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상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웨스입니다.
얼마 전 잔쟈니 튜터님께 임보코칭을 받고 왔는데요😊
저의 임보를 펼쳐놓고 X-Ray, CT도 찍고 MRI도 찍으며
저의 상태를 점검하고 저에 딱 맞는 솔루션을 쥐어주셨습니다.
명의 잔쟈니 튜터님 덕분에
‘임보’라는 두 글자에 담긴 의미와 목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넘나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녹음해온 튜터님 계속 들으며
필사를 해보고, 내용을 정리하며
현재 저의 상태를 진단하고
강점은 유지하고 약점은 보완할 수 있는
‘퀀텀점프’의 계기를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왜 임보코칭을 신청했을까?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임보를 ‘찍어’낸지 어느덧 1년6개월이 흘렀습니다.
지금까지 쓴 임보가 13개째 되는 동안 나의 임보가 어디로 가고 있는지
곰곰이 되짚어 볼 시간을 갖지 못했었습니다.
2023년 12월 실전반을 수강하며
운 좋게도 망구 튜터님께 제 임보에 대한 피드백을
간략하게나마 들을 수 있었고
그 피드백을 바탕으로 임보를 업그레이드(?)한 뒤
그 상태로 쭉 개선 없이 이어져온 것만 같았어요.
그렇게 고민이 깊어가던 중 이벤트를 통해 임보코칭 50% 쿠폰을 받게되어
마치 운명과 같이 이렇게 코칭을 받게 되었습니다.
나의 임보 상태 MRI 스캔
튜터님의 깊고 넓은 코칭을 통해 제 임보의 현 수준과
저의 강점과 약점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현 수준
“임보를 보고 꽤 굉장히 열심히 임보를 쓰시고 내용을
충실하게 넣으셨다는 생각이 들어서,
임장을 기본적으로 열심히 하시는 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웨스님이 전반적으로 임보가 완성도가 높거든요?
모의계약을 해보면서 바닥을 다지는 인사이트 쌓는 기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저는 실물로 계약서 만들어서 뽑았지만, 그냥 엑셀로 하셔도 충분해요”
“단지분석을 제가 조언을 드릴 필요가 없을 만큼 생각을 많이 넣어 작성하고 계시고,
비교평가도 많이 하고 계시고, 비교 뿐만 아니라 결론까지도 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시는 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튜터님의 따뜻한 진단(?) 내용을 들으며
‘아 적어도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지는 않았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태권도로 치자면 ‘노란띠’ 정도였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하얀띠를 멨을 때 보다 최소 한 단계는 성장한 것 같아 다행이었습니다.
#강점
“본인의 생각을 넣어주신 부분. 어떻게 보아야할까? 어떻게 적용해야할까?
이런 부분이 계속 있더라구요. 이렇게 생각 부분 들어간게 굉장히 좋았었구요.
그 다음에 굉장히 비교평가 양이 많으신 편이에요.
질문에는 비교평가 어렵다고 말씀 주셨었지만,
어려워서 안하는 분이 있고 어려우니까 자꾸 해보는 분이 있거든요.
근데 웨스님은 후자 쪽이세요”
저는 단지분석과 비교평가 부분에서는 건강한 것 같습니다.
내용을 충실하고 꼼꼼하게 꽉꽉 채우는 게 저의 성향이기도 한데,
이게 오바스러운 수준은 아니라 오히려 필요한 수준이었던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 단지분석과 비교평가의 양이 너무 많은 건 아닐지,
줄여야하는건 아닌지 고민하기도 했었는데 그럴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은 유지해나가겠습니다.
#약점
“근데 약간 강박이 있으신거 같아요. 0억 중에서 무조건 내가 1등을 뽑아야돼
이렇게 어느정도 동기부여 되는건 괜찮은데 이 지역 전체 안에 0억짜리를 몰랐을까봐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모래알이 있을거라 신경쓰여서 전수조사해야만
직성이 풀리겠어는 다른 문제에요. 모래는 모래 몇알을 찾아내서
이 안으로 끄집어 오는 게 더 중요하세요, 아니면 큰 관점에서
가치 우선순위를 나래비하는게 더 중요해요?
