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리멍거 바이블

1장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돈을 번 사람은 자주 베팅하지 않는다.” 그들은 주식시장이나 경마를 유심히 관찰하지만 ‘가격이 잘못 매겨진 베팅’기회를 발견할 때까지 꿈쩍도 하지 않는다. 

멍거는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매우 선택적으로 베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능력범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범위 안에서만 베팅하라는 의미다. 

버핏은 윌리엄스가 스트라이크 존을 77개로 나눈 후 한가운데로 들어오는 공만 노렸다고 설명했다. “한가운데(sweet spot)로 들어오는 공을 기다렸다가 때렸기에 4할 타율이 가능했지, 낮은 쪽 코너로 오는 공을 보고 배트를 휘둘렀다면 타율은 2할 3푼에 불과했을 것”

버핏은 관중이 “휘둘러, 이 멍청아!”라고 야유해도 무시할 수 있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자신의 게임을 정의하는 것과 자신의 장점이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자신의 능력범위 한가운데에 공(기회)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다면, 설령 그런 기회가 평생에 단 20번밖에 없다 하더라도 지금보다 훨씬 월등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와 잘 모르는 분야가 무엇인지를 알고 잘 아는 분야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의미다. 

멍거의 주식 투자 프로세스 4단계

1단계 잘 아는 분야에 집중

멍거는 자신의 능력범위 안에 머물기 위해 투자 범위를 간단하고 이해 가능한 투자 대상으로 한정한다. 

우리는 2미터 높이 장애물은 피하고 30센티미터 높이 장애물만 골라서 넘습니다. 

2단계 정성적, 정량적 분석, 경영진 평가

회의적 시각으로 기업 분석 보고서와 재무제표를 살핀다. 다만 이 자료들은 내재가치를 적절히 계산하기 위한 출발점에 불과하다. 그가 중요하게 고려하는 요인은 현재와 미래의 규제 환경, 노동 환경, 공급자, 소비자 관계, 기술 변화로 인한 잠재적 영향, 경쟁력과 취약점, 가격 결정력, 확장성, 환경 이슈와 숨겨진 위험 등 끝이 없다. 

가장 중요한 평가 대상은 기업 경영진이다. 멍거는 경영진의 능력, 신뢰성, 주인의식을 평가한다. 특히 경영진이 현금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주주를 대신해서 현금을 현명하게 할당하는지, 자신들을 과대 보상하거나 성장을 위한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아닌지 살핀다. 

3단계 경쟁우위와 경쟁적 파괴

그는 제품, 시장, 브랜드, 직원, 유통 채널, 사회적 추세 등 모든 분야에서 기업의 경쟁우위를 가늠할 뿐 아니라 지속 가능성까지 평가한다. 

그가 선호하는 투자 대상은 이미 넓은 해자를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그 해자를 확대해 지속적인 보호도 받을 수 있는 기업이다. 

4단계 내재가치

“훌륭한 기업을 적당한 가격에 사는 것이 적당한 기업을 훌륭한 가격에 사는 것보다 훨씬 낫다.”

1994년 서던캘리포니아대 경영대학원 강연

• 머릿속에 격자 모형이 들어 있어야 합니다. 
• 자연과학 모형, 공학 모형, 생물학/생리학 모형이 믿을 만합니다. 
• ‘규모의 익익’이 중요합니다. 
• 규모의 불이익도 있습니다. 
• 틀림없이 브랜드 때문일 것입니다. 
• ‘파도타기’는 매우 강력한 모형입니다. 
• 확실한 기회를 기다려서 거액을 걸어야 합니다. 
• 버크셔의 수익 대부분은 ‘훌륭한 기업’에서 얻었습니다. 
• 자산 운용업은 웃기는 사업입니다. 

요약 : 

20번 투자한 다음에는 더 투자할 수 없습니다. 이 원칙을 따른다면 여러분은 투자를 정말로 신중하게 생각할 것이고 정말로 깊이 생각한 종목만 사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실적이 훨씬 좋아질 것입니다. 

승자가 되려면 돈을 매우 선별적으로 걸어야 합니다. 

멍거는 주식시장을 패리뮤추얼 방식 만큼 효율적이라고 말한다. 인기 있는 주식이 장기적으로 우상향 하지만 그 주식에 투자한다고 반드시 수익이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시장에서 돈을 번 사람의 특징으로 그들은 자주 베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확실한 기회가 오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승자가 되기 위해 자신의 능력범위를 명확히 파악하고 그 범위 안에서만 투자하라고 말한다. 

자신이 잘모르는 분야에서는 불리한 게임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 

멍거는 자신이 음악가 수준에서는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며,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은 분야에서 적성에 맞는 사람과 경쟁하면 불리한 게임을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느낀점 : 

내가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투자하는 것이 유리한 게임을 하는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것을 알고 어떤 것을 모르는지 평소에 알고 있어야 한다. (메타인지)

나의 적성과 맞다고 생각하면 아는 범위를 넓히기 위해 꾸준히 배움을 게을리하면 안된다. 

