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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헤라클래스] 추천독서후기 #3. 부의 인문학

24.07.14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월급쟁이로 살아가고 있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그 꿈을 향해 지혜는 부족하지만

용기있는 기지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헤라클래스입니다.

 

 

『부의 인문학』

 

네이버카페 ‘부동산 스터디’에서 ‘우석’이란 필명으로 활동하며 팬덤을 형성하고 40대에 은퇴하며 가족과 단란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저자 우석.

원래 어릴 적 몸이 허약하고 잔병치레도 많이 하던 내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고 직장 생활을 하다 보니 현실은 녹록치 않았습니다. 아이들 교육에 정성인 어머니들의 토론장인 맘카페에서도 같은 단지안에 살고 있는 예비취학생 전업주부들 얼굴에도 돈과 직장, 양육과 교육 등 해결해야 할 과제는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걸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테크는 나와는 상관없는 일처럼 생각됐고, 무언가 시작하기엔 늦은 나이가 아닌지 고민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운이 좋게도 월부환경안에 머물며 재테크의 시작과 나와 목표와 뜻이 같은 많은 분들을 만나며 1년동안 새롭게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독강임투의 강조성에 대해 늘 강조하시던 너바나님의 조언대로 투자의 한 분야인 독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꾸준함을 키우기 위해 매일 독서를 실천하려고 했습니다.

월부챌린지 실전준비반 동기님의 새벽미모  및 추천도서(부의 인문학) 정보도 받아 보았습니다.

부의 인문학은 재테크 초보자가 읽기에도 부담이 없고 특히 인문학적 배경을 갖춘 부동산 전문가가 얘기해주는 부동산의 근본원리 등 나름 흥미와 공부의 재미를 느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며 어떤 한 분야 최정상에서 목표를 이룬 사람의 경험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재테크 분야에서 50억이란 자산을 일궈낸 전문가의 의견을 배워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도록 노력했습니다.

 

『부의 인문학』 

 

재테크 초보자로서 이해가 안 가는 내용이나 전문적인 투자 상식 등 실생활에선 접해 봤지만 들어도 선뜻 뜻을 모르는 부분들은 독서에 방해가 될까 봐 몇 번 더 읽어보기로 하고 완독을 목표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슈퍼리치의 서재에서 찾아낸 부자의 길이 있을까요?

‘너 자신을 알라’ 크세노폰이 쓴 [소크라테스의 회상]을 보면 소크라테스가 청년 에우티데무스에게 ‘왜 자기 자신을 아는 게 중요한지’ 스스로 깨닫게 만들어주는 장면이 있습니다.(51p)

 

이제껏 제 자신에 대해 충분히 잘 알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중요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너 자신을 알라’는 말이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는 걸 다시금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자신을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무엇이 자신에게 적절한지를 알 수 있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을 구분할 수 있어. 사람은 자기가 이해한 것을 함으로써 필요한 걸 구할 수 있고 성공도 누릴 수 있어. 또 사람은 자기가 이해하지 못한 것을 하지 않음으로써 실수를 저지르는 걸 피하고 불행을 피할 수 있지.” 소크라테스의 이 말에 에티데무스는 “자신을 모르고 자신의 능력을 오판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거래하거나 다른 세상사를 처리할 때도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된다는 거죠.”라고 답변을 합니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난 무엇을 해 왔을까?

삶은 왜 이리도 퍽퍽할까?

잘사는 사람들은 금수저로 태어나 나처럼 노력도 하지 않았을텐데…

매번 부정적인 사고와 잘못된 선입견으로 난 살아왔던것입니다.

 

부자는 아니더라도 중산층에 가려고 아등바등 살아왔던 나, 지적으로 타고난 부류와는 달리 창의성을 발휘하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여 성공하기 위한, 부자가 되기 위한 어떤 노력을 내 자신에게 해 왔는지 부끄러운 반성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열심히 노력만 한다고 해서 성공하는 게 절대 아니라는 저자.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은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 소크라테스의 조언을 내 인생 전반에 적용하여 앞으로의 미래가 밝은 직장인으로 동료 선후배들에게 성공의 스토리를 나눔하고 싶어졌습니다.

