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편★ 가계약 포기 이후, 3천만원 싼 매물을 1호기로 투자했습니다. [수수진] : 네이버 카페 (naver.com)
으악.. ㅠㅠㅠ 근데 허투루 넘길수가 없당.. 너무길닫…
#5. 포기와 선택. 그후
실패한게 아닌데
실패자가 된 느낌
그래서 투자 안할거야?
수많은 일들이 벌어지면서도
절대적으로 이 환경에서 뭐라도해야
숨을 쉴 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그날은 집에 돌아오지마자
수도꼭지가멈추듯 오히려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한참을거실에 앉아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계쏙해서 울려대는 핸드폰
그떄 당시에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도
기억이 안날 정도로
함께 시작할 팀원에게
미안함이 밀려오기도 했습니다.
그 동안응원해주던 수 많은 동료분들께도
어떻게 이야기를 이어나가면 좋을지
어떻게 말을 해야할지
계속 전세나갔냐고 확인해주시는
소중한 분들께도 아무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괜찮아.
근데 돈을 얼마나 쓴거야.
아니야.
괜찮아.
좀더잠 줄이고
새로운 프리일 시작하면 돼
그만큼 더 싸게 사면되지
괜찮아
정말 괜찮다니까
매일을 빈쓰튜터님의 코칭녹음파일을
듣고 또 생각했습니다.
뭘 그렇게 울어댔는지
마냥 다 큰 애기가 나 어떻게 하면좋냐고
울어대는 생각이 들ㄹ었고
창피함도 들었습니다.
일단
차근차근 하나씩 해야할 일부터
해보자.. 다시 해보자 괜찮다.
매일매일 마음속에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어느덧 주말이 되서 처음으로 만나게 된 조원분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 임장지를 도는데도
사실 집중을 못했습니다.
후유증일까요
더 열심히 해야했는데
힘이나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더 솔직하게 이야기하기도 했습니다.
저 이런일이 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다시왔는데
저 이지역도 궁금하구요
비교분임도 해보고싶구요
매임도 열심히 해보고싶구요
뇌에서 생각하는것과
반대로 이야기했습니다.
사실 정말
잠시 쉬고 싶은 마음이 컸거든요
근데 이렇게 중간에 주저앉아버리면
그렇게 바라던 투자도 못해보고
그대로 일상으로 돌아갈 것 같은
제 자신이 더 두려워졌습니다.
함께 비교분임까지하며
열심히 임자해준
2글2글울산뿌꾸조 모든 조원분들과
@하모님에게도
이자리를 빌어 너무 감사합니다.
그렇게 한달을 미친듯이 임장을 하고
임보를 쓰고.. 그런데도 계속해서
1호기를 위해 지난 지역들부터 부동산 사장님들께
또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안녕하세요사장님
저 이런일 있었어요
어떤 이야긴줄 아시죠~
저 진짜진짜 싸게사야해요.
사장님 저이렇게하다가 실패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리스크 많은 투자는 못해요
그래서 결국?
전 싸게 사야되요.
아픈 기억들을웃으며
이야기해나가면서
무조건 싸게 사야한다고
전 이렇게도 절박하다고
전화해서 매일 물건들을 확인해나갔습니다
벌써 몇 개월 가량을
계속해서 얼굴보고 통화하고
이제는 정말 형식적인 인사가 아닌
사장님 식사는 하시고 일은 하시는지.. 가 궁금해질 정도로
모든 사장님들이 가족처럼 느껴지던 순간이었습니다.
수많은 일들을 겪고 난 후
정말 아침에 일어나기도 힘들만큼
온몸에 피로가 쌓이던
그날 아침 운명의 전화한통이 옵니다
아니 왜 이렇게 전화가 안돼요?
내가 어제 얼마나 전화했는지 봐봐요
급매 나왔어요 급매!!
이날 이 전화한통으로
그동안 잃었떤 돈들을 모두 회수했고
사자마자 벌게된
첫 1호기가 행운으로다가왔습니다.
새롭게 전세입자를 맞이하는 과정과
세입자가 들어온 이후 생각지도못했떤 일들
CEO마인드 장착 경험기까지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길게 묵혀두었떤 2편
이번달 원씽으로 꼭 복기글쓰라고 말씀해주셔서
용기내서 쓸 수 있었습니다.
튜터님의 말씀처럼
기초강의만으로도 충분히 투자할 수 있따!
하지만 저처럼 투자는 하지말자 ^^로 마무리하며
다음편에서 계속 뵙겠습니다 : )
첫 실전반에서 긴 이야기 들어주시며
같이 공감해주셨던 @스테픈커리 튜터님과
그동안 수많은 연락에도
늘 도움주신 모든 동료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거인의 어꺠를 빌릴 수 있는
월부환경에 감사드리고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정말 죄송하고 감사하고
그런 마음들만 드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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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비언니 : 경험을 레버리지하게되었습니다 데미니님 멋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