지역을 알아감에 있어 내가 모르는 부분을 알고 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모르면 도움을 청하고 알게 만들어야 성장할 수 있다. 

나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이지 않을까? 

투자를 20번 밖에 못한다면 앞으로 어떻게 투자를 진행햐야 하는가? 수도권? 지방 광역시? 

경험은 7번으로 충분한 건가? 

스트라이크 존에 공이 들어오면 맞출 수 있는 실력인가? 홈런/안타 삼진? 병살?

정리하며 스스로 아직은 메타인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2장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2

다양한 인식 모형으로 비지니스 분석하기

성공 투자의 핵심 요소로 찰리 멍거가 자주 강조하는 것 중 하나는 올바른 ‘기질’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조바심을 내고 걱정을 많이 하지만 주식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끈기 있게 기다려야 하고 때가 오면 공격적이어야 한다고 멍거는 강조했다. 

멍거는 힘든 교훈일수록 자신이 직접 겪어서 배우는 것보다 대리 경험을 통해서 배우는 편이 낫다고 말한다. 손실 없이 교훈을 배울 수 있다면 훨씬 좋다는 이야기다. 

그러나 독서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아이디어를 고수하면서 실행에 옮기려면 기질이 있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사람은 아이디어를 고수하지 못하거나, 고수하더라도 실행에 옮기지 못합니다. 

열쇠는 IQ가 아니라 투자 사고방식이며 여기에 적절한 기질까지 갖추어야 합니다. 자신을 제어하지 못하는 사람은 재앙을 맞이합니다. 찰리와 나는 그런 사례를 보았습니다. 1990년대 말에는 모두가 투자에 다소 미친 상태였습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자꾸 벌어질까요? 사람은 역사에서도 배우지 못할까요? 우리가 역사에서 배운 것은, 사람은 역사에서 배우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게임의 본질은 지속적인 배움이며 반드시 이 과정을 즐겨야 한다.”

‘여기 세 가지 공식이 있다’ 따위 로는 투자에 성공할 수 없으며 훌륭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규율, 고된 노력과 연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바로 ‘기질’과 끈임없는 ‘학습’이다.

격자틀 인식 모형 6단계

다학제적으로 접근하라. (학문 영역을 무시하라)

가장 중요한 모형에 집중하라. (단 80~90개 모형이 문제 대부분을 해결한다.)

사회적 증거     복리

역발상 규모의 경제

임계 질량        안전마진

파레토 법칙    푸아송 분포

생태계 롤라팔루자 효과

모형들을 융합하라. 

모든 현실은 다른 현실과 관련이 있다. 

모슨을 발견하면 해결해야 한다. 

충분히 익혀라

평생 자동으로 떠올라야 한다.

일상적으로 사용하라. 

망치 든 사람 증후군을 피하라

객과적으로 생각하라

체크리스트를 활용하라.

어떻게 불행을 보장하는가? 

1. 못 믿을 사람이 되고 약속을 지키지 말라
2. 자신의 경험에서만 배우고 남의 온갖 경험에서는 절대 배우지 말라.

사람이 겪는 끔찍한 불행은 대부분 유사한 방법 때문에 벌어진다. 이 방법은 실패뿐 아니라 성과에서 배우지 않는 것도 포함한다. 

1. 살면서 참패해 좌절할 때마다 주저앉아 더 망가져라.

“날마다 잠에서 깼을 때보다 조금 더 현명해지기 위해 노력하세요. 자신의 의무를 충실하게 잘 수행하세요. 그러면 빨리는 아니더라도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

1996년 4월 19일 스탠퍼드대 법학대학원 강연

• 경계를 초월하는 다학제적 접근

다양한 학문에서 주된 모형을 가져와 모두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학문 사이의 경계를 무시해야 합니다. 

모든 학문에서 가장 훌륭한 아이디어만 받아들이면 됩니다. 

인생이라는 게임에서 승리하려면 필요한 모형을 머릿속에 넣어두고 미래를 내다보기도 하고 과거를 돌아보기도 해야 합니다. 

• 가장 중요한 심리학 모형

사상이 촘스키 같은 천재도 바보로 만들 정도라면, 여러분과 나 같은 사람은 어떻겠습니까? 

강력한 사상은 사람의 인식을 극단적으로 왜곡합니다. 

맹렬한 사상은 대개 설득되지 않고 주입되므로 매우 위험합니다. 

“미시경제보다 더 중요한 요소는 거의 없습니다. 미시경제가 곧 기업이니까요. 미시경제는 우리가 하는 일이고, 거시경제는 우리가 받아들이는 변수입니다.”

우리는 어려운 문제가 아니라 쉬운 문제를 풀어서 성공했습니다. 

통계 분석을 바탕으로 통찰을 얻나요? 

단지 가능성이 큰 정로라면 쓸모가 없습니다. 확실히 인정할 정도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인정할 정도로 가격에 오류가 있는 투자 기회여야 합니다. 그런 기회는 자주 발생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자주 발생할 필요도 없습니다. 큰 기회가 왔을 때 과감하게 잡을 수 있으면 됩니다. 

