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내 집 마련 기초반 강의를 듣기 전에 월급쟁이 부자 사이트에 올라오는 강의를 수도 없이 봤다. 그러면서 부동산으로 돈을 벌 수 있음에 마음이 설렜다.
실제 강의에서는 꼭 알아야 ‘호갱’ 되지 않는 2% 가 숨어 있었다. 수강생들에게만 주는 일종의 혜택 같은 거였다. 강의를 듣다 보니 중소 도시에 살고 있는 내가 지금 과연 투자를 해도 되는 시기 인가 망설여지는 부분이 있었다.
내 집 마련 기초반 강의를 수강하면서 생긴 버릇이 있다. 뭔가를 살 때 지금 꼭 필요한 그것인가에 대해 한 번 더 고민한다. 재테크를 해서 종잣돈을 모르려면 절약이 필수다. 쓸데없는 지출만 줄여도 돈은 얼마든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강의를 들으며 인상 깊었던 것은 등기부 등본을 확인하며 얻을 수 있는 집에 대한 정보와, 부동산 사장님과 면담 할 때 기선을 제압하는 방법이었다. '아는 만큼 보인다’가 절실하게 적용 되는 부분이었다. 집을 살 때 깎는 방법도 알려주셨는데 꼭 기억하고 있어야겠다. 단 몇 백만 원이라도 저렴하게 살 수 있다면 안 따라 할 이유가 없다.
문제는 올해 안에 손자에게 방을 마련해 주고 싶은데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2025년에는 집값이 하락할 것 같은 걱정이 생겼다는 것이다. 아이들 키우기에 좀 더 적합한 곳이 어디일까 어린이집 방학이 끝나는 대로 발품을 팔아봐야 하겠다.
너나위님 강의는 항상 동네 푸근한 아저씨의 말처럼 이해가 잘되었다. 중간중간 훅 치고 들어오는 뼈아픈 말들이 나를 돌아보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 또한 매력이다.
투자 기초반을 듣게 되면 훨씬 귀가 트일 것 같았다. 프로 수강러처럼 강의만 듣고 끝내는 것이 아닌 시스템인 것도 마음에 든다. 그래서 오늘도 늦은 밤에 과제를 올린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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