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47기 앞마당만들구십조 빛바람] 1강후기

  • 23.10.10

강의를 들으며 첫 신혼집을 구할 때가 생각났습니다.


처음 집을 볼 때는 신축이면 무조건 좋았습니다.

안에 자재가 좋았기에 주방창이 없어도 좋아보였고..

탑급으로 입지가 좋은 곳임에도 아파트 색이 누렇고 바로 옆에 새아파트단지가 붙어있긴했지만 뒷쪽이 황량하여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옆에 붙은 더 최신식 아파트 단지가 좋아보였어요. (생활권고려X. 걸어서 5-10분 안에 공원, 지하철역 코앞, 초등, 중등, 시장, 마트 다 갖춘 입지인데..;;. 관심을 갖고 한바퀴만 돌아봤어도 생각이 바꼈을것을..)

세대수 적고 대로변 나홀로 아파트에 용적률도 별로였지만 새거고 뷰가 좋아 꽂혀버리고..

역시 세대수 적고 주변에 빌라가 많음에도 새아파트라 좋아보였고..


직장으로 가는 교통정도만 고려하고 새 아파트만 좋아했던 저의 선택은 상승장 때 가격이 오르긴 했지만 지금은 전고대비 30%가까이 떨어져 고전 중이고 별로라고 생각했던 아파트는 상승장 때 치고 올라가더니 지금도 가격이 안 떨어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 고른 집은

임장을 두 번해서 선택한 곳입니다.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처음 고려했던 아파트 주변의 생활권에서 6차선 이상의 큰 대로를 지나야 나타나는 단지였기에 주요생활권에서 멀다 생각했고 기차역도 가까워서 소음에 취약해보였습니다.

생각이 바뀐 때는 두 번째 임장을 갔을 때였는데 다른 루트로 갔더니 생활권이 더 좋은 곳과 연결되어 보였고(대로를 지나면 생활권이 달라진다는 강의내용이 기억나네요. 처음봤던데가 생활권이 아니었던 겁니다!) 교통이 편리하고 공원도 생각보다 가까워 선택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기를 낳아보니 ㅠ 단지 바로 주변의 오피스상권은 육아가 불편해 이사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모님의 강의를 통해 새아파트면 무조건 좋아하고(특히 매임만 하면 백프로 꽂혔었네요ㅠ) 주변 환경은 덜 고려했던 저의 선택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또 단지를 임장해 보는 것이 중요하단걸 경험으로 알고 있긴 했지만 뭘 봐야하는지 몰라 실수 했는데 기준을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었습니다. 생활권의 개념을 알게 되었고 사람들이 어떤 아파트를 선호하는지 잘 설명해주셔서 다음에는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강의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자모님 긴 시간 너무 수고하셨고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








댓글


홀가분55
23. 10. 19. 23:44

빛바람님~ 실준반 끝날때까지 함게 달려봐요~ 이젠 좋은 물건 찾을 수 있을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