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
언능 실력을 키워
주변 분들에게 보은하고 싶은
보은냥입니다. ^^
드디어 등기까지 1호기의 세팅이 끝났습니다.
밤에 카톡으로 온 임대차계약 확인문 .. ^^
드디어 실행했다는 마음과 이제 정말 투자자구나라는 생각에 기쁘면서 설레기까지 했네요.
그리고 응원해주시고 도와주신 많은 분들에게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ㅜㅜ
월부에 입성한지 1년 11개월. 너무 늦은 1호기지만
그래도 포기 하지 않으면 결국 한 발을 내디딜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되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투자자로서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1호기 경험을 복기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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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부 입성 후 제가 살고 있는 A광역시를 임장하다가 가진 투자금 대비
지방에 좀 더 많은 기회가 있는 듯하여 주변 중소 도시 위주로 입장지를
넓혀 나가고 있었습니다.
1년이 넘어가는 시점이라 1호기에 대한 조급함이 늘 올라와
계약서 쓰는 꿈도 여러 번 꿨어요ㅋㅋ
그렇게 지투 이후 거주지 근처 중소도시를
임장 중이었습니다. 근데 임보를 쓰면서 단지의 가격을 알아보니
임장지 매매가가 저점 대비 오르는 곳들을 보면서 이 가격이면 차라리
제가 살고 있는 A광역시에 투자를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마침 월부에서 A광역시의 지역 특강이 올라왔습니다.
( 월부의 지역 특강은 기회의 시그널인 !! )
특강을 들으며 저의 생각이 맞다는 확신이 들었고
다시 A지역의 임장을 시작했습니다.
작년엔 긴가민가하며 돌아섰던 단지들의 가치가 어느 정도 보이기 시작했고,
( 지역 특강과 지기 강의 덕분에 투자 범위를 좁힐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더 이상은 미루지 않기 위해 4월말 무조건 매물코칭을 넣는다는 계획으로
매물을 보러 다녔습니다.
매매가는 낮았지만 몇 년 동안의 공급과 입주가 시작되는 대단지로 인해
전세가도 주변 중소도시보다 낮았습니다.
매매가로 보면 당연히 여기인데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곳이 있을까?
내가 보고 있는 여기가 최선일까?
한 달 내내 고민하며 물건을 보다가 내 기준에 맞는 단지를
찾았고 많이 벌진 못하겠지만 잃진 않겠단 생각으로
물건을 골라 매물코칭을 넣었습니다.
매물코칭 결과는 가격은 좋으나 주변 입주장으로 전세를 맞추기 힘드니
세낀 물건으로 다시 찾아보라는 자유를향하여 튜터님의 말씀.
사실 알고 있는 입주지만 제가 보고 있는 지역까지 영향이 미칠 거란 생각은 못했습니다.
코칭 후 세낀 물건을 빠르게 찾았지만 투자자가 붙었단 소리에
세입자분이 바로 직거래를 하며 놓쳐버렸습니다. ㅜㅜ
그렇게 물건이 날아가고 지기 강의를 들으며 다시 매물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다행이 매물코칭에서 좀 더 타이트하게 기준을 세워주셨고
투자 가능 금액과 방향을 알려주셔서 어느 정도 기준을 세워 물건을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다녀간 매물의 부동산에 가격 기준과 연락처를 남기며
물건이 나오면 꼭 연락 달라는 말씀을 남겼습니다.
(코칭 때 알려주신 데로 실천 해보려 노력했습니다. 하지만 매물털기까진 하지 못해
반성 합니다. ㅜㅜ)
운 좋게 지기 재수강 혜택으로 매물코칭 할인권이 나왔고
그렇게 두 달만에 다시 매코를 넣었습니다.
두 개 물건은 전화번호를 남겼던 부동산에서 연락을 주셔서
만날 수 있었던 매물이었습니다. ( 자향 튜터님 감사합니다!! )
두 번째도 운명의 짝인 자향 튜터님이 코칭을 해주셨습니다. ^^
“ 보은냥님 매코 왜 넣으셨어요? 투자하면 되지~~”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래도 처음 매코 때 보다는 흥분하지 않고
첫 물건에 대한 상담과 그 물건이 날아가면 다음 물건, 그다음 물건에 대한
상담을 드렸습니다.
