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46기 29조 보리수수]

2주차 강의, 밥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어제 수지구 분임을 하고 돌아왔는데, 마침 수지구를 사례로 많이 들어주셔서 좀 더 재밌게 다가왔습니다. 열기 수업 이후 두 번째 수업인데, 임장, 임보, 비교평가, 몰입, 인내 등등 자주 나오는 단어들의 무게가 얼마나 쉽지 않은 것인지 분임 후 근육통이 있는 다리를 부여잡으며 다시금 생각합니다.

지난주 임보라는 것을 처음 만들어 제출하였는데, 같은 조원 분들의 것과 비교하고 너무 자극도 되고 동시에 부끄러움 10, 긍정적인 자극 90을 받았습니다. 나에게 없는 부족한 부분은 옆에서 함께 걸어가는 동료들이 주는 직접적, 간적접인 영향으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더불어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떻게 장표를 구성해야 하는지 쉽게 안내해주시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정답은 없으므로 지금 현재 나의 의견을 정리하고 표현하는데 주저하지 말자고, 현재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으로 손품, 발품을 팔자고 다짐했습니다. 장표를 화려하게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내가 확인하기 편하고 기억하기 쉽도록 지도에 구현해 내는 노력, 그 과정에서 확인할 것, 적용할 것을 정리하여 결국은 내 앞마당이, 내가 작성하는 임보가 내 머릿속에 잘 들어가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또한 이번 강의를 통해 배운 바입니다.

40대의 아기엄마인 내가 얼마나 더 성장할지 기대됩니다. 밥잘님이 ‘비틀비틀 거리면서도 멈추지 않고 걸었다’고 말한 부분에서는 약간 눈물이 핑돌기도 했습니다. 투자자로서 과정이 얼마나 스스로를 채근하는 일일지, 멈추고 싶다는 유혹이 다가오는 일일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도 걸어가는 자의 뒷모습을 생각해서 였습니다. 우리 아기에게 나의 그런 뒷모습으로 삶을 말하고 싶습니다.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아무것도 없는 내가 하고 싶은 것도, 가고 싶은 곳도 참 많은데 할 수 있을까 걱정하지 않을래요. 마흔의 나는 여전히 씩씩하고 걱정 대신 희망을 품고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까요.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마흔이라는 나이는 아직 창창해요. 충분히 더 배우고 성장하고, 힘있게 그것을 실천할 수 있어요. 열심히 살아주어 고맙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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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eeuser-level-chip
23. 10. 19. 09:15

보리수수님 ^^ 처음이신데 너무 너무 잘하고 계시는 거예요 !! 길지 않은 기간에 방향성에 대해서 핵심을 다 간파하신 것 같습니다 !! 긍정적인 에너지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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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쓰초코user-level-chip
23. 10. 19. 16:09

보리수수님도 앞으로 얼마나 성장하실지 기대되시는군요? 저도 보리수수님의 앞날이 더더욱 기대됩니다ㅋㅋㅋ 무릎도 얼른 괜찮아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