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솔직한 나눔을 전하는 투자자
좀슐랭입니다.
올해 상반기
제가 시도했던
투자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더 휘발되기 전에
몇 자 적어볼까 합니다.
각설하고 바로 고고~~!
# 1등 뽑았던 물건이 더 싸졌네??
이전에 1등 뽑았던
물건들을 지속적으로 시세트래킹 하다가
좋은 동,층의 물건이
1등 뽑았던 가격보다 훨씬 더
싼 가격으로 나온 걸 발견 했습니다.
그 지역은 공급이 여전히 많았지만
목표 단지는 전세씨가 몇 달째 말라 있었고
제가 목표로 하는 전세 가격에도 충분히
실거래가 되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지체없이
교대근무의 장점(평일 off)룰 살려
평일 낮으로 그 단지와 더불어 몇개를
예약을 잡았습니다.
잘한점
첫째, 1등 뽑았던 물건들을 지속적으로 트래킹 해보다.
둘째, 더 싸진 가격을 확인하다.
셋째, 공급이 많은 지역이더라도 그 단지에 대한 전세 상황을 파악하다.
# 매물보러 갔는데 처음부터 쉽지않다.
저는 매물예약을 하고
웬만하면 30분일찍 도착하려는
편입니다.
(미리 도착해서 볼 물건 정리+동선확인+아이스브레이킹 등)
그날도 30분 일찍 도착했습니다.
.
.
.
따릉따릉(문열리는 소리)
좀슐랭 " 안녕하세요~ 사장님 2시에 물건 예약한 사람입니다! "
(오후 1시30분 도착함)
부사님 "어이쿠 일찍 오셨네~~ 머 줄까? 녹차? 커피?"
좀슐랭 "그냥 커피 한잔 부탁드립니다 ㅎㅎ"
사장님과 물건에 대한 이야기
지역 거래에대한 이야기 등 하다가
갑자기 물어보십니다.
부사님 "투자는 해보셨어??"
좀슐랭 "아~~ 네.. 그냥 2번 정도 있습니다"
부사님 "그럼 이번이 3번째 주택이야???"
좀슐랭 "아.. 네~ 그런데요??"
부사님 "다주택자 물건은 세입자가 보증보험 가입이 안되는데!!!"
"다주택자 물건은 세입자가 보증보험 가입이 안되는데!!!"
"다주택자 물건은 세입자가 보증보험 가입이 안되는데!!!"
"다주택자 물건은 세입자가 보증보험 가입이 안되는데!!!"
.
.
.
ㄱ-
갑자기 부사님이 표정이 어두워지면서
저를 이상하게 쳐다보기 시작했습니다.
좀슐랭 "사장님, 다주택자 물건도 전세보증 보험 가입이 되는 걸로 알고있는데~~"
부사님 "아니야, 다주택자 물건은 전세보증 보험 안돼.. 이런
물건도 보기전에 거래하기 힘들겠구먼"
저는 다급하게 폭풍검색을 하면서
해당 칼럼을 찾아서
부사님에게 링크로도 보내주기도 하고
캡쳐해서 보내주기도 했지만
부사님은 여전히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럼
여기서 포기할까요???
아니요!!!
저는 그냥 스피커 폰으로
허그(HUG)에 전화해서 담당 직원과 이야기 하는걸
사장님 앞에서 보여줬습니다.
좀슐랭 "안녕하세요 수고 많으십니다~~ 문의 드릴게 있어서요~~"
HUG직원 "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좀슐랭 "아~ 다주택자 물건일 경우 세입자가 전세보증보험 가입이 안되나요??"
HUG직원 "아니요~~ 다주택자 물건도 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임대인이 사고이력이 있을 경우 세입자는 가입이 불가합니다"
즉, 다주택자 물건도 세입자가 전세보증가입이 가능합니다!!
다만, 임대인이 보증사고 이력이 있을경우 세입자는 가입이 불가할 수 있다는 것!!
(그래서 항상 무리한 투자는 노놉!!!)
스피커폰으로 저의 대화를 들은 부사님은
팔짱을 풀리면서 점차 표정이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습니다ㅎㅎ
잘한점
예상치 못한 리스크를 얻었지만 잇몸으로든 어떻게든 극복한 것
못한점
투자자로써 전세보증 관련에 대해 해박하지 못한 점
# 물건이 생각보다 괜찮다... 근데..???
우여곡절 끝에
물건을 볼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좋은 동,층이다 보니
생각보다 물건이 좋아 보였습니다.
그런데!! 사장님이
다른 물건도 같이 보여주셨는데
처음 본 물건보다는 층이 안좋지만
가격이 2천만원이나 싼 걸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취득세 8프로를 내야하는
상황이기에 이 물건을 더욱 적극적으로
파해쳐 보기로 합니다.
