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1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중급반 39기 84조 리플로라]

열중 2주차 강의 후기

열중 2주차 강의 내용의 핵심주제는 시장상황에 근거한 비교평가였다.

사실 실준에서도 살짝 비교평가 내용이 나오긴 했으나 아직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고 있었고, 무엇보다 어떤 단지를 사실 비교평가 해야 하는 지도 몰라서 답답했었다. 강사님이 가져오신 단지들은 사례에 맞게 딱딱 골라 오셨는데 그걸 보고 나니, '나는 그렇게 비교평가 할 단지를 어떻게 고르지?' 이런 생각에 시작부터 벽이 있었다. 이게 너무 답답했었고, 비교평가 할 단지를 모르니 무턱대고 할 수도 없었다. 그리고 비교평가 해 주셔도 왜 이게 더 좋은지 이해가 좀 안될 때도 있었다. 한마디로  비교평가는 아직 내가 할 수준이 아닌 것 같았었다.

근데 식빵파파님은 어떻게 이 마음을 알았는지 강의에서 모든 걸 짚어주셨다. 일단 시장을 판단하고 그에 따른 비교평가 방법을 해야 한다고 알려주셨다. 절대적 저평가 시장에서와 상대적 저평가 시장에서의 비교평가 후 선택이 달라져야 한다는 것이다. 항상 같은 줄 알았는데..... 시장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것도 몰랐는데 이를 알려주셨디. 그리고 비교평가 과정을 알려주시고 사례를 통해 반복해 주셨다. 또한 살~짝 까 먹을 수도 있었던 입지분석에 따른 가치 판단 기준도 복습해 주시고 초보자를 위해서 어디서 정보를 찾는지 까지 알려주셨다. 사실 KB시계열은 강의에서 한 두번 본 적은 있으나 어디서 찾고 왜 보는지 잘 몰랐는데 이걸 활용해 가격이 많이 상승했는지 또 하락했는지를 색으로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걸 알아서 신기했다. (점점 활용해야 할 정보들이 많아져서 힘들긴 하지만...) 이걸 상대적 저평가시장에서 활용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무엇보다 가장 궁금했던 비교평가 할 단지를 찾는 법을 알려주셨다. 그것도 시장에 따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걸 알고 강의를 따라가니 비교평가 하는 게 재밌었다. 강의 듣는 게 재밌으니 모처럼 완강을 쉽게 할 수 있었다. 강의만 들어도 반복해주시니 머리 속에 자동저장이 되었다.

오늘 듣고 나니 비교평가를 위해선 생활권의 가치(등수 매기기), 단지의 가치를 보는 눈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임장(동대문구)을 한 번 해봤지만 생활권을 나누고 이를 등급을 매기는 게 쉽지 않았다. 단지 선호도 등수 매기는 것도 어려웠다. 또한 비교평가 할 단지를 고르기 위해선 결국 앞마당이 많아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느꼈다. 많은 단지를 알아야 더 좋은 후보를 추려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반마당 같은 앞마당 하나만 있는 나로서는 아직 요원하다. 가치판단을 하고 선호도를 아는 눈은 많이 봐야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4급지에 1호기를 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을 하고 지난 달 동대문구를 봤었는데 한 달 만에 오른 가격을 확인하고 요즘 조급힌 마음이 들었었다. 곧 아는 게 없다는 나의 현실을 인지하고 그 마음을 누르고 있었지만 여전히 불안한 마음은 사실 좀 있었다. 오늘 강의 들으니 비교평가 할 지역과 단지도 없는 나는 다시금 앞마당을 넓혀 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어서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내가 살 아파트가 어디엔 있겠지?

강의를 듣고 나니 하나 밖에 없는 앞마당이지만 시세지도 만들고 단지리스트 다 따놨으니 이걸로 한번 비교평가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바로 실천해 보고 다음 임장지를 어디로 할 지 생각해 봐야겠다.

p.s. 식빵파파 강사님~후기 보신다니 다음 임장지 어디 하면 좋을까요?  같은 4급지 볼까요? 아님 하나 높은 급지인 동작구 봐 볼까요? 아님 많이 올랐으니 덜 오른 하나 낮은 5급지 노원구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