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1강 강의 후기[내집마련 기초반 1기 1조 쫀조리]

  • 23.10.16

34살 대출내며 2008년 꼭지에 24평을 1억 5천 빚을 내어 3억 500에 첫 등기를 했습니다. 둘째아들이 두돌때 발달장애 진단받고 치료를 위해 안양으로 이사오면서 산 첫집이였고, 아내인 제가 휴직하며 혼자 외벌이인 240여만원 받는 남편 월급으로 4.5프로 정도 이자와 원금을 월 80을 내면서 아이 치료비 100여만도 들여야 했습니다. 사자마자 3개월만에 10프로 하락하고 좀씩 내려가더니 10여년만인 2018년에 1억이 올랐습니다. 2층이고 24년차되는 복도식 아파트(안양 무궁화 경남 305동 206호)여서 얼른 이사가고 싶어 이곳저곳 기웃한지 1년째 였습니다. 이때는 2017년 벼락부자가 된 사람이 많아 다들 신규아파트에 대한 로망, 18년 9.13대책을 보며 무주택을 유지하여 추첨이든 줍줍이든 하자고 과감히 집을 팔고 청약통장을 가입했습니다. 집을 매도한 후 10개월 정도는 정말 집값이 하락을 했던 최저점이였고, 이후의 3년은 3억 500에 판 집이 동인선 호재와 학원가 지역이라 7억 6천까지 올라가는 이례적인 급상승이였습니다. 갑자기 벼락거지처럼 넘 힘들었습니다.

. 좀 더 공격적으로 투자하여 돈을 불려야 합니다. 차근히 잘 배워서 기도하며 좋은 결과를 내기 위해 한걸음한걸음 가고자 합니다.

48살 월부닷컴의 첫주 강의를 들으며, 제가 낼 수 있는 대출액이 5억 5천까지 된다는 사실에 좀 놀랐고, 살수 있는 주택 리스트를 정리하면서 뭔가 새로운 눈이 생긴 듯하며 기분이 업되었습니다. 이제껏 2016년 부동산 팟캐스트를 듣고, 수시로 유투브를 보면 경제적인데 관심을 가져왔지만, 너무 방만하여 혼란스럽고, 뭘 어찌 할지 몰라 손을 놓다가 다시 이것 저것 듣길 반복만 했습니다. 상상으로 해보는 투자는 두괄식으로 결론이 나면 엄두가 나지 않다보니 정말 포기하게 되더라구요.너나위님의 발상의 전환(역발상)은 제게 찾아온 첫 현타였습니다.^^ 이러저리니 이게 안되네 못하겠네가 아니라, 이게 필요하다고? 이걸 어찌 만들어내지? 라는 역으로 생각해보라는 말씀요.

에너지 관리 잘해서 넘 열심히 하다 지치지 않아야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것에 욕심내며 서두르지 않고, 끈기를 잃지 않고 꾸준히 투자하게 자기 관리를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나위님께서 부모님 관련하여 울컥하실 때, 이 강의를 듣는 저희 모두는 마음이 저리고 아팠을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난한 시절에 크면서 돈으로 인한 가슴 아픈 사연이 없는 이가 거의 없을 것이고, 현재도 돈을 이용할 줄 몰라 여러가지 상황에 고민하고 힘들어하는 그 부모님의 상황이 현재도 우리에게도 닥친 현실이니까요. 이글을 쓰며 가난해서 겪었던 과거 일과 현재 상황도 되새겨지며 만감이 교차합니다. 눈물 한 바가지 쏟고 힘을 내어 봅니다. 성실하고 착하기만 한 서민들 한명이라도 더 눈을 뜨게 하고, 두려워하지 말고 용기를 내게 해주고 싶어하는 너나위님의 강의가 있어 넘넘넘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댓글


다이루네
23. 10. 17. 15:24

와~ 쫀조리님 과제를 벌써 제출하셨네요. ㅎㅎㅎ 너무 잘하고 계시네요. 저보다도 빠릅니다. 예전에 후회되는 부분도 있겠지만, 정말 성실하시니 꼭 이후에 좋은 결과 얻으실꺼예요. 화이팅입니다^^

알뜰숲
23. 10. 18. 11:46

쫀조리님 힘들었던 과거에 머물러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모습을 보니 잠시 힘들어 쉬려는 제 모습이 반성되네요 ㅠ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같이 더 열심히 해봐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