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마 39기 '우리'동네 24시 식자재마트 운0진 괭이부리말]

안녕하세요!

아파트의 가치와

현장 가격을 송두리째 외워버린

괭이부리말 입니다.

오늘은 월부의 일타 선생님!

제 스승님인 자음과모음 님의 강의를

운영진 혜택으로 오프로 들을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ㅠㅠ 나눔에 진심을 더더더 쏟겠습니다)

오늘도 "기준"과 "To DO"로 가득찬 강의를

6시간 넘게 이어가 주신 자모님~!!

강의를 들으며 몇 가지 충격 포인트가 있어

함께 후기로 나눠보고 싶습니다.

나의 필요와 사람들의 수요의 교집합

내집마련은 우리 부부 출퇴근이 편하고

가능하면 초등학교 가까이에 붙어 있으면

훌륭하다고만 생각했었습니다.

(아이가 태어나기 전엔 무조건 초역세권!!

을 외치던 남편 1이 바로 저였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내 집을 사서

자산으로서도 좀 더 의미 있는 집을 사려면

나의 필요에 더해

사람들의 수요!!를 고려해야 한다!!

는 깔끔한 정리..

나의 필요 ∩ 사람들의 수요

제대로 된 시세트래킹!

저는 투자 목적으로 시세트레킹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의 흐름을 파악한다는 명목이었는데요

그런데 내가 투자 범위로 삼고 있는 가격대의 단지는

가격대가 대략적으로라도 바로바로 기억이 나는데

현재 투자로 접근하기 어려운 가격대 단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트레킹할 단지를 정하고

단지별로 목표 매수가를 정한다면??

기억이 나지 않을까?

너~~~무 기억 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현재 투자할 수 없는 단지를

결국 투자해야 하는 게 목표잖아요?

저는 이제 트레킹할 단지를 정하면

모두 목표 매수가를 정할 거에요!!

그리고 2년 동안 바뀐 점

2년 전 첫 내마반(21년 7월) 때 찾은 단지와

이번에 찾은 단지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급지가 달라져 있었습니다.

제 종잣돈도 달라졌지만

무엇보다 규제가 풀리며 대출가능액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져 있었습니다.

또 근본적으로 제 생각이 달라져 있었습니다.

여기 이상은 안 돼~ 에서

여기에도 있지 않을까? 찾아보자!

실력도 달라져 있었구요

(매도 물량이 다시 쌓이네?

직전 실거래가로 깎이겠는데?

급한 물건 찾을 수 있지 않을까?)

(2년 전 내마반에서 뽑았던 행당대림! 가격도 기억이 나네요 ㅎㅎ 12억대)

(월부 2년 비전보드에 적었던 단지가 접근 가능한 단지가 되었어요)

2년전 비전보드에 적었던 단지

보유한 물건들을 매도하면 실거주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겁니다

그건 2년간 배우고 느낀 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멘토님이 가신 길을 그대로 따라 걸을 거에요

아이가 좋아하는 딸기팩을 들었다 놓았다 하신 경험

저렴한 냉동고기를 사서 드셨던 경험..

너무나도 절절히 다가왔습니다.

왜냐면..

저희 부부도 그렇게 살았거든요

그래서 너무너무 위로가 되었어요

거주비를 아끼려 90년대 지어진

구축 빌라에서

겨울에는 외벽 쪽 결로

여름 장마에는 옷방 쪽 곰팡이

아이는 일반 고기를 먹이고

저희는 냉동 고기를 먹었습니다.

외식이나 배달음식은 2년간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편의점에 들어갔다가

진열대를 바라만 보다가

나온 적이 수없이 많았어요.

가계부 점검을 한 날은

아내와 싸우는 날이 되었습니다

당시 1살 짜리 아이를 위해 쓴 돈인데

그것도 줄여야 한다며

아내를 다그치면서도

너무너무 괴로웠었습니다.

그렇게 19년-22년 4년을 살았어요.

(22년 7월 재무코칭 후

좀 더 행복하게 오래 하는 법을

알려주신 자모 멘토님..♡♡)

그런데 이번에 가용 예산을 구하고

단지를 찾아보면서

5년에 걸친 절약과

2년 간의 월부에서의 공부가

배신하지 않는다는 걸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 아내와 아이의 웃음을 찾아준

자모 멘토님께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

우린 할 수 있어요!!

2주차 과제인 랜드마크와

주변 분위기 답사도

넘넘 기대됩니다 ^^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우리는 모두 할 수 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