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허씨로 자본주의에 패했지만
월부를 만난 후 달라진 두 번째 허씨로는
노후 준비와 경제적 자유를 이룰 허씨허씨입니다.
저는 강남3구 뺨을 치고 싶어하는
서울 용산구 역세권 신축 빌라에서
신혼 생활을 즐기고 있는데요.
전세 실거주를 하면서
느꼈던 '수요의 중요성'에 대해
투자를 연결하여 나눠보고자 합니다.
용산 신축 빌라를 선택했던 이유
한창 신혼집을 알아보던
2022년 10~12월
전세사기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저 역시 전세사기가 무서웠지만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분위기에서
역으로 생각하기로 다짐했습니다.
월부에서 배웠던 대로
많은 매물을 보면서
예산에 맞는 신혼집을 찾아 나섰습니다.
매일 네이버부동산을 뒤지고
성동, 마포, 용산, 광진, 종로 등
광화문 직주근접이 가능한
저렴한 물건은 모두 뒤져본 것 같습니다.
대중이 월세를 많이 보다 보니
전세 매물을 보는게 너무 쉬웠고
임대인들도 많이 급한게 느껴졌습니다.
직전 임차인이 살았던 가격보다
5천만원이나 저렴한 보증금
전세보증보험도 가입되고
근저당도 없었던 물건
지하철 역까지 3분이면
도착이 가능한 신축 빌라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가
살기에 괜찮은 조건이었기에
그렇게 용산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임차인으로서 전세 계약이기는 했지만
두 가지를 확실하게 배웠습니다.
현재 서울 전세시장 상승세
그렇다면 빌라는?
서울 전세가가 61주 연속
상승했다는 기사를 보았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용산구
빌라 전세도 비슷할까요?
출퇴근 길에 부동산에 붙어 있는
전세 광고를 살펴보니
2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저희 임대인께서는
2년전 그랬던 것처럼
역전세를 대응해야 할 지 모릅니다.
아파트는 착공 후 입주까지
3년 정도가 걸리는데
빌라는 진짜 순식간에 올라오더라고요.
이사를 올 때는 몰랐었는데
6개월 정도만에 저희 집 코 앞에
신축 빌라가 하나 들어섰습니다.
너무 가까운 거리에 집이 생겨
사생활 침해가 우려 되었고
결국 추가로 블라인드까지 달았습니다.
그런데 신축 준공 후
1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공실입니다.
저희 집에서 고개를 돌리면
옆 집 거실도 다 보이는데요.
1년 동안 집을 보러온 사람을
다섯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습니다.
용산구 역세권 신축 빌라마저
전세 상승장에 외면받고 있습니다.
공사가 멈춰있는 곳도 있습니다.
집 근처에 공사대금을 받지 못해
유치권 행사로 1년이 넘도록
중단된 곳이 꽤 많이 있습니다.
아파트 자체가 갖는 수요의 의미
제가 실거주 중인 빌라 주변의
아파트는 전혀 다른 상황입니다.
용산구에서 선호도가 낮은
생활권에 위치한 단지들의
전세가가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요?
제가 전세 실입주를 했던 시점부터
현재 기준의 전세가 흐름을 보겠습니다.
2000년대 초반 1,000세대 대단지
언덕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입니다.
(준구축 선호 대단지)
1년 7개월 사이에
평균 1억 이상 상승을 보였네요.
2010년대 초반 200세대 미만
언덕에 위치한 브랜드 아파트입니다.
(소규모 준신축 단지)
1년 7개월 사이에
무려 2.5억 이상 상승을 보였습니다.
세대수가 작아도 거래도 꽤 있었네요.
1990년대 초반 1,000세대 이상
언덕에 위치한 아파트입니다.
(구축 중소 브랜드 단지)
1년 7개월 사이에
여기도 1억 이상 상승을 보였네요.
몇 단지만 샘플로 보여드렸지만
아파트라면 대부분
다 비슷한 흐름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전세가는
실거주 가치를 의미한다.
1년 7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빌라에 살고 싶은 사람의 수요와
아파트에 살고 싶은 사람의 수요가
달랐기에 전세 움직임 역시 달랐습니다.
연식, 브랜드, 위치, 세대수와
무관하게 용산구 아파트의 전세가가
1억 이상 오르는 동안
빌라 전세가는 조용했습니다.
우리가 아파트에 투자하는 이유는
실거주 관점에서 이 곳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와 선호도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수요가 크면 클수록
상승의 흐름이 더 빠르게 온다는 것을
빌라에 거주하며 피부로 느꼈습니다.
마포, 성동, 동작 선호도 높은
아파트에 누구나 등기를 치고 싶지만
현실은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전세금을 기꺼이 지불할 아파트에
투자금 범위 내 자산을 쌓아가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서울 시장의 움직임에
동요하고 조급해지는 시기인 것 같습니다.
다만, 아파트 자체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 실거주용 주택이며
그렇기에 저가치를 구분해내고
저환수원리에 맞춰서
최선의 투자를 한다면
배운대로 잘하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번의 투자로 비전보드에
도달할 수 없기에
시장의 파도에 흔들리는 것이 아닌
투자의 기준을 단단히 하며
실력과 경험을 쌓아가는 것!
이미 성공 확률이 높은
투자처를 보고 있음에
자신감을 갖고 독강임투 해봅시다.
그동안 투자적으로만 생각하는
제자들에게 실거주 관점을 깨워주신
메로나 튜터님께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모두 감사합니다~!
<놓치면 후회하는 월부 BEST 글>
강남까지 20분!
6억대로 떨어진 2호선 역세권 아파트가 있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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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부자들은 월급쟁이들의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습니다.
원하는 목표 꼭 이룰 수 있도록 월부가 함께 하겠습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갱지지 : 우리가 하고있는 아파트 투자, 단순히 투자로만 보지않고 그 이전에 본질을 짚어주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허씨님 💛
드림텔러 : 허씨님 수요와 선호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하하옷 : 수요와 선호도의 중요성!! 허씨님 좋은글 감사합니다❤️
비브 : 빌라와 아파트의 수요의 차이를 몸으로 체감하고 계시군요…! 아파트라는 상품의 수요와 선호도에 대해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끌랑 : 한번의 투자로 비전보드이 도달할 수 없기에 시장의 파도에 흔들리지말고 투자기준을 단단히 하고 실력과 경험을 쌓아가는 것!! 너무 중요하게 여겨지는 문장이네요👍👍 한번 더 되새겨봅니다. 실거주 수요에 대한 의미를 잘 새겨보겠습니다!
마그온 : 대박입니다.. 실거주의 관점!!! 항상 생각 하겠습니다 ! 수요를 알아야 하는데.. 많이 배웠습니다 허씨님!!
까르멘 : 용산에 내집 마련까지 하시길 응원합니다 ~ 좋은 글 감사합니당
큰별과함께 : 허씨허씨님 실거주의 관점에서 어떻게 투자로 연결되는지 괒어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