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반스쿨 기초반 79, 80기를 수강하게 된 돈도도라고 합니다.

 

오늘 열반스쿨 1강을 듣고 느낀 점을 수강생 동료분들과,

언젠가 멘토가 되어주실지 모를 선배님들께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열반스쿨!!

처음 이름을 들었을 때는 열심, 열혈이라는 단어같이

열심히 공부하자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1강을 듣고 난 지금,

열반이라는 단어가 저에게는 완전히 다르게 느껴집니다.

 

열반이라는 것은 불교에서 깨달음을 얻고

번뇌와 고통에서 해방된, 초월의 경지에 다다른 상태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너바나님이 이룩하시고, 열반스쿨에서의 목표로 제시하신 것이

바로 경제적인 ‘열반’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후자금이라는 번뇌와, 근로소득이라는 고통에서 해방되어

돈이 스스로 일하게 만드는 경지에 도달하는 것이죠.

 

그렇게 깨달음을 갈구하는 수도승의 마음으로 강의를 듣던 중

너바나님께서 정신이 번쩍 드는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열반스쿨을 듣고 5년 이내에 연 1억을 모으지 못하면, 내 자식의 수저가 바뀔일은 없을겁니다.”

 

그러시고는 아주 구체적인 숫자들로 그 이유를 설명해 주셨죠.

그 때 저는 제가 얼마나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저는 올해로 8년차가 된 서른 중반의 직장인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소중한 존재를 가진 예비 아빠가 되었습니다.

열반스쿨을 신청하게 된것도 아기가 생긴 기쁨과 설레임 뒤에 자리잡은,

미래에 대한 불안함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불안감이 들기 전 제 안에 크게 자리하고 있던건

현실에 안주하는 매너리즘이었습니다.

직장은 더 높은자리에 올라가진 못해도 안정적이었고,

신혼생활은 달콤했으며 이정도 쓰는건 괜찮다고 속삭였습니다.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에 출퇴근시간에 월부 유튜브를 보면서,

집을 사고싶다, 투자를 해봐야겠다라는 ‘생각’만 했습니다.

예전에 너나위님이 유튜브에서 이런 취지의 이야기를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평범한 사람은 생각을 마친 뒤에 달리지만, 부자들은 달리면서 생각한다.”

 

오늘 너바나님이 해주신 이야기를 듣고 나서야 이 말을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저도 오늘부터 달리려고 합니다.

한편으로는 두렵습니다.

저의 나약한 마음이 부의 추월 차선을 벗어나 천천히 경치도 즐길 수 있는 일반 도로로 돌아가려고 할까봐요.

하지만 그럴 때일수록 신경쓰지 않고 제가 갈 길을 보고 꾸준히 나무를 심겠습니다.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메모를 하고 뚫어져라 강의를 들은게 처음인 것 같습니다.

강의가 끝나고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 책도 중고로 바로 구매했어요.

위에서 말한대로 두렵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이렇게 인생의 목표를 정하고 계획을 세우는 것이 처음이라서

너무 즐겁고 앞으로 배울 내용이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강의를 듣는 동안에는 일주일에 투자 관련 책을 한권씩 읽고,

습득한 내용을 정리해서 매일 일기를 쓰려고 합니다.

여기에 수업을 통해 배운 여러가지 내용들을 합쳐서 저만의 투자 루틴을 쌓아가겠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여러 이유로 조모임 신청을 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열반스쿨을 듣고 레벨업해서 나중에 실전반이나 다른 수업에서

더 적극적이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동료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기까지 긴 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우리 모두 돈이 일을 하게 되는 그날까지 달립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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