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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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중급반 "원씽" [열중 39기 50조 툐옹]

원씽이란 책은 학부 졸업 하고 대학원에 입학하기 전에도 읽었고, 2년 전에도 읽었던 책이라, 이번에도 또 읽으면 그때랑 비슷한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첫 장을 펼쳤다. 

 

하지만, 투자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새로운 정체성 (?) 을 가지고 책을 접하다 보니, 이전에 보이지 않았던 글자 속에서 새로운 깨우침을 많이 얻어갈 수 있던 독서 시간이었던 것 같다. 

 

투자 공부를 시작하고 나서 늘 느끼고 늘 마음에 들었던 생각은, 시간이 너무 없다… 시간이 정말 너무 없어.. 

해야 할 게 너무 많은데.. 이런 생각들을 무의식 중에 정말 많이 했던 것 같다. 

그 문제들에 대한 어쩌면 해답(?), 아니 어쩌면 ‘잘 해오고 있는게 맞구나’ 같은 위로 아닌 위로. 

안심스러운 마음도 같이 받아갈 수 있었던 책이였던 것 같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과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다. 

그것을 너무 넓게 펼치려 애쓰다 보면 노력은 종잇장처럼 얇아진다. 

목적 의식, 삶의 의미, 중요성 이런 것들이야말로 성공적인 삶을 만드는 요소다. 

그것들을 추구하다 보면 당연히 불균형한 삶을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적으로 중요한 일들을 처리하다 보면 눈에 보이지 않는 중간의 선을 이리저리 넘나들게 된다. 

남다른 성과는 일정 정도 이상의 집중력과 시간을 필요로 한다. 

한 가지 일에 시간을 쏟는다는 것은 자연히 다른 일에 들어가는 시간을 줄인다는 뜻이다. 

그러니, 균형이 불가능해질 수 밖에 없다. 

균형 잡힌 삶을 추구한다는 것은 어떤 것도 극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사람에게 주어진 24간이란 시간은 모든 것을 성공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인데 그 시간 속에 어떤 사람은 성공을 이끌어내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들은 (사실은 대부분의 대중) 그냥 고만 고만한 삶을 살아내는 것의 비결에는 가장 소중한 단 하나에 ‘원씽’에 집중하였는가에 달려 있으며, 이를 이루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하게도 불균형은 당연히 뒤따른다는 말이 요즘의 나에게 위로가 되었던 것 같다.  

 

요즘 들어, 부쩍 퇴근 후 부랴부랴 집에 들어와서 해야 할 투자 공부 목록들.. 

임장, 임장보고서 작성, 시세트랙킹, 매물 조사.. 등등…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 실력을 쌓는 일들에 집중을 해야 할 마음의 분주함과, 그로 인해 어지럽혀져 있는 정돈되어 있지 않은 집안의 가사일들을 보면서 마음이 꽤 많이 부산스럽고 답답한 부분이 있었다. 

 

집안 일도 집안일이지만, 사실은 가족 구성원으로서 해야 할 마땅한 의무.

딸로서 친정 부모님을 챙겨야 한다는 마음의 의무감. 그리고 근처 30분도 안되는 거리에 살면서도 종종 찾아뵙고 더 자주 식사 교제 같이 나누지 못한 시부모님께 대한 죄송스런 마음. 

그리고 애써 알면서도 모른 채 하고 해야 할 일들에 집중해야만 하는.. 어쩔 수 없이 모른 채 눈 감고 있는 시부모님의 내심 섭섭한 마음까지.. 때론 그런 물리적인 시간들 앞에서 가끔은 지치기도 했던 마음도 사실은 있었던 것 같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하루에 고작 24시간인데, 그 중 ⅓ 이상은 내가 꼭! 원해서 시간을 보낸다기 보다는 어쩔 수 없이 돈을 벌기 위해 회사에 매여 있어야 하는 시간이고, 그 중 남은 시간의 가장 많은 시간도 수면에 사용하고 있으니, 정작 하루에 쓸 수 있는 시간은 너무 조금 뿐인데, 그 와중에 퇴근 후 집에 돌아온 남편과 저녁 식사하면서 이야기 나눌 시간도 필요하고, 저녁 해주고 싶은 마음도, 아내로써 집안을 깔끔하게 정돈하고 싶은 마음도 공존하면서, 좋은 딸, 좋은 며느리도 되어야 하는데, 좋은 친구도 되어야 하고… 정말 내가 이거 다 할 수 있는 거야? 

