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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의 전략수업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부런입니다.
오랜만에 역행자를 재독하면서
새롭게 또 와닿은 부분들이 참 많았는데요.
처음 읽었을 때도 혁명이었지만
여전히 제 삶에 적용하지 못하고 그대로인 부분이
참 많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단계별로
정말 내가 어떤 부분들을 적용할 수 있을지
솔직하게 담아보려고 합니다.
그럼 자청님의 역행자 1~4단계 챕터별로
제가 인상깊었던 부분과 bm 포인트 위주로
후기를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행자 1단계. 자의식 해체
탐색: 자신의 기분 변화 등을 관찰하고, 이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확인한다.
인정: 기분 변화의 이유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현재 자신의 처지와 비교해서 인정할 것은 순순히 인정한다.
전환: 인정을 통해 열등감을 해소하고, 이걸 변화의 계기로 삼기 위한 액션 플랜을 만든다.
'나는 어떤 발언에 과민 반응을 하고 기분 나빠할까?',
'이 행동이 과잉 자의식에서 나온 게 아니었을까?',
'자의식 상처를 막기 위한 행동 아니었을까?'
걸으면서 이러한 질문들을 곰곰이 생각해보자.
사실 1단계를 정말 온전히 이해하고 지키는 것도 쉽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자의식 과잉을 인정하는 그 자체가 참 어렵도록 인간이 설계되었다는데 나 역시 별반 다르지 않았구나 생각이 많이 들었다.
변화를 하고자 한다면 자의식 해체가 0순위인데 이것조차 해내지 못한다면 어떻게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을까 싶다. 평소 내 기분과 행동을 객관적으로 잘 관찰하고 그냥 넘기는게 아니라 그 기분이 어디에서 오는지 성찰하는 순간 순간을 잘 보내야겠다.
그리고 인정을 해야 한다. 내가 부족한 점, 배울 점, 고칠 점들을 제대로 아는 것에서부터 성장과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직장에서 상사와의 관계에서도, 친구와의 사이에서도 꼭 자의식 해체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고 지켜보도록 노력해야겠다.
역행자 2단계. 정체성 만들기
난 그저 인간의 한계, 내가 가진 한계를 스스로 인정한다. 그래서 항상 내 의지를 믿지 않고 정체성을 조정하고, 환경을 조정함으로써 결과를 만들어낸다. 나는 나를 절대 믿지 않는다. 인간이 특별하지 않다는 그 믿음 자체가 오히려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도록 돕는 것이다.
절대 스스로의 의지력만으로 무언가 해내려고, 해낼 수 있다고 자신하지 말자.
그렇게 스스로의 의지력을 믿고 실망하는데 에너지를 쓰기보다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고 어떻게든 해내는데 에너지를 쓰는게 훨씬 나에게 이득이다.
자청님도 집필할 때 할 수 밖에 없도록 벌금을 걸고 어떻게든 해내셨다고 한다. 나를 믿지 말고 나라는 사람은 해낼 수 있다며 괜한 자존심을 부리지 말고 그저 인간의 한계를 인정해야 한다.
내 정체성과 환경을 세팅하는데 에너지를 쓰자.
역행자 3단계. 유전자 오작동 극복
질문1.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판단 오류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남의 눈치를 보는 건, 집단에서 평판을 지키라는 유전자 코드가 작동한 것뿐이다. 본능을 역행해야 한다.
질문2. 지금 나는 새로운 것을 배우는 데 겁을 먹고 있나?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거부감이 든다면 '이건 유전자 오작동이야'라고 생각하며 스스로의 뺨을 때린 후에 나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 역행자가 되어야 한다.
질문3. 손해를 볼까 봐 너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게 아닐까?
인간은 이득보다는 '손실'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진화했다.
직장인의 경우, 이직해 자아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와도 '연봉이 1000만원 깎인다면'이라는 걱정 속에서 아무 발전도 하지 못한 채 회사를 욕하며 계속 다닌다.
1번 질문부터 정말 극공감이다.. 직장에서의 평판, 주변 동료들로부터의 평판을 지키기 위해 나는 원하지 않는 모임이나 회식에도 참석하곤 했다. 눈치를 보면서 모든 말과 행동을 결정하는 경향이 있다.
사회생활이라는 명목 하에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했는데 지금은 오히려 건강한 직장 생활과 온전한 나의 모습을 지키기 어려웠다고 생각한다.
눈치보지 말고 내 할 일 잘하고 당당한 사람이 되자.
새로운 것을 배우는데 겁은 없지만, 요새는 투자공부를 한다고 일체 다른 모든 것들을 차단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도 아직 새로운 영역에서 배움이 필요한 경력과 나이인데 너무 투자 영역에만 90% 쏟지 말자.
인생은 길고 투자도 10년 동안 해야 하니 오랫동안 할 수 있도록 내 일을 좋아하고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직장생활 10년은 더 해야지.
3번 질문도 너무너무 공감이다. 손해에 대해 참 예민하게 구는 것 같다. 종잣돈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좀 더 예민해지는 부분이 있다. 이득보다 손실.. 사실 그동안 많이 벌고 이득을 본 부분이 참 많은데 그 생각은 못한다.
너바나님께서는 하루 30만원 이하 가치의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하셨다.
나는 앞으로 하루 10만원 기준으로 그 이하 가치의 일이라면 손해에 신경쓰지 말고 더 가치를 낼 수 있는 일에 집중하자. 그 이상 가치를 낼 수 있는 일이라면 적극 도전하자. 손해를 두려워하지 말자.
유전자 4단계. 뇌 자동화
당신은 지금 눈앞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급급하며 살고 있지 않은가? 장기적인 수를 두기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지 생각해보고 한 번 작성해보자. 당장의 성취에 급급하여 인생을 갉아먹는 것은 순리자의 전형적인 행동임을 기억해야 한다.
창의성이나 지혜는 통합적 사고에서 나온다. 흔히 통찰력이라고 불리는 통합적 사고는 뇌 전체를 통합적으로 사용할 때 발휘되는 사고력이다.
나는 일이 잘 안 풀리거나 새로운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싶을 때 전혀 다른 분야를 공부한다. 그동안 내가 읽은 책들은 대부분 심리학이나 철학 등에 치우쳐 있었는데, 이때는 완전히 반대로 수학이나 과학, 역사 분야를 보고 듣는다.
뇌 자동화 챕터에서도 정말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22전략과 오목이론.
정말 이 책에서 반드시 얻어가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하루 2시간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이길 수 있는 확률에 베팅하는 오목이론.
8월은 평달에 비해 여유로운 달인데 이 시간을 허투루 쓰지 말고 내면을 단단하게 다질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보자.
그 시간이 독서와 글쓰기를 통해 채워질 수 있도록 우선순위를 두자.
5년 후 내가 즐기면서 일을 계속할 수 있고, 사람들이 나를 찾을 수 있는 분야가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지금까지는 주어진 단기적인 일을 쳐내고 성취감을 느끼는데 급급했다. 이게 순리자의 전형적인 행동이라는 것을 배웠다. 앞으로는 1년 후, 5년 후를 바라보고 일을 선택하고 도전하자. 나만의 기준을 갖고 일과 퇴근 후 시간을 보내야 한다.
그리고 자청님이 추천해주신 과학 유튜브 영상중 1분과학을 구독했다. 하나 봤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온통 경제, 부동산, 자기계발 유튜버만 구독했는데 색다른 느낌이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위해 새로운 길 걸어보기, 새로운 출퇴근길 운전하기, 새로운 동네 가보기 등 무의식을 깨는 상황을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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