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시간과 노력의 하루를 보내는 나,
시노하나입니다.
벌써 7월 중순.. 시간이 참빠르네요.
올해들어 1월부터 시작된
입주장 전세빼기와
임차인과의 복잡했던 협상이
6월 잔금 (이사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혹시, 이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시는 분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1탄: 네? 입주장인데 갑자기 나가신다구요? (feat. 개갱권 세입자가 이사하신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745182
2탄 :1000만원 들뻔한 임차인 요구를 -75% 금액으로 마무리 하기까지...
https://cafe.naver.com/wecando7/10769166
그렇게~~~ 협상한후
세입자가 교체가 되는 잔금일이 다가오면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혹시나 세입자 교체 잔금일이
다가 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까하여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1.이체한도
새로 이사들어올 세입자에게
전세금 10%를 계약때 먼저 받은 상태였을거라
90% 금액은
이사가 들어오는 잔금일에
받게 되는데요.
억단위의 전세보증금이다보니
이체한도를 미리 늘려놔야 하는건!! 기본!~
잔금까지 받고 이전 세입자에게
내주어야 할 보증금을 이체하면
이날 젤 중요한 할일은 끝!!!!
그렇게 이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것을 잘 해놔야 합니다!!!!!
2.시간약속
이 날 깨달은건 시간약속이....
진짜 제일 중요한거다라는 것을
너무 느낀 하루였는데요.
전세를 맞춰준 부동산 사장님이
전주 부터 전화오셔선
" 돈을 먼저 받는게 낫잖아요.
우리 9시반에 빨리 만나고
나가시는 분은 10시에 만납시다"
오호? 난 동시에 만나서 주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이사 들어오실 분에게
돈을 미리 받고 드려도 되는거더라구요.
(전 3자대면 다 해야되는줄....)
그래서 그전에 9:00시에 가서
3. 짐빼고 집상태 확인
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세입자가 살면서
파손되거나 결로 등이 없는지~~~가 궁금했고
협상했던 에어컨과+도배부분도 체크하기위해
집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사업체는 대부분 아침6시부터
움직여서 9시에 갔는데도
짐이 별루 없으셔서 다 빠진 상태였더라구요!
*아! 참고로 당일도배는 이사가 나가면
오전 11시부터 들어와도 아무리 빨리해도
6시간 소요가 됩니다.
*입주청소를 도배(11시시작)와
동시에 물려서 해도
청소 오후3~4시시작해서
저녁 9시에 끝나기 때문에!!
새로운 세입자는 하루 보관이사로 소통해야 합니다~
*총 도배 11시~17시 ,입주청소 16시~21시 (총10시간정도) 이것도 업체많이 찾았습니다 ㅠ
4. 아파트카드키+번호+입주설명서
이전 세입자와 인사를 나누면서~~
아파트카드키와 번호설정된 것을
여쭈어보았고 그밖에 남기고 가시는 것들을
인수인계(?) 받았습니다.
5. 아파트 오늘자 관리비정산+
장기수선충당금 반환해주기
이전까지 살던 세입자가
관리소에서 관리비 정산을 해주면!
고거 영수증을 잘 챙겼고~~~
그동안 관리비에 포함되어 내고 있었던
장기수선충당금은 세입자에게
반환을 해주었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공동주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건물외벽이나 엘리베이터 등 시설을 수리,
관리하기 위한 비용
요롷게 샤샤샥!! 아주 스무스하게~~~
잘 끝내고 9시반 ~~ 이제 돈받아서
주기만 하면되는데!!!!
OMG
왜.. 나에게 이런일이?
잔금일은 한 두집이 연결이 되어있는게 아니다보니
이전, 이전, 이전집에서 부터
돈의 이체가 사고가 나면
뒤에 뒤에 뒤에 집까지 줄줄이
융통이 막히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요.
제가 그런상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
저희집에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가 살고있던 곳을
집주인이 만기와 함께 매도를 하게 되어
새로운 매수인에게서 돈을 받아야 했는데요.
이 매수인과 함께 같은 부동산에 있었습니다.
(생애 최초 매수하는 젊은 부부셔서,
매수 프로세스를 잘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서류가 많았고~ 등기를 쳐야 되서 법무사님도
도착하신상태!!!)
근데???
위 젊은 부부의 매수를 해준
부동산 사장님이 안타나시는겁니다..
무려 1시간, 2시간.........넘게
(결국에도 안나타나셨고)
매도하는 분도 법인이라 안나타났습니다.
결국 매수자만 있고
매도자와 중개인이 없는채...
법무사님이 이곳저곳 전화하면서
해결을 보는 상황을
위 부부 매수자
▼
그 돈을 받아서 제게 주어야하는
새로운 세입자
▼
나
▼
돈을 받고 이사나가는 이전세입자
전세를 맞춰주신 제 부동산 사장님은
부동산 사장이 나타나지 않은적은
16년 부동산 하면서
처음이라고....
말을 아끼시면서 끌끌차셨고
내 눈치를 보셨습니다.
저도 처음 한 시간은 괜찮았는데
어라...?
나 반차 쓰고 나온건데...
할일이 산더미인것을...
기다리고 있는 이전 세입자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오도가도 못했습니다.
밥도 못먹은채
한 부동산에서 10명이 넘는 사람이
답답함을 쏟아내며... ㅠㅠㅠ
4시간 가까이 될때
해결이 되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나가는 세입자가
당일 이사가 아니어서 망정이지
그 집도 잔금을 주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면
더 큰 상황일뻔 했습니다.
뭐하나 간단하게 해결? 하고싶은데
에피소드가 넘쳐나는 날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경험이 된다!!!
이렇게 평화로운?
(새로운 세입자 들어오는날)
체크리스트!!!
1.이체한도
2.시간약속
3.짐뺀 집상태확인
4.아파트번호키+a
5.관리비정산, 장기수선충당금
췍췍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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