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돈의 속성' 독서 후기 [열중 39기 1달에 1개씩 8년 가보조 냥율마]

STEP 1. 느낀 점, 생각해 본 것들 ; 책을 다 읽고 갈무리하며

나에게 돈이란,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 없으면 한없이 비참해 지는 것. 가족들을 싸우게 만드는 것. 하지만 너무나도 간절한 것 이었다. 돈에 대하여 깊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 돈을 많이 벌고 싶지만 한없이 게으른 나였기에 ‘지금 이정도 버는것도 어디냐’ 하는 마음으로 살아왔다. 내가 돈을 아껴서 살면 된다고 생각했고, 나는 혼자이기에 나 자신을 챙기고, 고양이들을 챙기기엔 충분하다 생각했고, 부모님의 노후와 나의 노후까지 생각하기엔 조금은 힘든 수입이라 생각한 게 다였다. 

월부 생활을 하기 전까지 나는 노후 준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생각 해 본 적이 없었고, 월급쟁이가 부자가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었다. 

여기에서 말하는 돈의 관점은 단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내가 이렇게 평범한 보통의 사람으로 지냈던걸까? 부자들은 대체 어디서 이런걸 배워서 부자가 된걸까? 그들은 다른 교육을 받고 자란걸까? 왜 이런걸 교과과정에서 알려주지 않을까. 돈을 알고 공부하는 건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건데 말이지. 

한번 쭉 읽어보긴 했지만, 이 책의 내용이 아직 와 닿지는 않는다. ‘부자들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하고 알게 된 정도랄까? 아직 부자 마인드가 턱없이 부족하기에, ‘월부에서 선정해 준 도서는 이유가 있겠지’ 하고 여러 번 재독을 하면서 몸소 느껴야 할 거 같다. 투자를 더 깊게 배우고 인생의 일부가 되면 그 땐 좀 더 알게 될까? 아주 조금은 돈에 대해 알게 되고, 부자의 생각을 배웠고, 나의 돈그릇이 아주아주 조금은 커질 수 있던 책이라고 생각한다.

STEP 2.  벤치마킹 ; 내 삶과 연결하여 적용할 수 있는 부분

1. 작은 소비도 신중하게 하자. 작은 돈이라고 함부로 쓰지 말고, 소비를 할 땐 한번 더 신중하게 생각하고 소비를 하자. 티끌 모아 티끌이 아니다.

    

2. 모든 사람의 호칭을 제대로 하자. 화가 난다고 뒤에서 윗사람에 대한 호칭을 함부로 하지말자. 그런 언행은 나를 깎아먹는 행위임을 잊지말고, 나의 이미지가 깎이면 나에게 돌아올 운도 도망갈 것이다. 그리고 그런 부정적인 마음을 입 밖으로 내뱉으면 내 행동은 더 부정적이 됨을 많이 경험했다. 이 경험을 잊지 말자. 이 책에서도 말했다. 말로 행동을 제한하지 말라고. 부정적인 언행을 하는 사람이 되지 말자.

    

3. 부자가 될 수 있다는 마음 갖기. 입 밖으로 내뱉어 보기. 혼잣말을 거의 안하는데 부자가 되고자 하는 확언을 입 밖으로 내뱉는 습관을 만들자.

STEP 3. One action ; 실천하고 싶은 단 하나의 행동

• 돈을 모으는 네 가지 습관

첫째, 일어나자마자 기지개를 켜라. 

둘째,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한다. 

셋째, 아침 공복에 물 한잔을 마셔라. 

넷째, 일정한 시간에 자고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라.

이 중에서 “자고 일어난 이부자리를 잘 정리하기” 를 8월의 습관으로 만들어 보자!

SETP 4. 독서 메모 ; 인상 깊었던 내용

• 돈은 인격체다

  14 돈은 법인보다 더 정교하고 구체적인 인격체다. 어떤 돈은 사람과 같이 어울리기 좋아하고 몰려다니며, 어떤 돈은 숨어서 평생을 지내기도 한다. 자기들기리 주로 가는 곳이 따로 있고 유행에 따라 모이고 흩어진다. 자기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에게 붙어 있기를 좋아하고,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패가망신의 보복을 퍼붓기도 한다. 작은 돈을 함부로 하는 사람에게선 큰돈이 몰려서 떠나고 자신에게 합당한 대우를 하는 사람 곁에서는 자식(이자)을 낳기도 한다. 이처럼 돈은 인격체가 가진 품성을 그대로 갖고 있기에 함부로 대하는 사람에겐 돈이 다가가지 않는다.

   

  15 돈은 감정을 가진 실체라서 사랑하되 지나치면 안 되고 품을 때 품더라도 가야 할 땐 보내줘야 하며, 절대로 무시하거나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 오히려 존중하고 감사해야 한다. 이런 마음을 가진 사람에게 돈은 항상 기회를 주고 다가오고 보호하려 한다.

   

  16 돈이 인격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받아들이는 순간부터, 당신의 평생 부자 인생길이 열리는 것이다.

   

  돈이 인격체라니, 정말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관점이다. 돈이 돈을 부른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돈에도 인격이 있으니 함부로 다루지 말아야 한다니,,, 물론 돈을 함부로 다룬적은 없지만, 그렇다고 귀하게 다룬적도 없는 거 같다. 돈은 그냥 화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는데, 돈을 더 귀하게 여기고 그렇다고 너무 목숨걸지도 말고 때에 맞게 맞이하고 보내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방법을 배워야겠다.

