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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연] 7월 복기 & 8월 계획, 어찌합니까 어떻게 할까요 ~~~

  • 24.07.31



 

안녕하세요. 너나연입니다.

 

 

7월의 마지막 날을 맞아

이번에도 지나치게 '다사다난' 했던 한 달을 돌아보며

 

개선과 도약을 위한 7월의 복기,

그리고 뜨거운 8월을 계획하려고 합니다.

 

 

 


 

 

 

#7월

 

 

이번 달 '원씽'입니다.

 

임장지의 매매/전세 가격과 3년 이내 공급 리스크를 알고, 임장지에서 투자 할 수 있는 사람이 된다 → O

 

 

 

 

지투 실전반을 수강하며, 유의미한 단지와 공급에 대해

집요하게 고민하고 자세하게 뜯어보는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시간 날 때마다 임장지에 가서 매물을 실컷 보지 못한 점은 너무 아쉽지만, 부동산에 눌러 앉아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며 많이 배웠습니다.

 

나라는 '투자자'를 기억해주시고, 세입자의 사정과 디테일한 조건을 가지고 매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사님을 몇 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우선순위

 

 

원씽을 위해 가장 필요했던 투입은 '임보' 였습니다.

 

매일 3시간 이상 → X

사전임보 40장, 총 120장 이상 → X

 

 

 

 

 

이번에 매일 임보 쓰는 시간을 측정해 본 결과,

가장 방해 요소라고 생각했던 '남편의 교대'는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물론 불규칙적인 패턴이 좋은 여건은 아니었지만,

당장의 문제는 내가 각 장표를 쓰는데 '얼마나 걸리는지'

전혀 가늠하지 못하는 것이 임보를 완성하는 것에 더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하염없이 시간 나는대로 쓰려고만 하니

매임을 위해 비워둔 시간도 모두 임보쓰는 것에 보내게 되었고, 스스로 자학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제 임보에는 장점도 많지만, 대충 쓰더라도 빨리 쓰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8월에는 기계적으로 단축하는 것에 가장 개선점을 두겠습니다.

 

 

 

 

#기준

 

 

성장과 꾸준함을 위해 스스로에게 부여한 '기준'입니다.

 

저는 순수하게 '임장'과 '임보'에 들어가는 시간만 측정하여 매달 투자 활동에 120시간 이상 투여하려고 노력합니다.

 

 

 

 

이번 달은 임보 작성시간이 목표한 기준에 비해

눈에 띄게 상향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사실 수치를 보면서 썩 마음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노력을 들인 만큼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을 뿐더러,

한 달 동안 남편에게 집안일을 떠맡기듯 위임했기 때문입니다.

 

나름대로 신경은 썼지만, 내 시간을 쓰느라

가족들을 다소 힘들게 했던 한 달을 보낸 것 같습니다.

 

 

또 하나.

 

담당 튜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 상의를 거친 뒤에

TF 활동은 의도적으로 줄여보았습니다.

 

더 잘 할 수 있는데 일부러 참는 것도 힘들었지만,

그만큼 TF 활동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확인 할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한 달동안 독서는 아예 하지 않았지만,

더 필요하고 중요한 것에 시간을 보냈다고 생각합니다.

 

매일 목실감 작성은 이제 습관으로 잡힌 듯합니다.

꾸준히 월부 챌린지 함께해주시는 동료들 덕분입니다.

 

 

 

 

#8월

 

 

8월 저의 원씽은 '직장'입니다.

 

현재도 직장에서 4년에 한 번 오는 평가를 앞두고 있어

가장 신경을 쏟아야 하는 기간 중에 있습니다.

 

다음 달 정규 강의 수강을 잠깐 쉬어가는 대신에

단기적으로는 직장 일에 우선순위를 두고,

 

최종적으로는 빠른 시일 내에 (업무적인 부담을 덜 수 있게) 부서 이동을 시도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그리고 일 년 중에 직장이 가장 바쁜 상황에서도

 

아무튼 임보를 완성하겠는 도전으로

'임보의 습관화'에 정점을 찍어보려고 합니다.

 

할 수 있다, 그냥 한다, 매일 한다, 기계적으로 ..!

 

 

 

 


 

 

 

Thanks to

 

 

 

이번 한 달은 월부 생활 중에 가장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던 것 같습니다.

 

한 분 한 분께 정말 필요하고 실질적인 조언,

따뜻한 마음의 위로와 독려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귀중한 말씀들을 그냥 듣고 흘려보내지 않겠다고

굳게 다짐하며 복기할 수 있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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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피드백 주신 대로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을 때는?