좀슐랭 "사장님, 이 물건 왜 이렇게 싸요?? 혹시 등기부등본 볼 수 있어요??"
부사님 "나는 계약금 넣는다 하면 등기부등본 보여줘~~"
좀슐랭 "아.. 그냥 제가 인터넷등기로 직접 볼게요 ㅎㅎ"
부사님 "아이고~~ 왜 이러셔 잠깐만 기다려봐~~~"
해당 물건 등기부등본 을구를 봤을 때
저는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엄청난 융자금액이
해당 물건에 담보로 잡혀있었습니다.
좀슐랭 "사장님.. 이 물건 융자가 왜 이렇게 많아요??"
부사님 "아.. 그게 이 집주인이 사실 이 단지에 물건을 엄청 가지고 있어.
그리고 다른 곳에도 좀 가지고 있는데 거기에 PF대출이 터져서
융자가 갑자기 엄청 잡혀진 거야"
좀슐랭 "이렇게 위험한 물건인데 가격이 아무리 싸더라도 팔릴까요??"
부사님 "그래서 이 물건 신탁 담당자랑 오늘도 만났는데
매수자가 신탁회사로 계약금만 보내주면 해당 물건 융자 모두 말소해주기로 했어~"
좀슐랭 " 아니? 계약금을 매도자가 아닌 신탁회사에 보낸 다구요??"
부사님 " 신탁회사가 해당 물건을 담보 잡고 있기 때문에 괜찮아~~"
하.. 여기서 오기가 생겼을 까요..
전 부사님에게 한가지 제안을 던져 봅니다.
좀슐랭 "사장님, 그럼 특약문구에 이거 넣어 줄 수 있나요?"
부사님 " 응? 어떤 내용??"
좀슐랭 " 만약 신탁회사에게 계약금 보내줬는데
융자를 바로 말소하지 않을 경우,
배액배상을 한다는 내용이요"
부사님 "아~! 그건 내가 넣어줄 수 있지!!!! 오케이!!"
잘한 점
내가 할 수 있는 방법 중 어떻게든 리스크 헷지 방법을 써보다.
못한 점
너무 욕심을 부렸다.
# 잃지않는 투자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어느정도 협상을 해본다음
집으로 돌아와
해당 물건에 대한
생각을 스스로 해봅니다.
'가격이 넘 싸긴 한데, 리스크가 너무 큰데?'
'리스크 헷지를 했잖아, 충분히 도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 고민하고 고민해봐도 아무리
결론이 나오지 않자
알고 지내는 선배 투자자에게
문의를 드렸습니다.
좀슐랭 "안녕하세요. 선배님 잘지내셨어요??"
선배님 "오~ 슐랭님 안녕하세요~~ 어쩐일이세요?"
좀슐랭 "아.. 다름이 아니라 투자물건 발견했는데 결정을 내리기 어려워서요"
그렇게 선배님에게
해당 물건에 대한 브리핑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선배님의 피드백에
저는 큰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
.
.
선배님 "슐랭님 몇천원만원 싼걸로 이 융자를 껴 안으실 꺼에요???
아무리 싸더라도 편익과 비용을 이성적으로 볼 줄 알아야 해요"
선배님의 피드백을 받고
저는 스스로 자만하고
욕심을 부렸구나 싶었습니다.
해당물건이 융자말소가 된다면 괜찮겠지만
리스크 헷지를 했더라도
워스트 상황에는
계약금을 잃을 뿐 아니라 저 융자를 떠 안을
가능성이 있었을 겁니다.
.
.
.
그리고 올 1월 들었던
너나위님 실준반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너나위님께서
해당 물건을 투자를 할지 말지 고민할때
잃지않는 투자에대해
한번 적어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반성의 의미로
이 문구를 100번
수기로 적었습니다.
해당 경험을 통해
잃지않는 투자가 왜 중요한지
욕심을 왜 부려선 안되는지
커다란 교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상 모자르고 부족한
성장하고 있는 투자자 좀슐랭의 글이었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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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베오그라드 : 이런 일들이 있었군요. 곧 3호기 하시겠는데요.ㅎㅎ 그때까지 조금의 여유를 가져보고, 다시 시작해 보아요!!!! 화이팅하세요!!!!
두근거림 : 좀슐랭님 여전히 열공하시고계시네요^^ 응원합니다~
실을재 : 좀슐랭님 이건 좀 존경 해야겠습니다.. 좋은 경험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온유 : 오 조장님! 부사님 앞에서 당당하게 해야 할 것들을 한것, 시세트레킹 꾸준히 한 것, 선배님께 의견을 구한 것. 전부다 배워야 할것들 투성이네요 감사합니다 쵝오👍
일주1 : 슐랭조장님 100번적으신게 이런 비하인드가 있었군요!!! 더벌진못하더라도 덜위험한 곳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때까지 살아남는것 잃지않는 투자 명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