첨단 기술 분야에 특별한 적성이 필요해서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듯한데, 둘다 어렵기는 마찬가지 아닌가요? 

우리에게 유리한 분야 대신 불리한 분야에서 경쟁할 이유가 있나요? 여러분 모두 자신이 어느 분야에 재능이 있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장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재능이 없는 분야에서 성공하려고 노력하면 경력은 엉망이 됩니다. 

워런 버핏은 자신의 항공주 투자가 잘못된 결정의 대표적인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어떤 사고 과정을 거쳐서 그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나요? 

수많은 실수를 피하는 학습 방법이나 행동방식 같은 것은 우리도 모릅니다. 그러나 남보다 실수를 적게 하고 남보다 잘못을 빨리 바로잡는 방법은 여러분도 배울 수 있습니다. 한 가지 비결은 실수를 다루는 방법을 배우는 것입니다. 심리적 거부를 다루지 못하는 사람은 흔히 무일푼이 됩니다. 누군가 어떤 일에 엄청난 자금과 노력을 쏟아부었다고 가정합시다. 쏟아붓는 양이 증가할수록 일관성 편향이 작동해 ‘조금만 더 노력하면 곧바로 효과가 나타날 거야’라고 생각하게 됩니다. 과민 반응 증후군도 등장합니다. 조금 더 투입하지 않으면 모두 일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무일푼이 되지 않으려면 생각을 이렇게 바꿔야 합니다. ‘ 이번 투자는 상각해버리고 나중에 다시 도전해야겠어. 여기에 집착할 필요 없어. 자칫하면 내가 다쳐.’

투자에는 반드시 손실이 따르는 법인데, 이때 큰 고통을 느끼는 사람은 매우 보수적인 투자 전략을 선택하는 편이 현명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기질과 재능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선택해야 합니다. 누구에게나 잘 맞는 투자 전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자신이 아는 것은 무엇이고 모르는 것은 무엇인지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인생에서 이보다 더 유용한 지식이 어디 있을까요? 

여러분도 자신이 모르거나 능력이 부족한 분야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잭 웰치처럼 대답하십시오. (나는 전문 능력이 부족해서 그 질문에 답할 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꿀벌처럼 행동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질문에 대해 엉뚱한 답을 제시하는 것입니다. 이는 엄청난 잘못입니다. 여러분이 만물박사라고 기대하는 사람은 세상에 아무도 없습니다. 실제로 전혀 모르는데도 질문에 항상 자신 있게 대답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사람을 내보내려고 노력합니다. 이들은 엉뚱한 춤을 추는 꿀벌과 같은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집안을 엉망으로 만드는 사람이지요.

“그랜트 맥페이든은 종업원과 고객을 올바르게 대우하고 자신의 문제에도 올바르게 대처한단다. 그리고 정신병자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면 그 정신병자를 신속하게 깔아뭉개고 일을 최대한 빨리 마무리하지. 그래서 그에게는 코카콜라처럼 보수 두둑한 법률 문제가 많이 나오지 않아. 그러나 그 허풍쟁이 사기꾼은 지뢰밭에서 걸어 다니는 사람이어서 보수 두둑한 법률 문제가 많단다.”

요약 : 

멍거는 조바심을 피하고 때가 되면 가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힘든 교훈일수록 직접 경험하지 말고 간접경험을 통해 경험을 축적하라고 말한다. 

투자에서 공식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며, 끊임없이 호기심을 가지고 학습하지 않으면 경쟁자가 나를 앞서갈 것이라고 강조한다. 

망치만 든 사람은 모든 문제를 못으로만 본다는 격언과 함께 망치(경제학), 스패너(심리학), 렌치(화학), 드라이버(생물학) 등 다양한 공구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이것이 격자틀 인식 모형이다. 

격자틀 인식 모형을 이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 후 그 결과에 따라 행동한다. 이처럼 모든 시스템에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는 시스템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여러 학문으로 구성된 다양한 인식 모형이 필수적이라고 주장한다.

느낀점 : 

투자에는 1+1=2라는 공식 따위는 없다. 다양한 학문이 구성된 인식 모형으로 이해해야 한다는 말에 엄청 공감했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뢰를 줄 수 있어야 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어야 하고, 실패에도 주저 앉지 말고 똑바로 일어서서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신뢰란 약속을 잘 지키고, 능력도 있어야 한다. 말을 함부로 하지 않으면 한 번 한 말은 반드시 지킨다. 

나의 경험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경험을 통해서도 배울 수 있는 것이 많다. 경험담을 읽는 것을 소홀히 하면 안되겠다. 

실패할 때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것은 엄청 힘들다. 하지만 프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간다. 힘들다고 안하고 비온다고 안하고 슬프다고 안하면 언제 앞으로 나가냐? 

월부라는 곳에서 열심히 하지 않았다. 그래서 많이들 추월하더라.. 처음에는 천천히 간다는 생각을 했지만 년식 만큼 지식이 쌓이지 않다보니 어쩔 수 없이 떠날 수도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 

배움에 있어 핑계는 없다. 끊임없이 학습해야 한다. 그것도 열심히.. 적당히 하면 살아남을 수 없다. 