후자잖아요 그래서 후자쪽에 더 많은 시간을 들여야하는데
전자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느낌이 사실은 들어요”
네, 제 성격이 딱 드러나죠 ㅎㅎ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여전히 집착과 강박이 있던 것 같습니다^^
저의 이런 성향이 몰입의 시기에 성장에 도움이 될 수는 있겠지만
어느 단계에서는 성장의 발목을 잡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모든 단지를 하나하나 샅샅이 뒤져서
싹 다 비교를 해봐야 진정 ‘최고의 1등’을 뽑을 수 있다는 저의 생각,
‘내 돈으로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을 위해서는
혹시 놓치는 단지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저의 완벽주의가
저를 미완성의 상태에 머무르게 했던 것 같습니다.
충실한 임장, 꾸준한 전임, 꼼꼼한 매임을 통해
단지의 가치를 온전히 잘 파악했다면,
이제는 나를 믿고 ‘쿨’하게 그리고 ‘가볍게’
비교평가를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비교평가라는 것이 명확한 툴과 스킬을 통해 정답을 내는 과정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각자 자신만의 방식으로 손품과 발품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자연스레 결과를 만들어내는 과정인 것 같습니다.
세상 속에서 ‘완벽함’이라는 것은 없고
비교평가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으로 충분히 가치판단을 잘 해낸다면
‘완벽’은 아니더라도 ‘완전’한 비교평가는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장과 임보를 통해 인풋과 아웃풋을 충분히 하고
지역과 단지에 대한 이해도를 키웠다면,
그 다음은 나 자신에 대한 확신을 얻는 것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게 비교평가 라는 자연스런 결과물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튜터님께서도 저에 대한 확신을 심는 과정으로
‘모의투자’를 해보라고 조언해주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시 놓치는게 있지 않을까 라는 두려움
모든 걸 다 확인해내고야 말겠다는 집착과 강박 대신
가치를 잘 파악하겠다는 큰 그림에 집중하고
가치를 잘 파악한 나 자신을 바라봐야할 것 같습니다.
비교평가는 어떤게 더 싼지를 찾는 것이 아니라
어떤게 더 가치가 좋으냐를 찾는 것이고
그 가치를 잘 판단하기만 하면 비교평가는 더 이상 엉킨 실타레가 아니라
가지런히 풀린 실들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변화와 개선
#시세지도
그 동안 저는 시세지도의 의미에 대해 잘 모르고 있던 것 같습니다.
시세지도니까 그냥 시세만 넣었었거든요 😊
“아쉬운 부분은 시세지도에 우리가 임장 보고서는
가치와 가격을 매칭시키기 위해서 하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 시세지도에 가격만 나와 있고 가치가 없어요.”
역시 가격은 가치와 분리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시세지도를 그리면서 그 지역에서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가 무엇인지
생활권의 특징이 무엇인지, 각 단지가 가격 결정 요소에
얼마나 부합하는지를 생각하면서 그려야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시세지도는 단순한 지도가 아닌 생각의 지도인 것 같네요.
#단지분석
단지분석의 경우 가격 부분에서 ‘과거와 미래의 연결’을
시키면 좋다는 말씀이 와닿았습니다. 철도호재, 입주폭탄, 학군의 힘 등
단지의 가치와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이 있다면,
과거 유사 사례 당시의 가격변화를 보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에는 어떻게 되겠다고 예측 아닌 예상을
해보면 좋겠다는 말씀이셨습니다.
이렇게 단지분석을 심화시켜 투자 인사이트를 쌓아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교평가로 시작해서 비교평가로 끝난 저의 임보 코칭,
결국 그 종착지는 ‘가치’였습니다.
그리고 그 ‘가치’는 시세지도와 단지분석을
보완함으로써 더 잘 파악될 수 있을 겁니다.
튜터님의 원메시지를 요약해보자면
생활권별 ‘가치결정요소’ 파악하고,
비교평가는 집착과 강박을 버리고 쿨하게 하며,
1등 뽑기 한 뒤 모의계약한다.
인 것 같습니다.
저의 임보 상태에 대한 종합검진(?)을 받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해주신 잔쟈니 튜터님 감사합니다.
연속된 코칭으로 많이 힘드셨을 텐데 친절하고 열정적으로
코칭해주셔서 감동이었습니다.
튜터님의 말씀을 듣는 그 순간 순간이 성장의 시간이었습니다.
저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ㅋㅋㅋㅋㅋ제목 너무 찰져요. 쟈니나지않은 ㅎㅎㅎ mri로 비유하시니 어떤 과정을 코칭에서 진단(?) 받으셨는지 더 집중도 있게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쟈니나지 않은 웨스님의 임보! 열심히 충실하게 쓰셨던지라 저도 기억에 많이 남아요~ 웨스님 앞으로의 투자공부도 화잇팅입니다 :) 날씨 더운데 건강 조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