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 3.4억
최종 예산 (+20%) : 4.08억
*인천
연수구
부평구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용인시 기흥구
고양시 일산동구
시흥시?
최종 후보는 전고점이 가장 높았던 수원시 영통구의 단지이다.
사실 수원시를 한 번도 가본 적이 없었는데..
기존에 내가 살고 있는 서울 서남부 지역 위주로 알아보니, 인천은 교통편이 정말 안좋아서 강남은 고사하고 지금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도 1시간이 족히 걸렸다. (그것도 버스로 ㅜㅜ)
그리고 인천 부평구의 대부분의 단지가 균질성이 떨어지고 재개발 사업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되고 있는.. 비균질 지역+학군과 인프라 교통 안좋음에 질려서 차라리 강남접근성이 괜찮은 곳이 내 예산에 있을까 싶어 경기도 동남부로 눈길을 돌렸다. 그랬더니 수지구 근처는 없고, 수인분당선에서 쭉 내려가 영ㅌ옹구와 기흥구를 만나게 되었다. 이 중 전고점 대비 하락된 저평가단지이자 계단식이고 방이 3개인 해당 단지를 선별했다. 강남역까지 시간이 49분이어서 부천의 상동 등과 비슷한데,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임을 확인헀다.
실거주단지라는 마음가짐으로 알아보니, 필터 중 '연식' 을 25년 내로 조정하게 되더라. 그리고 복도식은 정말 살고싶지 않았다.. -.-
연식이 왜 중요한지 알 것 같으면서도, 찾다보니 복도식에 90년식 이어도 안을 깔끔하게 리모델링하고 사는 30대 싱글의 후기도 호갱노노에서 많이 보였는데 이건 또 괜찮겠다 싶더라.
하지만 싱글이나 신혼부부의 자기만족적 측면이고, 그 이상 갈아타려면 그런 리모델링은 어렵겠다 싶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혼자만의 대출가능 금액으로 (조금 무리하긴 했다만) 알아본 아파트 단지들이 생각보다 수도권내에 없지 않아서 기쁘기도 하였다. 현 직장 출퇴근 1시간 내로 들어오는 단지가 거의 없어 현실가능성이 다소 떨어지지만 ..^^; 지방 앞마당 늘리느라 정신없었는데 수도권의 시세도 가볍게 훑어보는 기회가 된 것 같다.
영통구는 마음속으로 조금 친해졌으니 나아아중에 1기 신도시 다 만들고 나면 앞마당으로 한 번 만들어봐야겠다.
댓글
지제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