나는 손실에 비교적 둔감한 편인거 같다. 투자와 맞는 성향인 듯… 하지만 모르는 분야에 투자하면 이렇게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안다. 유혹은 언제든지 있다.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내가 아는 분야에 스트라이크 존에 볼이 들어올 때만 투자하자!!

3장 경제학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과 주식 투자

멍거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아무것도 모르는 투자자라면 분산 투자를 해야 하지만 전문가가 분산 투자를 한다면 미친 짓입니다. 투자의 목적은 분산 투자를 하지 않아도 안전한 투자 기회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일생일대의 기회가 왔을 때 20%만 투자한다면 합리적인 선택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렇게 좋은 기회에 실제로 충분히 투자하는 사례는 매우 드뭅니다. 

최고로 좋은 투자 종목이 있는데도 20번째로 좋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이야기다. 

돈버는 ‘체크리스트 톱5’

• 지적겸손

지적 겸손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능력범위’를 파악하고 그 안에 머무는 것이 필요하다. 

성공 투자를 위해서는 자신의 의견에 반하거나 믿고 싶지 않은 사실도 확인하고 기꺼이 받아들여야 한다. 멍거는 자기 자신이 바로 가장 속이기 쉬운 상대라며, 절대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당부했다. 

• 분석적 엄격함

멍거는 활동과 진전, 크기와 부, 가격과 가치를 정확히 구별하라고 말했다. 

• 인내

투자자 가운데 행동 편향에 공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끈기있게 기다리면 좋은 기회가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성급하게 뛰어들어 손실을 보는 투자자가 많다. 

멍거는 무엇이든지 하려고 하는 인간이 편향에 저항하라면서 ‘행동하지 않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 결단력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만날 때, 그때가 바로 승부처라는 말이다. 여기에는 과단성과 자신만의 확신이 필요하다. 그래야만 ‘“사람들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사람들이 두려워 할 때 탐욕을 부릴 수 있다.”

• 변화

세계가 우리에게 맞추기를 바라지 말고, 우리를 둘러싼 세계의 본질을 인식하고 우리가 적응해야 한다는 말이다. 

맘에 들지 않는 현실일수록 더 빨리 인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난한 찰리의 연감..에 나오는 멍거의 투자 원칙 체크리스트

1. 리스크 : 모든 투자 평가는 리스크 측정에서 시작해야 한다. 평판적인 부분이 더 그렇다. 

• 적절한 안전마진을 포함하라.
• 성격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과 거래하는 것을 피하라.
• 추청 리스크에 알맞는 보상을 고수하라.
• 인플레이션과 금리 위험 노출액에 유의하라. 
• 실수를 저지르지 말고 영구적 자본 손실을 피하라.

1. 독림 : 임금에게 벌거벗었다고 말해주는 사람은 동화 속에만 있다. 

• 객관성과 합리성에는 독립적인 사고가 필요하다. 
• 다른 사람이 동의하거나 반대한다고 해서 당신이 맞거나 틀리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정말 중요한 것은 당신이 내린 분속과 판단의 정확성이다. 
• 군중을 모방하면 평균적인 성과로 회귀하게 된다. 

1. 준비 : 이기는 방법은 정말 열심히 일하는 것 말고는 없다. 그리고 몇 개의 인사이트를 가질 수 있기를 희망하라. 

• 왕성한 독서를 통해 평생 동안 스스로 공부하라. 호기심을 가지고 매일 조금씩 영리해지도록 노력하라. 
• 이기고 싶은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준비하려는 의지다. 
• 주요 학문 분야의 인식 모형에 익숙해져라.
• 영리해지고 싶다면 계속 질문해야 할 것은 “왜,왜,왜?”다

1. 지적 겸송 : 모르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다. 

• 제대로 정의된 능력범위 안에 머물러라.
• 반대되는 증거를 찾아내고 받아들여라.
• 거짓 정밀성, 거짓 확실성을 위한 갈망에 저항하라.
• 무엇보다 자기 자신을 속이지 말라. 그리고 자신이 가장 속이기 쉬운 사람이라는 것을 기억하라. 

1. 분석적 엄격함 : 과학적인 방법과 효과적인 체크리스트를 사용해서 실수와 누락을 최소화하라. 

• 활동과 진전, 크기와 부, 가격과 가치를 분리해서 정의하라. 
• 비전을 파악하는 것보다 분명한 사실을 기억하는 것이 낫다. 
• 시장 /거시경제/ 주식 애널리스트가 아닌 기업 애널리스트가 되라. 
• 리스크와 결과 전체를 고려하라. 잠재된 2차적 또는 고차적 영향을 바라보라.
• 앞으로 그리고 뒤로 생각하라. 항상 아래 위를 뒤집어라. 

1. 배분 : 적절한 자산 배분은 투자자의 최우선 과제다.

• 최고/최선의 자본 사용처는 항상 차선의 사용처에 의해 판단된다.(기회비용)
• 좋은 아이디어는 드물다. 확률이 당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기울어질 때 크게 베팅하라. 
• 투자와 사랑에 빠지지 말라. 상황 의존적이고 기회 주도적인 태도를 가져라.

