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저자 및 도서 소개
또 하나의 위대한 인류 유산 프로젝트!
전작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에서 70세 이상의 인생을 산 1000여 명의 어른들을 찾아가 그들의 지혜와 통찰을 구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노인들이야말로 인생의 참된 현자임을 깨닫게 해준 칼 필레머 교수가 이번에는 새로운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보여준다. 『이 모든 걸 처음부터 알았더라면』은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것, ‘사람’에 대한 지혜를 담았다. 책은 30-7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실제 부부로 살아온 노인들 700여 명이 후세에게 들려주는 사랑, 결혼, 관계의 조언을 객관적이고도 전문적인 태도로 정리했다.
인스턴트 문화가 범람하는 현대 사회에서 한 사람과 평생을 해로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많은 사람들이 일생을 함께 살고 사랑하는 존재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하지만 관계의 해법 또한 필요로 한다. 책에서는 관계 전문가라 불릴만한 65세 이상 노부부 700여명을 3년에 걸쳐 만나고 조사한 결과를 책에 담았다. 저자가 연구 표본으로 삼은 미국의 노부부들은 세계대전과 경제 대공황을 겪으면서 지금의 젊은이들이 상상하기 힘든 고난의 시간을 지나왔다. 외부의 어떤 환경에도 부서지지 않는 백년해로의 비결을 전해줄 전문가로 손색없는 이들은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조언들을 들려준다.
저자는 수백 시간의 인터뷰, 수천 페이지에 달하는 기록을 정리하면서 인생의 현자들이 들려주는 삶, 사랑 그리고 사람에 대한 지혜를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30가지 노하우로 정리했다. 자신에게 맞는 짝을 선택하는 법, 가장 가깝기 때문에 오히려 테크닉이 필요한 커플 간의 대화법, 생계와 자녀 양육 그리고 인척 문제까지 결혼 생활의 어려움을 현명하게 극복하는 법, 첫 마음의 열정과 성적 기쁨을 일생 동안 변함없이 유지하는 비결 등 현자들의 생생한 육성을 만나볼 수 있다.
2. 목차
프롤로그
한국의 독자들에게 | 지금 여기 우리의 삶에 가장 필요한 지혜를 묻다
서장 | 또 하나의 위대한 인류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1장 타인과 일생을 함께한다는 것
“사랑은 마음으로 느끼는 거야. 백발이 되어도, 병들어 아파도, 주름투성이라도 상관없어. 그 어떤 것도 상관하지 않고 단지 그 사람만 중요할 뿐이야. 그 사람 자체를 사랑하는 거지. 이런저런 걸 해주고 돈이 많으니까? 그건 사랑이 아니야.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픈 사람이니까 사랑하는 거야.”
2장 함께 살아갈 날들을 위한 대화
“대화를 꼭 하라고 말하고 싶어. 결국 그게 망가져서 탈이 난 거야. 대화를 회복해야 해. 대화의 눈높이를 맞춰야 하고 서로를 필요로 할 때 항상 그 자리에 있어야 하지. 그게 채워지지 않으면 결국 더 나은 사람에게로 눈을 돌리게 돼 있어. 바로 우리가 그랬거든. 그런 일은 애당초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걸 이제야 깨달았어.”
3장 어두운 인생길에 서로가 등불 되어
“때로는 그냥 시간이 흐르도록 내버려둬. 문제가 있어도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기도 하거든. 인내에게 답을 구하며 대화를 신청해봐. 오랜 시간을 두고 인내를 배우려고 노력해봐. 먼 미래를 바라보며 맡기고 기다리면 돼. 나머지는 시간이 다 알아서 해결해준다오. 미래를 두려워 말고 미래를 함께 살아가는 거지.”
4장 혼자가 편한 내가 당신과 살아가는 이유
“평생 데이트하듯 살자고 약속했어. 같이 데이트하다가 잠자러, 아이 돌보러, 일하러, 치료받으러 잠시 서로 헤어지는 거지. 살면서 어떤 일을 만나더라도 이런 자세로 살기로 했어. 이것은 우리 결혼 생활의 틀을 잡아준 기막힌 방법이었다오. 데이트하러 나간다고 상상해봐! 평생 데이트하듯 사는 것, 그게 우리 부부의 비결이야.”
5장 함께 나이 들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한 30년 결혼 생활을 하다보니 사람은 결혼을 통해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어. 그 성장의 폭과 깊이는 정말 놀라울 정도야. 돌이켜보면 아주 작은 변화들이 모여 과거와는 전혀 다른 지금의 내가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제는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오. 비로소 진정한 나의 모습을 찾게 되었다고.”