© kpzhnv, 출처 Unsplash

 

“왜 다들 강남에 못 살아서 안달일까?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부자가 자신의 부를 즐거워하는 것은 부를 통해서 자연스럽게 세상의 관심을 끌어모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 가난한 사람은 가난을 부끄러워한다. 가난 때문에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지고 아무도 우리를, 나를 주목하지 않는다는 것은 인간 본성에서 나오는 가장 강렬한 욕구의 충족을 기대할 수 없다는 뜻이다.“라고 했습니다.

 

일상 생활속에서의 ‘나‘는 부를 어떤 모습으로 바라봤는지, 가난을 어떻게 해석했는지 생각해봤습니다.

상대적 빈곤감과 허탈함으로 강남으로 가고 싶은 이상만 꿈꾸고 있지 않았는지.

대치동의 뛰어난 학군에 아이들을 보내고 부를 쌓음으로써 내 사회적 지위가 올라가는 일종의 과시용으로의 부자를 ’부‘의 의미를 해석하지는 않았는지, 날 끊임없이 절대적 빈곤이 아닌 상대적 빈곤으로 여겨 불행의 씨앗을 만들고 그 테두리안에 갇혀 살지 않았는지 반성해봅니다.

 

부자가 된다는 것이 나에게 어떤 의미이고 그 길로 가기 위해 난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를 해야하는지 ’나 자신을 알라‘라는 명제를 가슴에 품고 나만이 할 수 있는 재테크 방식을 선택하고 공부해야함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20대 80의 법칙을 투자에 활용하는 방법편은 부동산과 주식의 투자자로서 대응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부자들이 거주하는 지역이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이 수익률 면에서 유리하며, 분산투자 후에 소수 상승세 종목의 수익률을 극대화해야 큰 돈을 벌 수 있다라고 얘기합니다.

 

’부의 인문학’

초보투자에겐 투자 마인드의 기본적인 자세를 알려주고,

투자자의 길로 들어서 나름 공부를 열심히 하는 투자자들에게는 블랙 스완의 교훈을 통해 리스크 대비를 명확히 하여 실패하지 않는 성공의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대다수 빠른 생각으로 투자하는 세상에서 향후 발생할 손실과 이익을 확률과 기댓값으로 주의 깊게 계산한 다음 투자할 것과 느린 생각을 통해 투자해야 할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게임에서 승리하는 법으로 현실주의자들에게 세가지 조언을 합니다.

 

첫째 마르크스가 얘기한 자본주의 발전에 따른 자본이익률은 0이 되어서 망한다는 것은 잘못 된 것이다.

둘째 부자 승패는 투자에 달려 있다. 즉 투자로 돈을 버는 속도가 노동으로 돈을 버는 속도보다 빠르다는 것이다.

셋째 투자하려면 종잣돈이 있어야 한다. 인내와 절약이 종잣돈 모으는 비결이다.

 

자본주의 게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자본주의 게임의 법칙을 익히고 가짜 돈인 화폐를 모으려 하지 말고 진짜 돈인 리얼 머니를 보유해야 하며, 자산 상승 사이클을 주목하고 바닥에 이르렀을 때 과감하게 빚을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라고 합니다. 이게 투자의 핵심이고 자본주의 게임에서 이기는 법이라고 합니다.

 

투자의 핵심과 관련된 공부가 미흡한 상태에서는

가장 큰 리스크는 바로 나일 것입니다.

나 자신을 제대로 알고

메타인지를 키워

인간 본성에 대한 이해가 투자의 기본임을 깨닫고

악착같이 종잣돈을 모아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내 투자방식을 정해

잃치않는 투자의 방법을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

성공한 투자자라기보단 자본주의 시장에서 먹히지 않고 살아남는 투자자로서의 인생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관련지식의 부족함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게 되었고 막연하게 잘 살고 싶다. 부자가 되고 싶다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구체적으로 나만의 비전 보드를 만들어 착실하게 준비하여 자기주도적인 삶을 꿈꿔 보겠습니다.

내 안에 답이 있다는 저자의 말을 되뇌이며 부의 인문학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지금까지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를 몇 가지 찾게 된 정말 소중한 공부의 시간이었습니다.

© photoholgic, 출처 Unsp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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