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원씽 - 게리켈러

  • 24.07.15



 

 

18쪽

내가 큰 성공을 거뒀을 때에는 단 하나의 일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나 성공이 들쭉날쭉했을 때는 나의 집중력도 여러 군데에 퍼져있었던 것이다.

-> 성공은 내 모든 정신이 온전히 '단 하나'에 집중할 때 일어난다. 간단 명료하지만 모두가 그렇게 쉽게 하지는 못한다. 나 또한 그렇고. 명확한 목표. 간절함. 열망.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들.

 

48쪽

성공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뚜렷한 우선순위를 가지고 일한다. (중략) 할 일 목록은 긴 경우가 많지만, 성공 목록은 짧다.

-> 우선순위가 항상 제대로 서지 않았던 것 같다. 나에게 봐 달라고 아우성치는 할 일 목록에 집중할 게 아니라, 그 모든 걸 제쳐두고 무엇이 중요한지 생각해보는 시간이 중요하다. 시간을 낼 것. 매일 아침 헐레벌떡 출근하지 말고 30분 일찍 일어나서 오늘의 우선순위를 제대로 정하고 그것에 맞는 행위를 해 나갈 것.

 

60쪽

"멀티태스킹은 하나 번에 여러 가지 일을 망칠 수 있는 기회" 에 지나지 않는다

-> 이건 진짜 좀 문제. 일하면서 노래듣고 밥 먹으면서 유튜브 틀어놓고. 지나고 나면 나 뭐했지? 하는 경우가 많다. 한번에 하나만 하자. 해야한다는 강박이 자꾸 이것 저것 기웃거리게 하는 것 같단 생각. 매번 안 되는 거 알면서 왜 자꾸 욕심만 내는지 ^^ 두가지 일을 한번에 할 수 는 있겠지만 결국에는 어느 것도 완성도 있게 만들어내지 못한다. 결국에는 집중력이 분산 되기 때문. 일 할 때도 많이 느꼈다. 일이 바쁠때면 프로젝트 전환을 수시로 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복잡한 프로젝트일수록 다시 매번 파악해야하는 부분들이 발생한다.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파악도 해야하고.. 업무 효율이 많이 떨어진다 생각했는데 그걸 내 일상 생활에도 대입하고 있었다..ㅎ.. 한번에 하나만 하자. 제발아아라

 

80쪽

당신의 습관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 준다. 당신이 얻는 성취는 한 번의 행동(action)이 아닌 삶에서 만들어진 습관(habit)에서 나온다. 애써 성공을 찾을 필요는 없다. 선택적 집중의 힘을 이용하여 올바른 습관을 들여라. 그러면 탁월한 성과가 당신을 찾아 올 것이다.

-> 여러번 읽어도 참 마음에 드는 구절이다. 당신의 습관이 당신이 누구인지 말해 준다. 사소한 행동 하나 하나가 결국 현재의 나를 말해주고 있다. 지금도 종종 말을 내뱉고 아차 싶은 순간들이 많다. 생각 없이 내뱉는 말. 좋아하지 않는 내 모습들을 고쳐 나가고 있지만 쉽게 바뀌지 않는 부분도 있긴 하다. 작게 작게 하나씩 개선해 나가야지! 일단 인식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주작은 반복!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바뀌게 되는 순간이 오겠지.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그냥 습관처럼, 무의식에 튀어나오는 행동이 되게끔.

 

189쪽

사람들은 작은 보상보다는 큰 보상을 좋아하면서도 현재의 보상과 미래의 보상을 비교할 때는 현재의 보상을 훨씬 더 선호한다. 미래의 보상이 훨씬 크더라도 말이다. (중략) 보상이 먼 미래에 발생할수록 그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즉각적인 동기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 예전에 읽었을 때는 별 생각 없이 읽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조금 와 닿았던 것 같다. '현재에 근거한 목표 설정'

 

내가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것 -> 최종목표를 위해 내가 5년 이내에 할 수 있는 것 -> 5년의 목표를 위해 올해 내가 할 수 있는 것 -> 올해 목표를 위해 이번 달 내가 할 수 있는 것 -> 이번 달 목표를 위해 이번 주 내가 할 수 있는 것 -> 이번 주 목표를 위해 오늘 내가 할 수 있는 것 -> 오늘 목표를 위해 지금 당장에 내가 할 수 있는 것

 

이렇게 계속해서 먼 미래의 보상과 현재의 보상을 연결해 나가는 것. 그렇다면 내가 가야 하는 방향을 매일같이 상기할 수 있고 탈선하지 않게된다. 내 최종 목표에 현재를, 오늘을 연결 시켜 나가자. '오늘'을 '내일'과 연결 시키고 그렇게 목표에 한 걸음 한 걸음 다가가자!

 

 

 

 

 

이번에 책 읽으면서 새롭게 이해했던 부분이 바로 '8장.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였다. 그동안 두세번 읽어도 책에서 말하는 '균형'과 '중심 잡기' 차이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었다. 뭐가 다른 거지? 말장난 하는 건가.. 했는데 이번에 겨우 이해했..

여기서 말하는 '균형'은 쉽게 말해 양팔저울이었다. 양팔 저울은 한쪽에 무게가 많이 쏠리면 결국 기울어 진다. 균형을 잡기 위해서는 어느 한쪽으로도 쏠리지 않게 양 팔에 비슷한 무게를 올려둬야 한다. 하지만 책에서 균형이라는 말 대신 '중심잡기'라는 말을 썼다. 외줄타기 하는 사람이 흔들 흔들 거리며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장대를 이용한다. 어느 한 쪽으로 쏠려 떨어질 것 같으면 장대를 이리 저리 움직여 수평을 맞춰 앞으로 전진해 나아가는 가는 거다. 쓰러지지만 않는다면 우리는 이렇게 전진해 나가면 된다.

성공은 중심잡힌 삶에서 일어나는 게 아니라 언제나 극단에서 일어난다. 극단에서 성장이 발생하고 기적이 발생하고 성공이 발생한다. 그동안의 나를 반성하게 되는 단어 '극단' ㅎㅎ (나는 극단을 피하고만 살았..) 해야하는 걸 매번 알았지만 굉장히 회피하고 있었다. 그렇게 환경에 집어넣었는데 지금 온몸이 거부반응을 일으키고 있지만^^^^^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 했다. 별수 있나 그냥 해야지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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