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시노하나) 새로운 세입자가 들어오는날, 준비해야 할 것! (feat. 30분 만에 끝낼 잔금 4시간 걸렸습니다.)

  • 24.07.19

 



안녕하세요.

간과 력의 루를 보내는 ,

시노하나입니다.

 

 

벌써 7월 중순.. 시간이 참빠르네요.

올해들어 1월부터 시작된

입주장 전세빼기와

임차인과의 복잡했던 협상이

6월 잔금 (이사일)로 마무리를 지었습니다!

 

 

혹시, 이전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모르시는 분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확인해주세요!!

 

 

 

1탄: 네? 입주장인데 갑자기 나가신다구요? (feat. 개갱권 세입자가 이사하신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0745182

 

2탄 :1000만원 들뻔한 임차인 요구를 -75% 금액으로 마무리 하기까지...

https://cafe.naver.com/wecando7/10769166

 

 

 

 

 

 

 

 

 

 

그렇게~~~ 협상한후

 

세입자가 교체가 되는 잔금일이 다가오면서

무엇을 준비해야하나?!

고민했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혹시나 세입자 교체 잔금일이

다가 오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까하여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1.이체한도

 

새로 이사들어올 세입자에게

전세금 10%를 계약때 먼저 받은 상태였을거라

90% 금액은

이사가 들어오는 잔금일에

받게 되는데요.

 

억단위의 전세보증금이다보니

이체한도를 미리 늘려놔야 하는건!! 기본!~

 

잔금까지 받고 이전 세입자에게

내주어야 할 보증금을 이체하면

이날 젤 중요한 할일은 끝!!!!

 

그렇게 이체를 수월하게 하기 위해서는

아래의 것을 잘 해놔야 합니다!!!!!

 

 

 

 

 

 

 

2.시간약속

 

이 날 깨달은건 시간약속이....

진짜 제일 중요한거다라는 것을

너무 느낀 하루였는데요.

 

전세를 맞춰준 부동산 사장님이

전주 부터 전화오셔선

" 돈을 먼저 받는게 낫잖아요.

우리 9시반에 빨리 만나고

나가시는 분은 10시에 만납시다"

 

오호? 난 동시에 만나서 주는 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이사 들어오실 분에게

돈을 미리 받고 드려도 되는거더라구요.

(전 3자대면 다 해야되는줄....)

 

 

 

 

 

 

 

그래서 그전에 9:00시에 가서

 

3. 짐빼고 집상태 확인

 

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동안 세입자가 살면서

파손되거나 결로 등이 없는지~~~가 궁금했고

협상했던 에어컨과+도배부분도 체크하기위해

집상태를 확인했습니다.

 

*이사업체는 대부분 아침6시부터

움직여서 9시에 갔는데도

짐이 별루 없으셔서 다 빠진 상태였더라구요!

 

*아! 참고로 당일도배는 이사가 나가면

오전 11시부터 들어와도 아무리 빨리해도

6시간 소요가 됩니다.

 

*입주청소를 도배(11시시작)와

동시에 물려서 해도 

청소 오후3~4시시작해서

저녁 9시에 끝나기 때문에!!

새로운 세입자는 하루 보관이사로 소통해야 합니다~

 

*총 도배 11시~17시 ,입주청소 16시~21시 (총10시간정도) 이것도 업체많이 찾았습니다 ㅠ

 

 

 

 

 

 

 

 

4. 아파트카드키+번호+입주설명서

 

이전 세입자와 인사를 나누면서~~

아파트카드키와 번호설정된 것을

여쭈어보았고 그밖에 남기고 가시는 것들을

인수인계(?) 받았습니다.

 

 

 

 

 

 

 

5. 아파트 오늘자 관리비정산+

장기수선충당금 반환해주기

 

이전까지 살던 세입자가

관리소에서 관리비 정산을 해주면!

고거 영수증을 잘 챙겼고~~~

 

그동안 관리비에 포함되어 내고 있었던

장기수선충당금은 세입자에게

반환을 해주었습니다.

 

*장기수선충당금이란?

공동주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며

아파트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건물외벽이나 엘리베이터 등 시설을 수리,

관리하기 위한 비용

 

 

 

 

 

요롷게 샤샤샥!! 아주 스무스하게~~~

잘 끝내고 9시반 ~~ 이제 돈받아서

주기만 하면되는데!!!!

 

 

 

 

OMG

왜.. 나에게 이런일이?

 

잔금일은 한 두집이 연결이 되어있는게 아니다보니

 

이전, 이전, 이전집에서 부터

돈의 이체가 사고가 나면

뒤에 뒤에 뒤에 집까지 줄줄이

융통이 막히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요.

 

 

제가 그런상황을 겪게 되었습니다.

 

 

<사건의 발단>

 

저희집에 새로 들어오는 세입자가 살고있던 곳을

집주인이 만기와 함께 매도를 하게 되어

새로운 매수인에게서 돈을 받아야 했는데요.

 

이 매수인과 함께 같은 부동산에 있었습니다.

(생애 최초 매수하는 젊은 부부셔서,

매수 프로세스를 잘 모르셨던 것 같습니다.

서류가 많았고~ 등기를 쳐야 되서 법무사님도

도착하신상태!!!)

 

근데???

위 젊은 부부의 매수를 해준

부동산 사장님이 안타나시는겁니다..

무려 1시간, 2시간.........넘게

(결국에도 안나타나셨고)

매도하는 분도 법인이라 안나타났습니다.

 

결국 매수자만 있고

매도자와 중개인이 없는채...

법무사님이 이곳저곳 전화하면서

해결을 보는 상황을

 

 

위 부부 매수자

그 돈을 받아서 제게 주어야하는

새로운 세입자

돈을 받고 이사나가는 이전세입자

 

 

 

전세를 맞춰주신 제 부동산 사장님은

부동산 사장이 나타나지 않은적은

16년 부동산 하면서

처음이라고....

말을 아끼시면서 끌끌차셨고

내 눈치를 보셨습니다.

 

 

저도 처음 한 시간은 괜찮았는데

어라...?

나 반차 쓰고 나온건데...

할일이 산더미인것을...

기다리고 있는 이전 세입자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오도가도 못했습니다.

 

 

밥도 못먹은채

한 부동산에서 10명이 넘는 사람이

답답함을 쏟아내며... ㅠㅠㅠ

 

 

4시간 가까이 될때

해결이 되었습니다.

 

 

천만다행으로 나가는 세입자가

당일 이사가 아니어서 망정이지

그 집도 잔금을 주어야 하는 상황이었으면

더 큰 상황일뻔 했습니다.

 

 

 

 

 

 

뭐하나 간단하게 해결? 하고싶은데

에피소드가 넘쳐나는 날이었습니다.

이것 또한 경험이 된다!!!

 

 

 

 

이렇게 평화로운?

(새로운 세입자 들어오는날)

체크리스트!!!

 

 

1.이체한도

2.시간약속

3.짐뺀 집상태확인

4.아파트번호키+a

5.관리비정산, 장기수선충당금

 

 

췍췍 하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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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허씨허씨
24. 07. 19. 22:18

쉽지 않은 하루였음이 느껴지네요 ㅠㅠ 시부님 진짜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