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야 일단 우리 옆자리에 앉을래?
1주차 강의를 들으며 나에게 가장 생소했던 단어는 "베이"였다.
오히려 평당가, LTV, DSR 같은 단어들은 뉴스나 유튜뷰 등을 보다 보면 들어는 봐서 내적 친밀감이 쌓인 느낌이었다.
나에게 집이라는 것은 2년 길면 4년에 한번 이사를 가야 하는 곳이었으니 말이다.
5층이 넘으면 아파트라는 것을 알게 된 건 기억이 날 때부터 살았던 집들은
모두 OO빌라 혹은 ㅁㅁ빌이었고 5층이 넘는 집이 없어서 였다.
내 인생을 전부 통 틀어 아파트에 살아 본 것이 몇 년일까?
기억도 나지 않는 유치원생 일 때 몇년? 그리고 결혼하고 지금 사는 곳에 들어온지 1년!
내 인생에 동반자는 나와는 반대로 아파트에서 더 오래 살아온 사람이었고 아파트에 살고 싶다고 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아파트를 왜 좋다고 하는 것인지 머리로는 이해하지 못했다.
그렇게 마음으로 이해하고 아파트에 살게 된 지는 1년이 조금 넘게 되었다,
"앞으로도 아파트에 살게 될 것 같은데 차라리 사야 하나?" 생각 할 때 어떻게 내집마련기초를 듣게 되었다.
그리고 1주차 강의에서 나는 집을 왜, 언제 사야 할 지 그게 아파트여서 더 좋을 수도 있다는 것을
머리로도 이해하게 되었다.
그 동안 살아왔던 집들을 보러 다니며 수압이나 곰팡이가 잘 나는지 어디를 고칠지 같은 것들은
잘 보이지만 살 집을 볼 때는 지금까지 봤던 것들은 모두 보조적인 것들로 두고
내집마련기초에서 들었던 것들을 기준으로 적용해 찾아보고 2주차에 듣게 될 것들로 추려내는 시간이 되었으면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