1. 인내 : 행동하고 싶어 하는 우리의 편향에 저항하라. 

• “세계8번째 불가사의는 바로 복리다.” 절대 불필요하게 중단시키지 말라.
• 불필요한 거래세와 마찰 비용을 피하라. 행동 자체를 위해 행동하지 말라. 
• 행운이 찾아 왔을 때 경계하라.
• 수익금과 더불어 과정을 즐겨라.당신이 사는 것은 과정이기 때문이다.

1. 결단력 : 적절한 상황이 모습을 드러냈을 때 과단성과 확신을 가지고 행동하라.

• 대중이 탐욕을 부릴 때 두려워하고, 대중이 두려워할 때 탐욕을 부려라.
• 기회는 자주 오지 않는다. 기회가 왔을 때 잡아라. 
• 준비된 사람이 기회를 만났을 때, 그때가 바로 승부처다. 

1. 변화 : 변화와 더불어 살고, 제거할 수 없는 복잡성을 받아들여라.

• 당신을 둘러싼 세계의 진정한 본질을 인식하고 적응하라. 
• 당신이 가장 사랑하는 아이디어에 끊임없이 도전하고 기꺼이 수정하라. 
•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현실을 인정하라. 특히 싫은 현실일 때는 더 그래야 한다. 

1. 집중 : 단순함을 유지하고 당신이 하려는 일을 기억하라.

• 명성과 진실성이 당신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라. 1초도 안 되는 짧은 시간에 그것을 잃을 수도 있따. 
• 자만심과 지루함의 영향을 경계하라. 
• 세부 사항에 빠져 허우적대느라 명백한 사실을 간과하지 말라.
• 불필요한 정보나 찌꺼기를 신중하게 제외하라. “작은 구명 하나가 큰 배를 침몰시킬 수 있다. “
• 당신의 커다란 골칫거리를 직면하라. 골칫거리를 깔개 밑에 감추지 말라. 

2003년 10월 3일 캘리포니아대 샌타바버라 허브 케이 학부 경제학과 강의

효율적 시장 이론을 무시하는 버크셔

경제학의 강점

• 적절한 시점에 적절한 곳에서 등장
• 소프트 사이언스보다 다학제 성향이 더 강함. 필요한 개념이 있으면 그냥 가져다 사용
• 현실 세계와의 상호 작용도 많음
• 세계 역사상 최고의 저술가를 끌어들임

경제학의 문제점

• 치명적 단절성 (망치 든 사람 증후군)
• 인용 표시 누락
• 물리학 선망 - 주가는 절대적으로 효율적이어서 자사주 매입에 아무 이점도 없다고 봄
• 거시경제학 중시(미시경제학 경시)
• 통합 부족 (외부 문제와의 통합도 부족하지만 경제학 내부 통합도 부족)
• 심리학에 대한 무지
• 파급 효과에 대한관심 부족
• 횡령 상당 행위 개념에 대한 관심 부족
• 미덕 효과와 악덕 효과에 대한 관심 부족
• 잘못된 생각을 고수하는 것

“새로운 생각을 받아들이기는 어렵지 않다. 낡은 생각을 버리기가 어렵다”

자신의 잘못된 생각을 과감하게 폐기할 수 있다면 그것은 엄청난 재능입니다. 

요약 : 

가장 좋은 5개 종목에 집중하라. 펀드처럼 수백 개 종목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집중투자하라고 조언한다. 

최고로 좋은 투자 종목이 있는데도 20번째로 좋은 종목에 투자하는 것은 어리석다는 이야기다. 

멍거가 투자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투자원칙 체크리스트는 투자를 함에 있어 실수를 줄이고 혹시나 잊어버릴 수 있는 것들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투자자는 체크리스트에 입각해서 투자 결정을 해야만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효율적 시장 이론을 비판하면서 버크셔의 실적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들은 수식적으로 설명하기 쉬운 효율적 시장 이론을 따름으로써 지저분한 외적인 것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비판한다. 

또한 경제학에 장점과 단점에 대해 설명하는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느낀 점: 

최고로 좋은 물건이 있는데 20번째로 좋은 물건에 투자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사실 헷갈리는 부분이 더 좋은 물건이 더 싼데 투자기준에 들어오지 않는 다는 이유로 덜 좋은 물건이 투자기준에 들어온다는 조건하에  더 좋은 물건보다 비싸게 투자하는 것이 맞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다. 

지금의 나라면 더 좋은 물건을 더 싸게 사는 것이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째든 싸게 사는 만큼 안전마진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체크리스트는 실수와 혹시 잊을 수 있는 것 요소를 제거 혹은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 투자를 결정함에 있어 체크리스트가 있고 없고는 피같은 내돈을 잃지 않게 해주는 최소한의 필터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나에게는 체크리스트가 있었나? 막연히 머릿 속으로만 떠올리지 말고 나만의 체크리스트를 만들어야 겠다. 