 

 

A.

그냥 수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를 알아야 한다.

모든 조언에는 핵심이 있다.

배운 것을 완전하게 연결해서 그 의미대로 해내야만

그 피드백을 진심으로 수용하는 것.

 

 

Q. 같은 실패가 반복될 때는?

 

 

A.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바라면 안된다.

이럴 땐 지금까지 해오던 것들과

전혀 반대되는 행동을 하다 보면 답이 보인다.

 

뭔가 계획대로 잘 안된다면? 아무 계획없이 그냥 해봐라.

심플하게 하면 더 잘 될 때가 있다.

 

 

Q. 요즘 눈물도 많아지고, 많이 나약해진 것 같아요.

 

 

A.

너무 잘하고 싶은데 완벽하지 못한 나를 만났을 때

원치 않는 상황에 대한 화살이 자신에게 향하는 것 같다.

 

다 이해할 필요도 없다.

'그냥 그럴 수도 있지~' 생각해야 한다.

 

회사에도 이런 저런 상황이 있는데

내가 회사에 다니고 있는 이상 상황을 고를 수 없는 것처럼

언제나 항상 최선을 다하는건 나지만,

외부적인 것들을 내가 선택할 수 없다.

 

내 기준에서 완벽한 100%가 아니라

현 상황에서 최선인 100%의 기준을 세워라.

 

(나연님이) 본태 완벽주의 기질이라

뭐든지 다 잘하고 싶어서 힘든거다. 그냥 즐기면 된다.

최대가 아니라 최적을 만드는 거다.

 

 

 

#임보와 시간 관리, 월부 활동에 대한 조언들

 

 

A.

(나연님처럼) 욕심이 많은 건 좋은 거다.

욕심이 없는 사람일수록 적당히 타협하니까.

분석적이고 이해도가 높은 것도 특별한 장점이다.

 

그러나 아직은 이러한 장점들이 독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행동을 느리게 하고, 부정적인 감정에 빠지게 하니까.

 

지금은 뭐든 스스로 판단하지 말고 계속 물어봐라.

더 중요한 것을 위해 다른 것들을 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A.

시간이 필요한 일에 대한 인풋 관리가 필요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하구나'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크다.

 

시간을 내서 할 일을 미리 정해두었다면,

그 시간을 다른 일에 양보하거나

미래의 일정을 그 일에 당겨써서는 안 된다.

 

 

A.

주간 계획을 세워볼 것.

이번 주는 이만큼 할꺼야. 이번 주에는 여기까지 해야 해.

불규칙적인 상황에서 도움이 된다.

 

 

A.

임보 캘린더에 현실성이 없다.

개인 일정과 연동해서 실천할 수 있는 계획을 짜야함.

애초에 부담스러운 계획을 짜다보니 시작부터 밀린다.

 

 

A.

안하니까 못하고 못하니까 하기 싫고,

이렇게 하면 계속 악순환이다.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는 너무나 소중하기에

방치하지 말고 풀 수 있는 걸 풀어라.

어느 분야든 실력이 부족하다면 실력부터 키워져야 한다.

 

 

A.

과제 제출했다고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부족했던 부분은 기한이 지나더라도 채워 넣어야 한다.

어짜피 내 임보니까. 그래야 진짜 내 실력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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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조언

 

 

하나만 하는 것도 힘들텐데

다른 부수적인 것들에도 너무 예민하게 반응해.

 

일이든, 사람이든, 시간이든,

하다가 뜻대로 잘 안되면 스트레스 받아하니까.

 

이 생활을 이대로 계속하라고 하면

솔직히 나라도 힘들어.

 

좀 못해도 꾸준히 하면서

물건 찾는 것에 더 재미를 붙였으면 좋겠어.

 

그리고 회사에서 누가 싫은 소리 하면

그냥 알았다고 해 (ㅋㅋ)



 

 

 

 

 

 

 

8월은 직장 일에 가장 집중하되,

지금의 열정을 70~80%를 유지하면서

정석대로 임장보고서를 완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으으음creator badge
24. 07. 31. 14:17

감히 제가… 감히 ….

주유밈
24. 07. 31. 14:38

7월 지투 조장으로서 빡세게 보낸 나연님!! 정말 수고 고생 많으셨어요~~ ㅎㅎㅎㅎ

아델맘1
24. 07. 31. 14:57

눙물이 많아진 나연님 토닥토닥 회사에서 싫은소리하믄 그냥알았다고해ㅋㅋㅋㅋㅋ 7월지투조장 해내셨군요 고생하셨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