에필로그 | 삶, 사랑 그리고 사람에 대한 30가지 지혜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1장 타인과 일생을 함께한다는 것
두 번째) 사랑한다면 더 똑똑해져라
- 결혼 전에 필요한 '자산 실사'
p.56 자산 실사는 경영 분야에서 기업이 합병 가능성을 심사할 때 쓰는 용어다. 자산 실사 절차의 최대 관심사는 후보 기업의 재정 건전성이다. 하지만 두 기업의 경영 스타일이나 원칙이 서로 맞는지 평가하는 '양립 가능성 심사' 역시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아울러 후보 기업의 미래 성장 가능성 및 적합성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안전성이나 기업문화 등도 중요한 평가 항목이다.
-> 결혼 전에 자산 실사 해야 함 : 생계를 꾸릴 만한 사람인가? 재정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가? 좋은 부모가 될 자질이 있는가?
세 번째) 하나의 삶을 위한 두 개의 생각
p.68 '상극인 사람들', 이것은 가치관이 맞지 않는 결혼 생활에서 쓰라린 경험을 한 인생 현자들의 집약적인 표현이다. 서로 상극인 사람들이 만났으니 일이 제대로 될 리 만무하다. 인생의 현자들은 이 교훈에 대해 매우 진지하고 일치된 반응을 보이며 강력히 호소한다. "핵심 가치관을 공유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헌신적인 교제를 시작하기 전에 한 번(또는 여러 번) 더 생각해보라." 성격의 차이는 서로에게 부족한 면을 보완해줄 수 있고, 관심사의 차이는 새로운 지식이나 활동에 노출시켜주므로 관계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 하지만 가치관이 충돌하면 결혼 자체가 유지되기 힘들다고 인생의 현자들은 경고한다.
-> 결혼할 때 가치관이 맞아야 함!
- 인생에서 무엇이 가장 중요한지를 치열하게 논하라
p.72 인생의 현자들은 각자 자신의 가치관을 적어서 서로 비교해보라고 제안한다. 한 커플은 돈, 자녀, 직장, 종교, 친구, 부부 관계를 결혼에서 가장 중요한 영역으로 꼽았다. 그런 후 각자 항목별로 가치관을 적어 내려갔다. 이런 연습을 통해 가치관의 차이에 대해 효과적으로 토론할 수 있다.
네 번째) 두 사람 VS 두 집안
P.78 일부 인생의 현자들은 이 문제에 대해 확고한 입장을 취한다. 만약 파트너 집안과의 관계가 극단적으로 힘들다면 더 이상 관계를 진전시키지 말라고 권고한다. 인생의 현자들 중에는 파트너 가족의 반대와 비상식적인 행동에 직면하자 가차 없이 이런 결정을 내리고 물러선 사람들이 있었다. 결혼이 무산된 주된 결별 사유는 상대 집안의 반대였다.
-> 집안끼리 안 맞아도 결혼 하는 거 비추! 상대의 부모님을 잘 보자
2장 함께 살아갈 날들을 위한 대화
아홉 번째) 가까울수록 예의가 필요하다
P.134 바로 이것이 인생의 현자들이 당부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예의를 잘 지켜라." 아내가 커피 한잔 내오면 고맙다는 인사를 하라. 부딪히거나 컵을 엎질렀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라. 격식 차릴 필요가 없는 편안한 부부라는 이유로 자칫 기본 예의마저 갖추지 않을 때가 얼마나 많았던가. 그리고 이것이 얼마나 중대한 실수였던가.
-> 부부 간에도 예의가 필요하다. 할 말 안 할 말 가려서 할 것
3장 어두운 인생길에 서로가 등불 되어
열세 번째) 아이는 부부 주위를 도는 위성이다
P.176 누구를 선택하고 누구를 희생시키느냐의 문제도 아니다. 인생 현자들의 요점은 '부부 관계'가 좋아야 가정이 유지되고 자녀에게 행복한 유년시절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것이다.
-> 부부 관계가 좋아야 자녀들에게도 행복한 유년시절을 만들어줄 수 있음!
열네 번째) 일과 가정 사이에는 완충지대가 필요하다
P.183 이렇듯 적당한 선에서 대화하며 파트너의 지지와 조언을 구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다. 전자의 경우는 일 문제를 상의함으로써 해결책을 모색하려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 일에 집착하고 파트너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드러내는 것, 이것이 문제다.
-> 임장하고 임보쓰며 느끼는 힘듦, 부정적 감정을 짝꿍에게 드러내지 말 것! 투자공부에 너무 집중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지 말 것!
P.186 인생의 현자들은 직장과 가정 사이에 의식적으로 시간의 완충지대를 두라고 조언한다. 인생의 현자들은 직장에서 돌아와 숨 돌릴 틈도 없이 중요한 집안 문제를 논의하는 습관에 반대한다. 집에 돌아오면 긴장부터 푸는 것이 순서다.