4장 오판의 심리학

세상을 정확하게 바라보면 웃을 수밖에 없는 까닭

주식을 매수하기 전에는 어느 정도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지만 매수한 후에는 오직 주관적인 분석만 가능하다. 

우리의 믿음을 강화해주는 정보를 받아들이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울 뿐만 아니라 정신 에너지 소모도 적기 때문이다. 반면 기존의 믿음을 부정하는 정보는 어떻게 해서든 피하려고 노력한다. 우리의 믿음을 끊임없이 재평가하는 험난하고 먼 길 대신 기존의 믿음을 강화하는 지름길을 선택하는 셈이다. 

다윈의 사례에서 알 수 있는 확증 편향 극복 방법은 자신이 확증 편향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반대되는 사실이나 의견을 적극적으로 찾는 것이다.

사람이 가장 잘하는 일은 모든 정보를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해서 기존에 내린 결론이 온전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 재능은 모든 사람이 마스터한 것처럼 보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편향에 저항하는지 말해보자면, 실은 우리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확증편향에 대항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비위를 맞추기 위해 굽신거리지 않으며 극도로 논리적인 파트너를 두는 것입니다. 

오판의 원인이 되는 25개 경향

• 보상과 처벌 경향 

(페덱스 사례/ 제록스 사례) 사람을 설득하려면 이성이 아니라 이익에 호소하라.

인간은 자기가 속하는 문화에 동화되어 괜찮은 시민이 되려는 성향을 갖고 있지만 반대로 의식적으로 그리고 무의식적으로 인센티브에 의해 유발되어서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성취하기 위해서 앞의 제록스에 있는 판매원과 같이 고객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의 판매 수수료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행동을 하는 것과 같은 비도덕적인 행동을 합리화를 하면서 행하기도 한다.

• 선호/애정 경향

좋아하는 대상의 실수를 무시하거나 그의 소망에 순응한다.

좋아하는 대상과 관련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사람/물건/행동을 선호한다. 

사랑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한다. 

• 반감/혐오 경향

싫어하는 사람의 미덕이나 장점을 무시한다.

싫어하는 대상과 관련되었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사람/물건/행동을 싫어한다.

증오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서 사실을 왜곡한다. 

대다수 사람들은 싫어하는 사람의 장점을 애써 무시하며 그에게 배우려 하지 않는다. 

• 의심 회피 경향

인간의 뇌는 의심을 빨리 제거하고 결론에 이르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다. 

혼란스럽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촉발되기 쉽다.

• 불일치 회피 경향 (인간의 사고는 난자처럼 작동)

인간의 뇌는 변화를 꺼리면서 프로그래밍할 공간을 보존하는데 이것이 불일치 회피 경향의 형태로 나타난다. 변화를 위해서는 기존 정보와 새로운 정보를 분석해서 기존 결정을 유지 또는 변경하도록 판단하는 사고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앞서 언급한 의심 회피 경향과 변화를 싫어하는 불일치 회피 경향이 결합할 경우, 인지 과정에 큰 오차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 케인스가 갈파한 것처럼 새로운 아이디어가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것도 대개 아이디어의 본질적인 어려움 때문이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가 기존에 있던 오래된 아이디어와 불일치하기 때문이다. 

• 호기심 경향

호기심은 고정 관념을 제거하고 오픈 마인드를 가지게 하기 때문에 불일치 회피 경향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 칸트적 공정성 경향

“보편화 가능한 준칙에 따라 행위하라” 정언 명령은  행위의 결과와 상관없이 행위 자체가 선이기 때문에 무조건 따라야 하는 도덕적 명령이다. 그리고 모두가 이 정언 명령을 따랐을 때 모두에게 최선의 결과가 창출된다. 

반면 이런 원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적대적인 반응을 야기할 수 있다. 

• 시기/질투 경향

지금까지 시기와 질투는 종교와 예술에서 계속 다루어졌고 대부분 증오와 상처로 귀결되었다. 

• 상호성 경향

다른 사람이 친절을 베풀면 친절을, 냉대를 베풀면 냉대를 돌려주려는 경향

무의식적으로 작용, 일부는 이를 이용해서 사람을 오도한다. 

• 단순 연관성 경향

코카콜라 광고는 언제나 경쾌하고 즐거운 모습을 보여준다. 코카콜라를 떠올리면 즐거움이 연상되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 현실 부정

받아들이기 고통스러운 현실을 아예 부정하는 현상

• 과도한 자존감 경향

사람들은 보통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사람들은 자신이 보유한 물건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는 경향이 있으며 소유효과 역시 이로 인해서 발생하는 현상이다. 

과도한 자존감 경향으로 어리석게 행동하는 것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해결책은 자신과 가족, 자신의 과거와 미래 행동의 가치를 생각할 때 객관적인 태도를 가지는 것이다. 

• 과도한 낙천주의 경향

사람들은 상황이 좋을 때 간혹 과도한 낙관주의 경향을 드러낸다. 이 경향에 효과적인 해결책은 간단한 수학적 확률을 배워서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 박탈에 대한 과민 반응 경향

10달러를 얻었을 때의 행복감보다 10달러를 잃었을 때의 상실감이 두 배 정도 강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우리가 얻은 것의 가치보다 잃은 것의 가치가 더 크게 느껴지기 때문에 손실을 회피하려는 손실 회피 편향이 나타나낟. 

