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150 vs 전세 35 (6천 묶임)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부동산 공부중인 신혼 부부입니다.

투자를 생각하면서 신혼집을 월세로 구했는데 월마다 크게 나가는 월세가 요즘 아까워서 전세로 이사를 가고, 1호기 투자를 내후년에 시작할지 고민입니다.

 

약 1억정도 시드가 모인 상태이고, 달에 4-500정도씩 저금을 하고 있어요.

 

현재 월세가 대출과 관리비 다합치면 150만원인데요.

전세로 이사를 가면 남편 회사 대출을 이용하여 약 35만원으로 확 줄일 수가 있어요. (보증금 6천만원정도 묶여요)

 

원래 결혼할때는 25년 5월정도까지 1억 5천정도 모아서 첫 1호기를 만들어보자 계획했는데요.

전세로 가서 26년 이후에 시드를 약 2억-2억 5천까지 만들고 첫 투자를 시작할지 고민입니다.

(적어도 전세로 이사를 가면 1년 이상은 살아야 전세로 갈때 1차 복비, 집 사면 다시 월세로 이사가야해서 드는 2차 복비, 2번의 이사 비용을 포함하여 이득이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지금 집에서 월세로 살면서 1억 5천-1억 8천정도로 내년 중순쯤에 투자를 할지,

전세로 이사가서 내후년에 2억 이상 시드를 가지고 첫 투자를 할 지 의견 주실 수 있을까요?

 


댓글


미니멀영user-level-chip
24. 07. 17. 02:36

안녕하세요 비비탄님^^ 신혼 집 구하셨다니 정말 축하드립니다. 고민에 대해 크게 2가지 방향으로 말씀해 주셨는데 1. 월세가 많이 나가지만 보증금6천 만원을 투자로 사용할 수 있고, 내년에 바로 투자가 가능.(1.5억~) 2. 월세를 아낄 수 있지만 내년에는 투자가 불가능하고 내후년까지 기다려야 함.(2억~) 이렇게 고민중이신 것 같습니다. 투자할 대상에 대해 충분히 공부가 되었고, 투자 할 수 있는 물건을 알고 있는지도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 되는데 만약, 꾸준히 투자 생활을 이어가실 수 있다면 편익과 비용을 고려해서 판단해 볼 것 같습니다. 저라면 1년 정도 투자 공부를 하며 앞마당을 열심히 만들 수 있는 상황이라는 가정 하에 투자를 너무 뒤로 미루는 선택을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 때 월세가 너무 부담이 된다면 더 낮은 월세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해 볼 것 같습니다. 자세한 투자 방향성은 투자 코칭을 통해 잡아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조직과사람user-level-chip
24. 07. 17. 09:29

비비탄님 안녕하세요. 거주 비용을 줄이기 위해 월세 > 전세 전환을 고민하고 계시군요. 보증금으로 현재 시드 6천만원을 묶으면 월 115만원을 더 모으실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맞죠? 고민되실 것 같습니다. 아래 미니멀영님 말씀해주신 것처럼 현재 투자실력, 그리고 앞으로 투자실력을 높이기 위한 인풋을 얼마나 넣을 수 있는 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셔서 결정하는 것이 좋으실 것 같습니다. 다만, 만약 저라면 아래 요소를 고민해볼 것 같습니다. 1) 6천만원의 효과 6천만원을 넣어 1년에 절감할 수 있는 비용이 1,380만원(115만원 x 12개월) > 수익률로 치환하면 23% 적지 않은 금액인 것 같습니다. 열반기초반에서 배우는 것처험 내가 연 수익률 20%를 거둘 수 있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어느 정도의 기간이 필요한가 측면을 생각해보시고 판단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6천만원으로 인한 투자 가부 비비탄님의 경우 현재 1억의 시드가 있으시기 때문에 6천만원을 묶더라도 4천만원 정도가 남으시네요. 그리고 25년 5월까지 1.5억을 만들겠다라고 하신 것 보면 현재 월세 거주하시면서도 1년에 약 5천만원 종잣돈을 모으실 수 있네요. 그리고 전세 거주로 옮기면 1년 동안 1,380만원의 투자금을 더 모으실 수도 있죠. 만약 저라면 내년을 목표로 다시 종잣돈 1억을 만들어 1억으로 투자 할 수 있는 가장 가치 있는 단지를 매수할 수 있는 실력을 길러볼 것 같습니다. 1년 동안 했는데 1억에 투자할 수 있는 단지가 전혀 없다? 그러면 1년 더 모으거나 그 때 자산재배치를 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즉, 제 생각에는 비비탄님께서 만약 아직 투자실력에서 초보이고 실력을 기르실 의지와 시간이 있으시다면 전세 전환 후 종잣돈으로도 충분히 투자를 하실 수 있다고 생각되어서 전세 전환 방향도 고민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 역시 O억을 실거주로 깔고 앉아 있고, 그 이상의 수익을 거둘 실력 측면의 자신이 아직 없어 자산재배치를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4년 간 투자공부와 투자를 해오면서 이제는 저도 자산재배치는 고민하고 있는데요. 비비탄님도 꼭 이런 판단 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겠습니다. 미니멀영님 말씀하신 것처럼 투자코칭 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저 역시 투자코칭을 하면서 제 투자 방향을 잡아나갔습니다. 비비탄님 화이팅👍

꽃을든둘리user-level-chip
24. 07. 17. 10:47

비비탄님 안녕하세요 ^^ 월세/전세 고민 중에 있으시군요  사실 두 선택 모두 장단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월세로 계속 거주 한다면, 달에 모으는 돈은 상대적으로 적겠지만, 가진 돈으로 늦지 않게 투자를 하여 경험을 쌓을 수 있고, 향후 전세 상승분으로 26-27년 쯤에는 재 투자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전세로 전환을 한다면, 달에 모으는 돈은 상대적으로 조금 많아지겠지만, 그 만큼 투자 경험이 늦어지거나, 투자 경험을 빨리 하길 원한다면 내가 살 수 있는 자산의 규모가 줄어드는 단점이 있습니다. 경험을 쌓으며 전세 상승분으로 추가 투자를 할지, 아니면 지출비용을 아끼고 투자 경험을 좀 뒤로 미룰지, 어떤 단점을 내가 더 받아들일 수 있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질 것입니다. 고민해보시고 좋은 선택하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