를 가져야 실제 투자로 이어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단지가 진짜 싼 단지일까?만 생각하면 계속 머뭇거리기 쉬울테니까요.
그러나 비싸진 않은 것 같다. 내가 가진 것중에서 비교해도 안 비싼 것 같다.
투자금도 맞다. 그럼 투자할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되어야 될 것 같습니다.
완벽한 1강을 준비해주신 자모님께 감사드립니다.
나에게 적용할 점
1.지방과 신도시 같이 보자. 지투가 성공하면 지방, 그 외에는 수도권.
2.내년에 목표 씨드금액을 아내와 얘기하자.
3.조급하다고 베스트 투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비싸지 않게만 사겠다는 마인드를 갖자.
4.전고를 기준으로 비교대상들을 수집하라. 그리고 빠진 가격과 입지, 단지를 비교하라. 결과적으로 적은 투자금이면 적극적으로 노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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