자신의 문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불이익을 보기도 하는데, 대개 정말 중요한 것 대신 가까이 있는 것을 비교하기 때문이다. 

• 사회적 증거 경향

다른 사람이 틀렸을 때 그들을 무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이 능력보다 더 가치 있는 능력은 아주 드물다. 

• 대조 경향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계산할 때 미세한 단위까지 계산하기보다 간단한 느낌, 즉 대조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6만5000천 달러짜리 차를 구매하면서 1000달러짜리 가죽 대시보드를 옵션으로 선택하는 것은 6.5만 달러에 비해 1000달러가 적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 스트레스 영향 경향

적당한 스트레스는 우리가 능력을 발휘하도록 돕기도 한다. 다만 과도해지면 기능 장애를 야기할 수 있다. 

• 가용성 경향

우리는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에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해결책은 체크리스트를 사용하는 등 사고 과정을 보완하는 절차를 마련하는 것이다. 

• 용불용 경향

우리의 능력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하루 연습을 빼먹으면 자신이 알고, 일주일 연습을 빼먹으면 청중이 알아챈다.”

• 약물 의존 경향

파괴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

• 노화 경향

노화가 진행되면 자연적으로 인지 능력이 쇠퇴한다. 특히 새로운 기술을 익히기가 어렵다.

노화의 부작용인 인지 쇠퇴를 늦추는 최선의 방법은 호기심을 가지고 끊임없이 사고하고 배우는 것이다. 그것도 즐겁게!

• 권위 복종 경향

우리 사회가 선조 때처럼 지배 서열 시스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리더를 따르도록 태어났다고 말한다. 

• 헛소리 경향

알지도 못하면서 아무말이나 뱉어내는 것

• 이유 존중 경향

사람들은 천성적으로 정확한 인지를 좋아하고 그 인지에 이르는 과정을 즐기는 경향이 있다. 

• 롤라팔루자 경향

특정한 결과를 선호하는 방향으로 여러 가지 심리적 경향이 동시에 작용해서 극단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

1995년 6월 하버드대 강연

오판의 심리학

• 인센티브 위력 과소평가

페덱스 제록스 사례 

그는 박식한 인물이었지만 사고방식이 다르면 누구든 조롱했습니다. 그러나 그런식이면 다른 사람의 생각이 옳다고 밝혀지는 순간 명성을 잃게 됩니다. 

• 현실 부정

우리는 모두 현실을 어느 정도 왜곡합니다. 이것도 끔찍한 문제를 빚어내는 오판의 주요 원인입니다. 

• 대리인 비용은 인센티브가 빚어내는 편향

기업의 주체와 대리인과의 상충된 이해관계로 인하여 발생하는 비용

• 일관성/몰입 편향(인지 부조화를 벗어나려는 경향)

난자는 정자 하나가 들어온 뒤에 다른 정자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버립니다. 인간의 심리에도 이런 성향이 뚜렷이 나타납니다. 

남이 소리 높여 주장하는 견해는 우리에게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어떤 견해를 공표하면 그 견해는 우리 뇌리에 새겨집니다. 

자신이 펼친 주장에 속박되는 일은 절대 피해야 합니다. 견해 공표는 고통스러운 입회 의식처럼 우리의 뇌리에 새겨져 유연한 사고를 가로막습니다. 

• 조건 반사 편향 

개에게 먹이를 줄 때마다 종을 치면 그 개는 종소리만 들어도 침을 흘립니다. 세상 사람을 대상으로 이런 조건 반사를 시도한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조건 반사는 우리 모두의 일상 생활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는 요소입니다. 

부실한 회계 시스템도 범죄를 유발한다는 점에서 커다란 죄악입니다. 

• 상호성 편향(남의 기대에 부응하려는 이론 포함)

처음에 더 부담스럽게 요청하고 나서 부담을 덜어주는 식으로 부탁하자 수락 비율이 3배나 높아진 것입니다. 

우리 형편도 매우 어려운데 남에게 과도하게 베푼다는 뜻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남의 기대에 부응한다는 이른바 역할 이론이 적용되는데, 이것도 일종의 상호성 편향입니다. 

• 롤라팔루자 효과
• 수식이 우아해서 채택된 효율적 시장 이론

경제학자는 수식의 달인입니다. 이들은 수식이 우아한 효율적 시장 이론에 매료되어 다소 지저분한 대안을 외면했습니다. 

위대한 경제학자 케인스가 “정확히 틀리는 것보다 대충 맞는 편이 낫다”라고 말한 것을 잊었습니다. 

• 대조편향

대조 현상이 인식을 왜곡하는 현상

• 권위에 대한 복종편향 
• 과민 반응 증후군

소유물 박탈 위험에 과도하게 반응하는 현상

• 시기 질투 편향
• 약물 의존 편향
• 도박 충동 편향
• 호감 비호감 편향

사실은 전문직이 그 병폐보다 훨씬 더 사악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엄청난 편향에 빠진 탓에 돈을 내고 사악한 전문직에게 조언을 받습니다. 슬픈일입니다. 

