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드디어 실전준비반의 마지막 차수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저에게 많이 의미가 있어요. 월부에서 강의를 듣기로 결심한 것도 너나위님을 유튜브에서 처음 봤기 때문이고 처음 들은 강의도 너나위님의 특강이었으니까요.
그런 너나위님의 강의를 실준반에서 또 들을 수 있게 되어서 듣기 전에 기대도 많이 되었어요.
전 너나위님의 냉철하지만 그 속에 정이 듬뿍 담긴 말투를 들으면 자꾸 어딘가 울컥한 느낌이 들고.. 뭔가 엄청 혼나는데 그게 너무 우리를 위한 얘기 같아서 듣는데 자꾸 눈물이 날 것 같더라구요.. (스카에서 혼자 울면서 들었습니다.. 어쩔 수 없는 F..)
길지 않지만 제 나름에서는 인생에서 해보는 생소한 경험들을 하며 길다면 긴 시간들을 지나오며..
첫 열반기초 수강때는 마치 신입생같은 마음으로 들었다면
이번 실준반은 어디 하나 나사가 빠진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어요.
그러면서 나만 혼자 뒤쳐지는 것 같은 기분도 들고.. 뭔가 해도 하는 것 같지 않고 계속 헛다리만 집는 것 같고
맞게 하고 있는 건지 자꾸 스스로 의심이 들어 힘든 시간이었어요.
한편 제가 예전부터 의식을 했든 못했든 놓쳐왔던 시간들이 자꾸 생각나서 스스로 많이 아쉽기도 하고
바보같이 느껴지기도 했고 그때 뭔가를 했다면 지금은 다를텐데 하는 마음에 의욕이 꺾이기도 하더라구요.
몰랐는데 제가 월급쟁이 부자들 카페에 2019년 3월 경 가입해서 등업까지 시켜놓았던 걸 최근에 알게 되었어요.
전 늘 급상습기 전에 월부에서 공부하시고 투자하신 분들을 보며 너무 부럽고 대단하다.. 나도 그때 알았다면 저분들처럼 열심히 해서 지금쯤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제가 이미 5년 전에 (전 기억 나지 않지만) 월부를 알았음에도 그 안에서 공부를 하지도, 노력을 하지도 않았던 걸 보면서 어쩌면 전 그때 그릇이 작다 못해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한 생각들은 주제 넘은 생각이었던 거 같아요.
이번에 너나위 님의 강의를 들으며 메타인지를 다시 한번 확실히 하게 되었어요.
그리고 이제 다시는 이 소중한 기회를 날리지 않고 꼭 붙들고 여기서 살아 남아야지 다짐했습니다.
너나위님 정말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강의 해주시고.. 그보다 좋은 인생선배로서 말씀 해주셔서요.
제가 힘들때마다 실준반 마지막 강의에서 해주신 얘기들을 떠올리며 어떻게든 버텨보려구요.
재밌게 준비해서 잘 사고 잊어버리고 살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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