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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도 따라쓰면 완성되는 임장보고서
캐모마일
2023.10.16
안녕하세요, 캐모마일입니다.
선선하고 좋은 날씨가 이어지고 있네요.
임장가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연휴 전후로 임장을 몇 번 다녀오곤 했는데,
그때마다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을
현장에서 마주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분들을 볼 때마다 제가 처음 임장길에
올랐을 때가 많이 떠오르곤 합니다.
최근 들어 어디로 가면 좋을지
방향성을 잡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질문을 많이 듣기도 하고요.
‘다음 임장지를 어디로 가면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디를 가야 제게 꼭 맞는 임장지를
잘 찾을 수 있을까요?’
임장지에 따라서 나의 성과나 수익이
크게 달라진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 경험상 시간이
해결해주지만, 조급한 나의 마음 때문에
선택적으로 임장 지역을 고르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서 심플하게
이야기 드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크게 세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최근에 지방 투자에 관심을 가지셔서
지방 기준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저는 그 지역이 유의미한지 살펴볼 때,
현재 시점으로 평균 전세가율이
지방의 경우 70~80% 전세가율을 기준으로
봅니다.
보통 투자 기준에 맞는 물건을 고를 때에도
통상적으로 소액투자의 경우에는
전세가율을 기준으로 선별하곤 합니다.
이럴 때 가장 실수하기 쉬운 부분이
완벽한 정답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기준대로 반드시 전세가율이 80%가
넘어야만 하니, 그때까지 기다리자!’라고
크게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평균은 평균일 뿐,
한 지역의 평균 전세가율이 예를 들어
70%, 72% 이런 곳들은 우리의 투자 대상이
절대로 아닌 것일까요?
전세가율은 정말 제각각 단지마다 모두
개별적으로 다릅니다.
모든 물건이 평균과 동일하게 움직이지는
않는다는 뜻입니다.
평균의 함정에 속아 내 기준에 맞는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솎아내고 있지는 않나요?
이 안에서도 분명히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개별적인 단지들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일단 대략적인 평균 전세가율을 살펴보고,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을 단지별로 유심히 본다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전세가율은 내가 투자하려고 할 때
제반 상황이나 매도자의 상황에 따른
변수가 생길 수도 있고, 나의 협상력,
시장 상황에 따라서 조정될 수 있습니다.
기준에 맞지 않다면 내가 현장에서
기준에 맞도록 만들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저도 모르는 지역이 많았을 때조차도
랜드마크는 내 손으로 1~2개월에 한 번씩은
주기적으로 손품을 팔아서 임장보고서에
녹여냈던 기억이 납니다.
대단한 것이 아니라,
수도권 25개구, 경기도,그리고 광역시와
지방 중소도시까지도 하루 정도 날을 잡고
시세 호가 조사를 루틴처럼 실행했습니다.
랜드마크는 지역의 ‘천장 가격’이기 때문에
랜드마크 아파트 시세가 움직이는 순간
그 지역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오르고 있는
추세인지, 아니면 조금 조정시기인지
직관적으로 살펴 볼 수 있는 지표입니다.
상승 시기에는 랜드마크 아파트를
시작으로 시세를 견인하기도 하고,
하락하거나 보합하는 시기에는
가장 먼저 가격에 반영되기도 합니다.
조금은 번거롭더라고, 누군가의
도움없이도 내가 직접 스스로 조사해서
찾아보고 시세의 감을 익히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수도권에 비해
수요가 얇기 때문에 인구수를 유심히
잘 살펴보아야 하지만, 그게 다는 아닙니다.
첫 투자일수록, 경험이 부족할수록
‘투자 과정이란 이런 것이다’라는 생각으로
경험을 쌓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 경험 안에서는 ‘작은 성공 경험’도
포함입니다.
내 손으로 소유권으로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잃지 않는 투자’의
기준을 잘 지키는 것입니다.
등기를 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내가 피,땀 흘려 모은 종잣돈으로
‘잃지 않는 자산’ 차곡차곡 모아나가는 것.
그래서 처음일수록 소액의 종잣돈으로,
그리고 리스크가 적은 곳을 잘 살펴보세요.
공급 물량이 너무 많은 곳에 무리하게
시도하다가는 처음부터 힘든 경험을
치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공급 물량이 많다고 해서 기회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역설적으로 더 싸게 살 수 있는 기회를
맞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어느 정도
운과 실력이 잘 따라 주여야 하고,
첫 단추부터 너무 힘든 길을 선택하면
그만큼 힘든 기억만 떠오르게 됩니다.
'나도 투자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겨
다음 투자를 준비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게
무리하게 첫 투자를 경험하신 분들은
어느 순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투자 경험이 쌓이다보면,
대응하면서 서서히 실력이 오르는 부분이니
전혀 조급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세 가지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전국구가 내 손 안의 앞마당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벽돌을 쌓듯이
투자 실력 또한 차곡차곡 쌓아나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실력만큼 자산도 쌓일 것입니다.
제 경험상 아무리 사람들이 상승장에
환희에 취해도, 하락장에 공포에 질려도
투자하지 못한 시기는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빨리 투자를 하고 싶은 조급한 마음이
들더라도, 때를 알고 기다리는 것도
투자자로서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일단 앞마당을 편식하지 마시고,
차근차근 잘 살펴보세요.
처음 투자를 시작할 때 몸에
잘 맞지도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서투르고 어색하지만, 그럼에도 내가
해야만 한다는 투자의 명확한 목표가
생기면, 그 순간부터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사실만으로도 그 자체로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처음 1~2년 간은 엄청
열정적이시기도 하시더라고요.
얼마 전에 서울 임장 길에 올랐는데
한 단지 안에서 조별 임장을 가시는
분들을 멀리서 바라보면서 매우 흐뭇했습니다.
임장을 정말 즐기시는 것 같았거든요.
제 시선에서는 그 분들이 반짝반짝
빛이 났습니다.
그 마음 그대로 좋은 동료들과 함께
투자 활동과 재미나게 이어 나가다 보면
어느새 투자의 기회를 알게 되는 실력까지
오르시게 될 겁니다.
벌써 10월도 반이나 지나갔네요.
모두 심한 일교차에 감기 조심하세요.
감사합니다.
회현역에서 서울역 가는 임장길, 남산타워_2023년10월
댓글 0
디그로그 : 크으 익숙한 출근길입니다. 튜터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오리꽉꽉 : 편식하지 말고 골고루 냠냠! 임장지 잘 소화해보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튜터님
짱이사랑맘 : 고민했던 부분을 싹싹 긁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민없이 하나씩 한걸음씩 가보겠습니다.
우무하 : 맘을 다잡고 명심 또 명심하며 앞마당을 꾸준하게 늘려가며 내 안목이 좋은물건을 선별할 수 있는 그날까지 그냥 조금씩이라도 앞으로 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버텨요 : 늘 다음 임장지를 고민하는데, 편식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퍼스트클래스 : 잃지않는 실력이라는 자산 쌓는 투자자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앤아이 : 벽돌 쌓듯이 투자 실력도 차곡차곡 쌓아나가야 한다는 말씀~ 감사합니다!
아방0 : 튜터님 정말 항상 감사합니다!!!
해피네 : 전국구를 앞마당으로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편식없이 해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부자 마인드 : 앞마당 지역을 선정하는데 필요한 요소 1. 전세가율 : 평균만 보지 말고 단지별로 볼것 2. 랜드마크 : 그 지역의 천장 가격 확인 3. 공급 : 잃지 않는 투자를 쌓아가기 위해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