   

   

• 다른 이를 부르는 호칭에 따라 내게 오는 운이 바뀐다

  53 성공한 사람은 자신을 되돌아보아야 하고 성공하여 풍요롭고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절대로 이런 경박함을 배우면 안 된다. 선배와 친구를 존중하고 후배나 제자에게 다정하고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한결같아야 한다. 말을 줄이고 남의 이야기를 경청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누구에게라도 깊은 애정과 신용을 얻는다. 애정과 신용은 없는 운도 만들어낸다. (…) 그에게 진정성이 보일 때, 그의 생각과 뜻이 나와 달라도 존중을 하게 된다. 말은 그 삶의 마음이 내보내는 냄새다.

   

  화가 많이 나면 뒤에서 풀지 않으면 견디질 못하는 성격이다. 그리고 그렇게 마음을 내보내고 나면 한없이 거친 표현으로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고쳐야하고 안좋은 태도임을 앎에도 오래전부터 나에게 박힌 습관은 잘 바뀌지 않는다. 심지어 며칠 전에도 그랬다. 속에서 앓다가 내가 타죽느니 밖으로 표출해서 타죽지는 말자는 마음으로 행동한 것인데, 앞과 뒤가 다른 사람이 되지 않도록 마음을 다스리고, 감정적이지 않고 정제된 표현을 쓸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노력을 많이 해야겠다. 성공한 사람은 경박하면 안된다고 하니까.

   

   

• 돈을 모으지 못하는 이유

  74 모든 투자는 작은 돈에서부터 시작된다. 작은 투자로 시작한 투자 경험이 큰 투자도 가능하게 만들어준다. 자산은 모이면 투자를 해야 한다. 투자하지 않는 돈은 죽은 돈이고, 실제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장롱 속의 돈은 인플레이션이라는 독을 먹고 서서히 죽어버린다.

   

  저축을 잘 하고 예적금으로 돈을 모으면 그게 투자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5년 동안 열심히 모았다. 내가 예적금으로 받은 이자보다 분명 인플레이션이 더 컸음에도 돈을 잃은 줄 몰랐다. 이자도 다시 예금에 넣으면서 투자를 잘 하고있다 생각했지. 하지만 투자가 아니었고, 내 돈을 인플레이션에게 먹이로 준 꼴이었다. 인플레이션은 내 돈을 야금야금 갉아먹었다. 10년을 모으기전에 인플레이션을 제대로 알게되서 다행이었달까. 안정된 노후를 위해 투자를 해서 돈을 불리는게 너무 간절하다. 하지만 간절한 마음만큼 아직 실천이 잘 안되는 아이러니한 상태…

   

   

• 가난은 생각보다 훨씬 더 잔인하다

  96 부자가 되는 방법의 시작은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것이다. 어떤 부자를 경멸할 수는 있어도 부를 경멸해서는 안된다. 물론 자신이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반드시 부자가 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부자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절대 부자가 될 수 없고, 부자가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 중에서 부자가 나온다고 믿는다. 그 믿음이 실행하게 하고 고민하게 하고 도전하게 만들어주며 길을 만들기 때문이다. 실행해야 하니 저축하게 되고 고민하다 보면 공부하게 되고 도전하려다 보니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게 된다.

   

  부자가 될 거라 생각해 본 적 없는 나의 기억을 지워버리자. 나는 부자가 될거다. 부자가 될 수 있다. 나는 느리더라도 천천히 한발한발 앞으로 나아가서 결국에는 부자가 될거다. 경제적 자유를 달성할거다!

   

   

• 능구와 공부

  235 나는 내가 무엇을 바꾸고 싶거나 깊은 염원이 있으면 100일을 계속 하는 버릇이 있다. 내가 100일 동안 그 행동을 했다는 것은 바꿀 수 있다는 뜻이고 절박하게 노력했다는 뜻이다. 원하는 것을 100번씩 100일동안 써보는 것은 그것을 나에게 증명해내는 시간이다. (…)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실천의 지속이다.

   

  236 그것이 무엇이든 전문가 수준이 되고 싶다면 3개월만 죽어라 파보자. 3개월이면 몸도 마음도 생각도 바구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삶을 개선하고 바꿔 나가려면 이런 실체적 노력을 일정 기간 동안 하는 것이 가장 좋다. 이 과정으로 습관이 생긴다.

   

  열기때 90일 습관 만들기 목표로 했던 것들이 지금 다 흐지부지 되었다. 남아 있는것은 목실감과 독서뿐… 열기때 계획한 습관 만들기를 다시 살펴보고 100일 지속 도전해보자! 3개월하고 다시 또 3개월을 하다보면 정말로 습관이 되어있겠지? 물론, 일단 일주일부터 시작해야 될듯하다!

   

   

• 책의 부자로 만들어줄까?

  254 책은 당신을 부자로 만들지 못한다. 책을 해석하는 능력이 생기면서 스스로 질문을 가지게 될 때 비로소 당신은 부자의 길을 만난다.

   

  255 책을 읽고 감화를 받은 뒤 정신에 지적 무게가 얹어지면서 오히려 자신을 초라하게 느끼는 사람이 있다. (…) 이럴 때 어깨를 펴고 무릎을 세우면서 거인과 함께 걷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 그 책은 바로 ‘산책’이다. 산책을 통해 살아 있는 책을 접하는 것이다. 의심하지 않고 질문하지 않는 책은 아무리 읽어도 죽은 책이다. 산책을 통해 책으로 얻은 주제와 관점을 생각하며 자기 스스로의 기준으로 작가의 권위에 무조건 굴복하지 않고 옳고 그름을 스스로 판단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

   

  책을 읽고 내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이 참으로 어렵다. 나에게 무언가 큰 고민을 주는 책을 경험해보지 못한 것 같다. 나는 그냥 책을 통해 내 상황에 맞게 공감하고 느끼는 것이 전부였는데 이걸 어떻게 잘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