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학교 2반여름 우리의 러빈쓰❤️ 우기] 투자에서 거절 당하는 용기

  • 24.08.02

 

 

 

안녕하세요.

🔥열정 배달부🔥

우체통만들기 입니다.

 

2호기로 후보를 발견했고

실패로 남았지만

협상과정에서 깨달은 점을

함께 나누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투자자로 살기 시작한 이후부터

수많은 거절을 마주해왔던 것 같습니다.

 

그 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거절 당하는 용기’

 

여러분들은 어떤 두려움이 있나요

저의 가장 큰 두려움이었던

‘거절 당하는 용기'를

갖게 된 두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case 1.

매물 예약을 거절당할 때

 

2호기 열정이 엄청 가득했던 7월 말

휴가를 내고 평일 10시로 물건을 예약했습니다.

 

9시 30분쯤 도착을 하고,

부동산 사장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10시까지 갈게요” 답변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10시 5분까지 안나타나셔서 전화했습니다.

그리고 받은 답변은

“매물 두개 잡아놓은거 갑자기 취소됐네요? 오늘 못 볼 것 같아요"

 

사장님 노쇼는 오랜만이라, 다른 물건은 없냐고 여쭤봐도

“없습니다”라는 답변뿐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가격을 말씀드리고 연락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5분뒤..

 

case 2.

가격 조정을 거절당할 때

 

매우 좋은 조건으로 거의 2호기가 될 뻔했던 물건입니다.

 

높은 전세가 세팅과 매도자의 매우매우 급한 상황이었습니다.

오전 중에 해당 조건으로 매물코칭까지 통과가 되었고,

 

당일 저녁 부동산에 방문하였지만

높은 전세가를 세입자가 거절했다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럼 매매가를 예정했던 금액보다 낮게 요구해야하는 상황이라

말씀드렸습니다. 당연히 돌아온 답변은

“그 가격은 절대 안돼요.”

“사람 관계가 중요한데 그런 말씀은 못드려요”

 


위 2가지 사례에서 여러분들은 더욱 좋은 판단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두 가지 사례에서 제가 가졌던 마음가짐은

“나는 반드시 싸게 산다. 그걸 위해 방법을 찾는다” 였습니다.

 

case 1.

 

성의없는 이 답변을 받고 화가 났지만, 빠르게 이성을 찾고 생각했습니다.

 

 

1. 물건을 털기 위해 계획했던 예약하지 않은 다른 부동산으로 바로 방문하기

 2. 이쪽 물건을 매수하게 되면 전세를 부탁드려야하는 상황도 온다. 부정적인 관계로 남지 않기.

 

1번은 쉽게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2번은 아래와 문자를 드려 상황을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2일 뒤 제가 물건을 털고 다닌 이후 아래와 같은 상황이 만들어졌습니다.

 


case 2.

1. 세입자의 마음을 돌리는 것

2. 원하는 협상가를 매도자에게 전달하는 것

 

이때 제가 집중했던 내용은 2번이었습니다.

 

1번과 2번 중 바꿀 수 있는건 바로 앞에 앉아있는

부사님을 설득하는 2번이 더 쉬웠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20분정도를 소장님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구질구질하게 매달렸습니다 ^^)

이를 위해 제가 말씀드린 내용은

- 원하는 가격대로 협상이 되면 이번 주내로 등기를 가져올 수 있다

-세입자의 상황을 공감하며 높은 전세가를 무리하게 요구하지 않고, 

대신 매도자에게 의사전달만 해달라고 하였습니다. 결정은 매도자가 하실거라는 점을 어필하였습니다.

 

결국 소장님께서 해당 내용들을 감안하시고 매도자에게 조심스럽게 가격을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화를 내시면서 끊었습니다. 🤣 

 

그리고 사장님께 고생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적극적으로 인사드리고 나온 뒤 

기프티콘 하나 보내드리고 나왔습니다.

 

 

왜냐고요?

제 협상과정은 이제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가격이 조정되지 않았을 뿐

매도자가 급한건 변함이 없기때문입니다 ㅎㅎ

소장님의 역할이 제일 중요하니 관계를 만들어두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우리는 투자자입니다.

싸게 사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 과정에서 이런저런 일들이 생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과정에서 크게 배웠던 부분은

거절당하는 것에 익숙해져야겠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가격

우리가 원하는 상황

우리가 원하는 기회

이 모든건 그냥 생기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거절당할 수 있는 리스크를 감안하고

최선을 다해야 기회라도 생기는구나

 

거절을 두려워 하는건 잘못된 게 아니지만

두려워서 아무것도 안하다가

기회를 놓치면

그게 더 저를 힘들게 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수많은 벽이 있겠지만

이번 기회에 ‘거절’이라는 벽을

무너뜨릴 수 있는 희망을 발견하였습니다.

 

여러분도 각자의 벽에서

한층 더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기를 응원합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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