 

거기에 절대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시간인, 투자를 위한 공부. 독/강/임/투.. 와.. 너무 빡세다… ㅎㅎㅎ 하는 생각..

 

이거 진짜 다 할 수 있어??….??? (?.?)

 

그래서 그랬는지,.. 요즘 들어 더없이 과연 나는 지금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물리적으로 주어져 있는 내게 허락된 시간들을 잘 사용하고 있는 걸까? 하는 고민이 많았기에 더 이 책의 내용이 마음 가운데 ‘잘 하고 있어. 원래 불균형과 답답함을 느낄 수 있는 건 옳게 가고 있기에 느끼는 느낌들인거야’ 라고 뭔가 응원해주고 다독여주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 같다. 

 

성공하려면 주변 환경이 당신의 목표 달성을 도와줘야 한다. 주변 사람들의 역할은 생각보다 중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부 환경에서 고군분투하며 우리 가정의 더 나은 미래와 시간 부자, 경제적 자유를 향한 꿈을 달성해내기 위해 집중하며 달려가고 있는 나에게, 성공의 환경을 만들어 주려고 곁에서 조금씩 설거지부터 시작해서, 청소/쓰레기 버리기/빨래/세탁/…. 등 여러 집안일들을 (아직은 잘은 못하지만.. ㅋㅋ) 노력해주려고 애쓰는 남편의 모습이 떠올라 (매일같이 땀 뻘뻘 흘리면서 늘 등이 축축하게 젖어 있는 우리 남편..),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해서 감사한 마음도 많이 떠올랐던 것 같다. 

 

그런 의미로 보면, 우리 가정 공동의 목표를 위해 각자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부분에 각자가 더 집중하고서로 최선을 다해 가정의 유익한 미래 환경을 만들어가는 과정이구나.. 하는 생각도 다시금 돌이켜 볼 수 있게 되기도 했던 것 같기도…!! 

 

시부모님께 섭섭한 마음 드시지 않도록, 늘 나의 상황과 내 마음들에 대해 섬세하게 부모님께 설명 드리며 이해시켜 드리려는 남편의 모습 덕에, 어쩌면 늘 부족한 며느리지만 (가까우면서도 잘 못 찾아 뵙고, 심지어 요즘에는 연락도 뜸해지게 된 .. 내 모습,,.) 그리고 또, 한동안 투자 공부에 완전히 몰입하고 집중하고 싶어서 앞으로의 가정 계획, 특히 아이에 대한 부분도 고민이 많아서 뒤로 늦추고 기다려주는 남편의 모습이 떠올라, 나는 이미 좋은 환경에서 좋은 사람을 곁에 두고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 환경을 나는 누리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어서 위로와 감사가 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이번엔 조금 더 와 닿았던 대목은, 건강과 음식에 관한 부분이였는데, 

음식, 의지력을 위한 연료;

두뇌는 몸무게의 2퍼센트도 채 안되지만 놀랍게도 우리가 섭취하는 열량의 20퍼센트나 사용한다. 

말 그대로 ‘우리가 먹은 음식이 곧 우리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영양가 없는 음식으로는 오랫동안 달릴 수 없으며, 빈 속으로는 아예 달릴 수 없다.

몸에 좋은 식품을 섭취할 수 있는 쉬운 방법들을 찾아내고 그런 다음 일주일 씩 식단을 짜라.

> 일주일에 3번 러닝 (5 km), 저녁 샐러드.

이것을 꼭 지켜보도록 노력해봐야겠다는 다짐도 가지게 되었다. 

 

투자 생활은 어찌되었든 장기전으로 롱~~ 런 하게 끌고 가야 하는 나와의 씨름(?) 과도 같다는 생각이 투자 생활을 지속해가면서 더더욱 많이 드는 것 같아서, 이 생활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한 마음과 정신력. 그리고 그 근간이 되는 체력도 같이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더 많이 들게 되었다. 

 

삶이란 자신을 찾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창조하는 과정이다. 