제 투자금 안에서 무거운 물건과 가벼운 물건이 어떤 건지
설명 해주셨고 저의 마음을 꿰뚫어 보시곤 첫 투자에
가벼운 물건도 좋다고 말씀 해주셨습니다. ㅜㅜ
처음 매코 때는 튜터님의 오케이에 벌써 집을 매수한 기분이라
울컥했는데 ... 한번 해보니 이제 시작이구나란 생각이 들어
빠르게 부사님께 전화를 돌렸습니다. ㅎㅎ
역시 그냥 되진 않더군요. 하루사이 투자자 두 분이 물건을 보러 오기로 했다는
연락을 받았고 매도자분도 주말까지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셨습니다.
(수요일인데.. )
깎았던 가격에 천을 더 올려 준다는 투자자가 나타났다며.. ^^;
우선 집을 보지 않은 투자자들의 말이라 조급해 하지 않고
주말까지 협상 없이 기다리기로 했습니다.
토요일 오전 부사님께 전화가 와서 매도자가 전세가 천을 깍아주면
다른 투자자를 기다리지 않겠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 주인 전세 물건이었습니다~ ^^ )
잠깐 고민 했지만 매매가에 변동만 없다면 전세가는 낮출 수 있단
생각을 이미 해둔 터라 오백에 협의를 봤고 가격을 받아들인 이후엔
빠르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다행이 작년에 천운으로 수강한 지투에서 권유디 튜터님의 특약조항이
저를 살렸습니다. ^^ 프로세스에서 리스크는 없어야 한다.!!
( 진짜 유디 튜터님 강의 아니였다면 너무 후다닥 진행이 되어 챙기지 못할 뻔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
평일에 매도자분이 도저히 시간이 되지 않아 토요일에 잔금을 치르기로 하며
매코 이후 거의 2주동안 이런 저런 생각과 걱정을 하며 지냈습니다.
다행이 월요일에 법무사분께서 서류 접수가 무사히 마무리 되었다는
문자를 주셨고 1호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 개선할 점 >
1. 매물털기 해보기.
( 바로옆 부동산에 들어 가지 못해 같은 단지에 7번을 갔었습니다.
너무 비효율적인 .ㅜㅜ 0호기 매도시 꼭 해보겠습니다. )
2. 무조건 싼 물건이 아닌 기회비용까지 생각해서 물건을 보기
( 인테리어가 되어 있는 물건인 경우 세입자 받을 때, 매도시 원할 한점을 고려해서 가격보기)
3. 가용 가능한 투자금의 범위와 잔금 가능 범위를 좀더 뾰족하게 조사하기
( 대출에 따라 물건을 보는 범위가 달라지니 두려워 하지말고 정확히 알아 보겠습니다)
4. 특약 작성 준비를 미리 완벽히 해두지 않은 점
( 빠르게 진행이 되니 진짜 물건 보러가기 전에 프로세스는 미리 챙겨 두어야 할 듯합니다. )
5. 이후 진행 사항이 어떻게 되는지 꼼꼼히 알아 두기
( 이후 임대차신고문자 카톡이 올 때 내가 해야 할 일이 더 있는지 몰라 찾아보고 있음 ^^; ㅎ )
6. 토요일 계약은 피하기
( 주말동안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알 수 없는 불안감을 안고 가지 않아야겠습니다. )
< 잘한 점>
1. 매코 넣는 시점을 정한 것
(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면 더 좋은 물건을 찾을 생각에 한 없이 지연 되었을 것 같습니다. )
2. 부동산에 기준선을 말하고 연락처를 남긴 것
( 확실히 피드백으로 오는 전화가 많아 졌습니다. )
3. 다음 물건을 기다리며 급하게 협상하지 않은 것.
( 다음 물건이 없었다면 천을 올려달라는 매도자 분 말씀에 흔들렸을 듯합니다. )
2년 가까운 시간동안 응원하며 함께해주신 동료 분들이 없었다면
중도 포기 했을 것 같습니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모두 오늘도 파이팅입니닷!!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오~너무너무 축하드립니다. 노력이 결실을 맺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뿌듯해집니다~ 복기글 잘 보았습니다. 저도 1호기 할때 충분히 도움될 내용들입니다. 감사합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