이 문제를 대처하는 방법은 두 가지 뿐입니다. 하나는 라이플 사격에서 풍속을 측정하듯 조언자를 보조 용도로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조언자가 알려주는 풍속을 사격에 반영하는 식입니다. 나머지 하나는 조언자가 하는 사업의 기본 요소를 파악하는 방법입니다.

• 어림셈 편향
• 명확한 증거 편향
• 이유를 설명하지 않음
• 인지 지식의 한계
• 스트레스에 의한 심리 변화
• 정신 질환 및 황폐
• 아무 말 증후군

요약: 

투자자에게 가장 큰 적은 확증 편향이다. 내가 산 물건이 더 좋아 보이는건 소유 효과와 함께 확증편향을 만들어 투자자에게 객관적인 분석을 하지 못하게 만든다. 

사람이 오판을 하는 주요 원인 25가지에 대해 설명했고, 그 부분을 어떻게 투자와 연결할 지 고민할 필요가 있다. 

실력이 부족한지 모든 경향을 투자와 연결하기에 시간이 부족했다. 

느낀점 : 

오판의 원인 25가지를 보면서 클루지가 떠올랐다. 

사람의 유전자 구조상 내가 인식하고 있지 않으면 빈번히 혹은 나도 모르게 오판을 저지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25가지 모두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나의 투자결정에 체크리스트로 만들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5장 멍거주의 

돌직구 같은 직설과 유머

아주 영리해지려고 노력하기 보다 멍청해지지 않으려고 애쓰는 것만으로 얼마나 많은 장기적 이익을 얻을 수 있는지 알면 놀랄 것이다. 

나보다 더 빨리 돈을 버는 남을 신경 쓰는 것은 치명적인 죄악중 하나입니다. 시기는 여러분이 아무런 기쁨도 느낄 수 없는 유일한 죄악이자 정말 멍청한 죄악입니다. 엄청난 고통만 있고 아무런 즐거움디 없습니다. 왜 여기에 올라타려고 하나요?

성공적인 투자를 위한 핵심 요소 중 하나는 올바른 기질을 가지는 것입니다. 사람들 대다수는 걱정을 너무 많이 하면서 조바심을 냅니다. 성공은 상당한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다가 필요한 순간에 공격적이어야 얻을 수 있습니다. 

기질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러분은 상당히 긴 시간 동안 많은 호기심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이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열정적인 호기심을 가져야 합니다. 

두가지 종류의 실수가 있습니다. 첫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둘째는 대량으로 매수해야 하는 것을 눈곱만큼만 매수한 것입니다. 

돈을 소비하는 충동적인 사람보다 만족을 지연하는 사람이 장기적으로 더 잘 살게 됩니다. 나중에 더 풍요롭게 살려면 만족 지연을 통해서 저축해야 합니다. 

때가 되면 호황이 오고 때가 되면 불황이 옵니다. 나는 어떤 경우에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행복한 인생을 사는 원칙은 매우 단순합니다. 첫번째 원칙은 기대수준을 낮추는 것입니다. 이 원칙은 어렵지 않습니다. 기대 수준이 비현실적으로 높으면 평생 비참하게 살 수 밖에 없습니다. 

자신의 능력 범위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은 능력이 부족한 사람이고 심각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그러나, 내가 평생 관찰한  바로는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능력은 대게 선천적입니다. 

실제로 평생 학습을 하지 않는 사람은 크게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미 습득한 지식만으로는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는 말입니다. 여러분은 졸업 후에도 계속 학습해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인류가 발명 기법을 발명해야만 문명이 발전할 수 있듯이 여러분은 학습 기법을 학습해야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요약

멍거는 꾸준한 학습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고 다른 사람이 나보다 더 빨리 부를 쌓는 것을 부러워하지 말라고 한다. 남과 비교하면 고통만 있고 즐거움이 없음으로 굳이 시기 질투에 올라탈 필요가 없다고 한다. 

기회가 왔을 때 아무것도 안하는 것과 더 많이 투자할 수 있는데 아주 조금만 사는 것을 실수라고 말하고 있다. 

기대수준을 낮춤으로 우리는 행복해 질 수 있다. 

1장에서도 강조했듯이 메타인지의 중요성을 마지막에도 강조하고 있다. 

느낀점 

멍거는 학습의 중요성을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다. 그 시기가 호황이던 불황이던 가리지 말고 꾸준히 학습해야 한다고 한다. 지금 불황에 조금은 예전 같지 않은 텐션을 보여주는 것 같다. 성공하기 위해서는 시기와 상관없이 꾸준함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도 성공을 꿈꾸는 만큼 시기와 상관없이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데 힘을 쏟아야한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 한다. 남의 부를 부러워 하지말아야 한다. 자칫 남의 부를 부러워하다가 잘못된 판단으로 잃는 투자를 할 수 있다. 입사 초기 때 주식 투기 경험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하면서 나의 목표에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