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투기1기 74조 퐈니] 조모임 한달 후기

월부에서 공부를 시작한 이후로

그동안 이 월부 방식에 많이

몰입이 되어 있었던 것 같다.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고,

재미있었고,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기에

환경을 새로 셋팅하고

시간을 쪼개고 쪼개 최대한 활용하고자 했습니다.

투자를 해야겠다라고

마음 먹게 된 본질은 

우리 가족을 경제적 위협에서 지키기 위함이었기에

투자 공부를 하면서도 

가족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지키려고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수면시간을 줄이게 됐고,

1년만 빡세게 버텨보자라는 마음으로

잠을 줄여가며 이 방식에 적응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역시 급하면 체하기 마련인지

결국 건강 이슈가 터졌고 

신투기 4주차를 통으로 날리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묵묵히 지지해주던 와이프도

내 건강이 걱정됐는지 

한마디 했는데 그게 몇일간 잊혀지지가 않았고,

몸이 약해지니 마음이 약해진 걸까?

그냥 쉬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치밀었습니다.

4일을 앓아 눕고 회복세에 접어들었음에도

조금 더 쉬고 싶어 이틀을 더 쉬는 동안

조원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여전히 열심히 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현타가 왔다 ㅋㅋㅋㅋ

이깟 작은 건강이슈로 약해지다니..

부끄럽고, 나약한 모습이었습니다.

당장 임장을 갈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니

일단 현재 할 수 있는 것들부터 하기 시작했고,

집 나간 멘탈을 잡기 위해 

독서부터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조장님이 추천해준 도서를 읽으면서

강의를 들으니 조금 정신이 돌아오는듯 했습니다ㅎ

워낙 오래 쉬었던 탓인지 

완강하고나니 어느덧 마지막 조모임 시간이 다기왔다.

사실 월부에 있으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조모임활동이었고,

항상 기대되는 시간이었는데 

이번만큼은 다 해내지 못했다는 

실망감과 아쉬움이 더 짙었기에

평소와 같은 기대보다는 다른 미묘한 감정이 들었는데

막상 조모임을 시작하여

동료들과 여러 얘기를 나누다보니

좋은 에너지도 받고,

쉽지 않은 상황에서도 투자 공부를 이어나가는

동료들을 보면서 

반성도 하게되고 자극도 많이 받아

마인드셋을 다시 할 수 있었습니다.

저번달은 유독 아쉬움이 많이 남는 한 달이었는데

특히 아쉬웠던건 조원들과 같이 임장을

많이 못한 것이 제일 아쉬웠다 ㅠㅠ

조장님을 비롯 너무 좋은 조원들을 만나

최대한 많이 만나고 싶었는데 

개인적 사정으로 많이 참여 못한게..

두고두고 아쉽네요ㅠㅠ

처음 봤을 때 너무 어려보여서 

‘설마 저분인가?’ 했을만큼 동안이신데

막상 대화를 해보니 상당한 내공과

마치 튜터님과 함께 하는 듯한 느낌을 주셨던

(튜터님들 한 번도 못봤지만..ㅋㅋㅋ)

우리 케이뱅크 조장님!!

진짜 덕분에 한달간 많이 배웠고,

임보를 쓰면서 막막했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되었습니다^^b

항상 좋은 글 공유해주시고,

조모임 후 깔끔하게 정리하여 공유해주신

위트 만점 시선재님

와이프분의 추천으로 월부에 오셔서 

조원들에게 아바타라 불리지만

끝까지 모두 해내신 

인상 좋으신 큰형님 느낌의 오비디영님

세자녀를 두고 일하면서 투자 공부까지 하시느라

항상 피곤해보이시만..

임장•과제•조모임 빠지시지 않고

다 해내시는 빗슬님

항상 유쾌한 모습으로 밝은 에너지 주시면서

투자에 있어서는 진지하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많은 귀감이 된 나디아님

바쁜 업무 중에도 

주말마다 임장에 매임 다 참석하시고,

조장님 안계실때 리드하시며

조장님의 빈자리가 안느껴지게 해주셨던 한다한님

세종에서 매주 올라와 임장하시던 니콜님

날도 더운데 멀다고 빼지 않으시고

매임까지 다 하시는 모습 보면서 많이 반성하고

자극 많이 받았습니다!!

한 번도 뵙진 못했지만

건강도 안좋으신데 세종에서 올라오셔서

하루 종일 매임하시고,

긍정적인 마인드 보여주셨던 럭키참님

비오고 습하고 또 뜨거웠던 7월..

개인적으로 쉽지 않았던 한달이었는데

좋은 분들 만나서 

많이 배우고, 좋은 자극 받고

깨졌던 멘탈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모두 끝까지 살아남아 성투한 투자자로

다시 만날수 있길 고대하며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모두 한 달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다시 힘내서 달려보겠습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