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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7월 마지막날 과제를 마치고 개인적으로 많이 지쳐 있음을 깨달았다.
개인적인 많은 일들이 폭풍처럼 휘몰아 쳤고 허수아비 같은 멘탈은 바람이
부는 대로 휘둘렸다. 그렇게 자동으로 강의 등록을 하지 않았고 와이프에게도
8월는 쉬겠노라고 얘기했다. 그만두고 가족에게 돌아오기를 간절히 원했던 그
이기에 입꼬리가 자동으로 올라가는 것까지 감출 수는 없었다.
1.하루가 많이 길어졌다.
자연스럽게 시세 트래킹과 그룹핑 파일에 들어가 정리는 했지만 시간이 남아 돌았다.
강의와 조모임 임장을 하지 않는 삶은 여유 그 자체였다. 어떻게 그간 살아왔는지…
개인적으로 대단하다고 느꼈고 한편으로는 나의 시공간적 부재로 인해 가족들이 얼마나
서운해 했을지 이해가 되었다.
2.핸드폰을 보는 시간이 길어졌다.
도파밍의 시간이 상당히 길어졌다. 책을 보는 대신 유투브 및 쇼츠에 할애하는 시간이 비약적으로
늘어났다. 여유로운 시간으로 인해 책을 읽겠 노라 다짐했던 나의 다짐은 헛된 망상이 되어버렸다.
3. 다른 주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인 듯 하다. 부업에 관심을 갖게 되고 식상하다 못해 지루한 기존 루틴의 업무에서
벗어나 여태껏 임장 다니며 습득했던 여러가지 지식을 병합해 다른 업무를 스스로 만들어 진행했다.
회사 대표는 상당히 좋아했고 나는 좀 더 집중적으로 파고 들었다.
4. 결국 투자 공부를 다시 한다.
나는 다시 돌아왔고 어짜피 다시 돌아올 생각이었다. 그리고 확인했다. 내가 지금 것 해온 결과물들이
절대 쓰잘 떼기 없는 일들이 아니었다는 것을..
하나하나 작게 쌓이다 보니 중요함을 보지 못했던 것 뿐이었다는 것을 잠깐 벗어나 보니 알게 되었다.
이 생활 루틴이 지금은 모나고 껄끄러워도 사포로 갈고 갈다 보면 그럴듯한 조형물 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가족과의 관계를 단단히 하며 하루 일과를 마치고 투자 공부를 한다는 것은 지금도 나에게는 엄청나게 힘든 일이지
만 차근차근 부딪히며 수정하며 반성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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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자중님 8월 한달 쉼표로 찍으셨군요:) 지금 공부하는 시간들이 우리 가족들에게는 어떤 시간들일지 마구마구 공감하여 읽었습니다. 가족분들과 충전의 시간 잘 보내셨기를 바라고 오랜만에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돌아오셔서 반갑습니다:)
ㅋㅋㅋ 자중님 ^^ 결론은 돌아 오셨다는 거네요. ^^ 누가보면 엄청 오래 떠나계셨던줄 ㅎㅎㅎ 자수성가 중년 되셔야죠 !!! 이번 달도 화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