-> 직장과 가정 사이에 의식적으로 시간의 완충지대를 둘 것! 짝꿍 만날 때 너무 투자 얘기, 돈 얘기 하지 말 것!긴장 풀 수 있게 도와주기
열다섯 번째) 가깝고도 먼 시댁과 처가 사이
P.190 "자신의 가족과 배우자 간에 갈등을 겪을 땐 배우자를 지지하라." 이 문제에 대한 인생 현자들의 입장은 명백하다. 배우자를 지지해야 할 마땅한 의무가 있으며 이러한 사실을 자신의 가족들에게 일관되게 주지시킬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아가 양가 집안에 대해 부부가 공동전선을 펼쳐야 하며, 어디까지나 배우자가 우선임을 처음부터 단단히 못 박아두어야 한다.
-> 가족 < 배우자!!!
4장 혼자가 편한 내가 당신과 살아가는 이유
열아홉 번째) 평범한 날들에 행복을 선사하는 것들
P.239 "다 큰 자식들에게 인생에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이 없을까 하다가 이런 말을 해준 적이 있어.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작지만 소중한 선물이라고나 할까. 아침에 눈을 뜨면 이렇게 생각해보라고 했지. '어떻게 하면 남편 또는 아내의 하루를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서로를 돌아보며 상대방에게 초점을 맞추라는 뜻이었어. 매일 아침 눈뜰 때면 5분만 이런 생각을 해봐. 아마 결혼 생활이 확 달라질걸."
-> 어떻게 하면 배우자의 하루를 조금이라도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을까?
P.240 자주 할수록 좋은 이것은 부부간의 정을 돋우는 데 일등공신이다. 그것은 바로 깜짝 이벤트, 허드렛일 자청하기 그리고 칭찬이다.
-> 깜짝 이벤트, 허드렛일 자청하기, 칭찬!
스무 번째) 열정에서 우정으로
- 다정한 부부는 친구처럼 재미있게 지내는 법을 안다
P.253 "함께 즐길 수 있는 활동이나 관심사를 공유하고, 영화든 뭐든 그냥 함께 즐기고 모험하는 게 제일 중요해. 이런저런 의무에 너무 구애받지 말고.
-> 함께 즐기기, 모험하기
5장 함께 나이 들기 전에는 몰랐던 것들
스물여섯 번째) 한 팀으로 일하듯 한 팀으로 살아라
P.310 왜냐하면 '우리'보다는 '나' 개인이 훨씬 중요하거든. 우리 부부는 이렇게 했고 그래서 젊은 커플에게도 추천하는 건데, 바로 한 팀으로 일하라는 거야. 같은 목표와 가치와 소원을 지니고 살 것, 이견이 있으면 기꺼이 타협할 것."
-> 부부는 한 팀
스물일곱 번째)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가져라
P.325 "일을 하지 않을 때는 모든 전자장치를 꺼두어라."
스물여덟 번째) 무거울수록 가볍게 넘겨라
P.332 배우자를 향해 폭탄을 떨어뜨리기 전에 심호흡하고 생각해보라. '과연 그럴 만한 가치가 있는가?' 이 단순한 질문이 장시간에 걸친 불필요한 싸움으로부터 부부들을 구해줄 것이다. 계속 한 문제로 싸움을 거듭하기보다 위기의 순간을 가볍게 넘어가보라. 위기의 순간엔 '팔십 노인이 되어서도 이 싸움에서 이기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할까?라고 자문해보라.
-> 싸울만한 가치가 있는가? 생각해보고 없다면 가볍게 넘어가자. 자존심 내려놓고 내가 먼저 사과하자
스물아홉 번째)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라
P.340 "결혼 후에 사람을 바꾸겠다고? 그건 말도 안 돼.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남편은 여전히 옷을 아무 데나 벗어놓고, 치약 뚜껑을 안 닫고, 트림이나 방귀나 다른 나쁜 습관들을 버리지 않을걸. 그냥 박자를 맞춰주고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 요리를 싫어하는 여자, 요리 잘하는 여자, 요리에 소질 없는 여자, 살림잘하는 여자, 살림 따윈 관심 없는 여자, 외모에 신경 쓰는 여자, 외모에 신경 끄고 사는 여자, 다 자기 본래 모습이 그런 걸 어쩌겠어. 그건 남자들도 마찬가지야. 자신이 좋아하고 싫어하는 걸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지 말게. 거슬리는 게 있으면 다른 사람을 찾든가. 아니면 그대로 받아들이든가 둘 중 하나야."
-> 배우자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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