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을 쉬다 돌아와서 듣는 정규강의,
한동안 여유로운 시기를 보내다가 신도시투자반이 궁금하여 강의를 수강하게 되었는데요.
여전히 열정적인 자모님 강의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ㅎㅎㅎ
저는 올해 상반기 기존 0호기 매도 후 서울 내에서 갈아타기를 하였고, 이전에 투자한 주택도 있어 현재 2주택자인데요.
사실 현실적으로 지금은 투자금도 없고 등기 친 지 몇 달 되지도 않았기 때문에
'한동안은 회사, 개인사에 집중하고 투자는 조금 내려놔야겠다' 라고 생각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사실 상반기에 서울 내 갈아타기에 너무 에너지를 쏟아서 질린 마음도 있었구요.
'당분간은 부동산 꼴도 보기 싫다' 싶다가도
'어디 올랐다 어디 거래량이 터졌다 어느 지역은 아직도 그자리라더라' 등등
이래저래 들리는 상급지 실거래가 시세 소식에 또다시 조급해 지기도 했고,
'아 나도 다음 투자를 위해 지금 미리 앞마당 넓혀놔야 하는데...' 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저는 현재 향후 2년 안에 1호기를 매도하고 서울 4~5급지 정도를 매수할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얼마나 많은 지역을 알고 있는지 되돌아보니 서울 내 4~5급지는 앞마당이 4군데나 되면서 경기도엔 앞마당이 한 군데도 없더라구요.
결국 내가 서울에 있는 구축을 투자한다 해도 결국 경기도의 단지들과 비교평가를 하여야 할텐데... 너무 서울 서울만 팠던 것 같아요 ㅎㅎㅎ
사실 그동안 투자 코칭, 매물 코칭을 받으면서도 1기신도시, 경기권 좋은 지역들을 얼른 앞마당으로 넓혀두란 멘토, 튜터님들의 조언이 많았는데도 왜 떳떳히 앞마당이라 밝힐 지역이 없는지... (창피)
1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내가 참 경기권을 모르는구나 싶었습니다.
강의를 듣는데 모르는 지역, 모르는 단지가 이렇게 많았나 싶었고 모르다 보니 더욱 가봐야겠다 생각이 드는 단지도 많았구요.
뭣보다 일타강사 자모님 덕분에 경기권에 대한 감, 서울과 경기도를 갈라서 생각할 게 아니라 단지 대 단지로 비교해 봐야 한다는 것,
무엇보다 서울 4~5급지는 더욱 더 경기권에 비교할 지역이 많다는 것.
이번 임보는 앞부분보다 결론, 비교평가에 집중해서 투자공부에 다시 재미를 붙여볼 수 있는 한 달을 보내볼 생각입니다.
"투자의 수익은 실력에 비례한다"
내집마련 개념으로도 매수를 해보고, 순전히 투자의 목적으로도 매수를 해 보니 느낀점은
'내집마련보다 투자로 접근하는 게 훨씬 어렵다'는 것이었어요.
이번 내 임장지에서는 철저히 투자의 관점으로 나에게 1등인 물건을 꼭 뽑고 임보 결론까지 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자모님 언제나 인사이트 넘치는 열강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