>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내가 되기를 바라는 나라는 캐릭터를 설정하고 그 설정을 위한 선택들로 이루어지는 작품과도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즉, 내가 주인공이 되기도 하지만, 동시에 내가 내 인생이라는 소설을 펼쳐가는 소설가이기도 하다는 생각.

 

내 삶의 스토리를 하나의 책📖으로 엮어내게 된다면, 아마도 10년의 주기 별로 chapter 를 묶어서 한 권의 책으로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는데, 

 

✔️Chaper 1, 과거형) 태어나서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정도까지의 유아기👶🏻

✔️Chaper 2, 과거형)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기 전까지의 청소년기 👧🏻

✔️Chaper 3, 과거형) 20대: 대학생 입학부터 시작해서 20대 후반, 대학원생, 대학원 졸업~ 사회 초년생까지 👩🏻

 

✔️Chaper 4, 현재 진행형) 30대: 사회 초년생에서부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성숙한 단계의 초입에 들어 가게 되는 성인 입문기 👰🏻‍♀️

 

✔️Chaper 5, 미래형) 40대: 아직은 먼 미래지만, 아이들을 키우는 워킹맘 🤱🏻& (아마도 여전히) 직장인 투자자를 꿈꾸는 신약 연구원 💊👩🏻‍⚕️진행 中

✔️Chaper 6, 미래형) 50대: 지금 세운 투자 전략으로 세운 씨앗🌱들이 나무🌳가 되어 자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면, 아마도 은퇴를 했을 즈음, 아이들은 고등학교~대학교에 갈 즈음

✔️Chaper 7, 미래형) 60대~80대: 건강하고 행복하게 남을 도우면서 살아갈 수 있는 노년 (행복한 삶* 꿈)🧑🏻‍🦳

 

chapter 1,2 과거형은 나의 선택과 무관하게 부모님으로부터 기인한 가정 환경으로 어쩔 수 없이 놓여진 환경과 그로 인해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던 시기들 이었다면, chapter 3 (성인이 되고 난 후)부터는 이제는 내가 어떤 인생을 살기로 결정하고 그 결정을 위한 여러 선택의 연속의 결과가 내 삶을 내가 생각하고 마음에 품고 상상하는 대로 이뤄질 풍성한 스토리를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도 또 한번 더 생각해 볼 수 있게 해주었다.

 

지금의 나는 현재 Chapter 4 단계에 도달한 것 같은데 (즉, 중간 정도를 지나가는 게 아닐까.. ㅎㅎ) 내가 가장 삶에서 이루고 싶은  목적 의식 : 시간의 온전한 주체성을 회복하는 것. 그리고 마음의 여유. 를 위해 지금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으로 나의 이야기를 만들어 가는 소중한 과정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라는 주인공이자, 소설가 같은 마음도 다짐 해 볼 수 있었다.

>> 지금 나에게 주어진 시간 속에서 내가 해야 할 원씽. :  월급쟁이 부자로써의 부동산 투자 공부와 투자 생활 ing~~ ㅎㅎㅎ

 

자신의 목표를 직접 적어둔 사람은 그것을 달성할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39.5% 나 높았다.

펜을 들어라. 목표를 종이에 써서 늘 가까이에 두어라.

나는, 긍정 확언과 기록의 힘을 믿는다. 

20대 이후 대학 입학을 시작으로 다이어리에 적어왔던 모든 염원들이 실제로 내가 원했던 시기에 원했던 결과를 가져다 준 걸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기에, 내가 원하는 목표를 향해 앞으로도 지금처럼 애쓰면서 열심히 기록하고 또 기록하고 염원하고 이뤄내고 그 과정과 결과의 흔적들을 계속해서 꾸준히 archiving 해 나가야겠다! 고 다짐하였다.

 

27년 순자산 10억 달성 목표! 

30년 순자산 30억 달성 목표!

33년 순자산 100억 달성 목표! 

그리고 24년 12월 까지 앞마당 25개까지 만들기!

25년 하반기에 투자 1채 더 하기!! 

 

‘한 번에 한 걸음씩’ 이라는 표현은 진부할지 몰라도 영원한 진리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행동들이 향후 5년 내에 내게 이 금액의 소득을 가져다주겠는가? 

그렇다면 답변이 나왔는가?"

YES!! 

 

앞으로의 5년. 꼭 순자산 1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야 만다!! 원씽! 단 하나를 위해 힘내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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