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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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바위가 사실은 일본어...?! 무심결에 쓰는 일제 잔재 단어 체크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현명한 투자자를 꿈꾸는 에단호크입니다.

 

평소 투자 활동 하면서 모르고 사용하는 

일제시대의 잔재 용어들이 있어서 말씀 드리고자 하는데요.. 

저도 무의식적으로 사용하는 단어들이 상당히 많아서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일제 잔재 언어를 사용하는게  나쁘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습니다.

언어라는 것은 항상 변화 되는 것이고, 역사와 문화 그때 당시의 시대 상황이 반영되어있는 말들이 많아서

자연스럽게 타국의 언어가 우리말에 흡수되는 것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같은 외래어라도 일본제국주의 시대에 조선강제병합을 했었던 과거 우리 할아버지,할머니들이

힘들게 살았던 가슴 아픈 시기에 들어온 말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정서상 최대한 사용을 자제하는게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국문학과를 나오거나 언어관련 학문을 공부한 건 아니라서 그저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이니 , 

읽으시다 생각이 다르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우리는 임장보고서나 경험담,나눔글,독서후기 등을 통해 수많은 글을 작성하게 됩니다.

문서나 글을 작성할 때 그리고 일적인 대화를 할 때 

일제 잔재 용어를 사용하기 보다는 순수 우리말이나 한자어를 사용하고,

대체 언어가 없다면 그래도 알고나 사용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평상시 자주 사용하는 일제 잔재 단어 몇가지를 정리를 해봤습니다.

 

1. 고바위(고바이) - 언덕,비탈길

 서울은 관악구,동작구,성동구 그리고 지방에는 부산이 대표적이죠. 고바위가 참 많습니다. ㅎ

 

 고바위 또는 고바이로 쓰이며 일제강점기 때 사용된 일본말의 잔재이며 언덕 또는 얕은 산을 뜻하는데요.

 우리가 임장을 하면 언덕을 많이 오르락 내리락 하게 되는데요.  특히 고바위를 일본어라고 생각지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앞으로는 언덕이라는 보다 더 좋은 단어를 사용해야겠습니다.

 

 

2. 나래비(나라비) - 줄서기

 나래비는 일본말로 나라비, 줄서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엑셀시트로 인구,가격,소득 등을 확인 할 때 숫자가 높은 것 부터 낮은 것 까지 나래비를 세우는데요 ㅎ 

이 또한 일본어라는게 신기하면서도 놀라웠습니다.

 

 

3. 나가리(나가레) - 깨짐,무효

 맘에 드는 매물이 있어서 달려갔는데, 다른 사람이 먼저 계약해서 나가리 된 적 있으신가요?

 아님 매물 예약을 했는데, 매임이 갑자기 취소 되어 나가리 된 적도 있으신가요?

 

저도 지난 6월에 서울 상급지 매임을 하면서 예약했던 매물들이 줄줄이 나가리 된

경험이 있었는데요.. 

앞으로는 취소됐다 라는 표현을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ㅎ

 

 

4. 곤색 - 감청색

비슷한 곤조라는 단어도 있는데요.. 우리말로 성질을 뜻하는데. 

이 또한 일본어라고 합니다.

 

혹시 남자분들 매물 임장 가실때 다들 곤색 슈트차림으로 나서진 않으신가요?

지금은 여름이라 때타지 않는 곤색셔츠를 입고 매임에 자주 나서는데요.

앞으로는 감색이나, 감청색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겠습니다.

 

 

제가 설명드릴 일제 잔재용어는 여기까지인데요.

앞서 설명드린 단어 외에도.

 

기스/노가다/단도리/똔똔/아다리/찌라시/함바

수많은 말들이 있지만 

앞에 설명드린  고바위,나래비,나가리,곤색은 

인지하지 못하고 사용하는 경우가 대다수여서

글로 남겨보게되었습니다.

 

우리 모두가 우리말,예쁜말을 쓰기를 응원하는 

에단호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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