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내집마련 기초반 48기 141조 퓨어골드]

  • 24.07.23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내 집 마련 강의를 듣기 시작한 지 2주가 되었다. 그동안 달라진 나의 모습을 기록해 보려고 한다.

 

“내 눈에 아파트만 보여”

 

강의를 듣기 전에는 무심하게 다녔다. 목적지에 빨리 가는 것만 생각하다 보니 주변을 잘 안 봤다. 그래서 사람들이 늘 다니는 경로에 있는 것을 물어도 잘 몰랐다. 길치라서 그런 줄 알았다. 그런데 관심이 없기 때문이었다.

이제는 운전을 하면서도 아파트 이름만 보게 된다. 관심 있는 지역을 촘촘하게 들여다보니 참 다양한 브랜드의 아파트가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오를까? 안 오를까?”

 

집은 그냥 살면 되는 것이니까 가격이 오르거나 내리거나 무덤덤했다. 강의를 들으며 새롭게 배운 용어가 ‘전고점’이다. 이것을 알고 나니까 아파트가 새롭게 보였다. 착한 녀석, 그냥 그런 녀석, 앞으로 배신할 녀석…

 

“이것만 알면 돼. 밑줄 쫙!!! ”

 

오프닝 강의 때부터 느낀 것이지만 자음과 모음님은 참 시원시원하게 말을 잘한다. 한 고개를 넘어가면 요점 정리를 기가 막히게 해 주신다. 공부 못하는 애들도 공부를 잘하고 싶게 만드는 선생님 같다.

 

“나도 부자 할머니가 되고 싶다.”

 

내 집 마련 기초반 강의를 들으며 꿈이 생겼다. 나도 아파트 투자를 잘 해서 지금 잘 나가는 샘들처럼 부자가 되고 싶다. 그렇게 부자가 되면 살고 싶은 지역에 가서 6개월씩 현지인처럼 살아보는 것이 꿈이다.

 

“아파트와 사랑에 빠지다.”

 

휴대폰에 ‘아실’ 호갱노노' 앱도 깔았다. 자투리 시간에 아파트 실거래가만 살피게 되었다. 이게 뭔가 싶지만 재미있다. 전고점 대비 저렴해진 아파트를 찾고, 분석해 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

 

아직 강의가 끝나지 않았는데, 나는 이미 변하고 있다. 투자를 제대로 하기 위해서 책도 샀다. 나의 머릿속은 온통 아파트로 가득하다. 이 예쁜 녀석들이 황금 나무로 쑥쑥 크도록 물도 주고 알뜰살뜰 보듬어야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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