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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2주차 강의에서는 임장 보고서 작성에 대해서 밥잘 튜터님이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다.
매번 앞마당을 만들 때마다 작성하는 임보이지만, 늘 이게 맞는건지 의문을 품으며 작성했었다.
강의에서 아주 기본적인 부분부터 차근차근 설명해주셔서 내가 놓치고 있는 부분은 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실 초반에는 임보를 위한 임보를 썼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과제이고, 투자를 하려면 써야된다고 하니 최대한 정돈되어 보이게 작성하였고
다른 사람들이 넣은 내용은 괜히 좋아보여 어떤 의미인지도 모르면서 추가했었다.
꾸준히 임보를 써오면서 느끼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것을 왜 쓰는건지,
나의 투자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고 어딘가에 전시하려고 만드는 것이 아니니
지속적으로 투자를 위해 꺼내보며 결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가득 채우는 것이
스트레스도 덜 받고 목적에 맞는 임보 쓰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대부분의 강의마다 강조하시는 내용이지만, 정리 장표는 필수라는 점.
임장과 임보를 어떻게 했던 간에 결과물인 정리장표는 무조건 나와야 한다.
지역마다 다른 입지 우선 순위를 적용하여 한 달간의 결과물이 나와야 하고
이 것이 없다면 과정만 장황한 한 달이 될 뿐이다.
무엇보다 시세분석 파트에서 새롭게 느낀 부분이 가장 많았다.
지역에서 선정한 단지가 투자 기준에 들어오지 않으면 언제 내 투자 기준에 들어오는지
역산하여 눈여겨 보고 있을 것
수리 상태, 세낀 물건 등의 조건 보다 가격 싼 것이 가장 중요할 수 있다는 점
가치 차이가 나는 단지들일 경우 과거 최대 격차보다 가격차가 많이 나면 무조건 좋은 것을 택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는 점
사소하다면 사소하지만 가장 어렵게 느껴지는 일등 뽑기의 과정에서 충분히 고려할만한 지점들을 짚어주셔서 좋았다.
다시 한 번 처음부터 임보의 과정을 꼼꼼하게 살펴보며 나를 되돌아볼 수 있어 의미있는 강의였다.
15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늘 걱정스러웠던, 주체적이지 못하고 소극적이었던 삶의 태도가 바뀌어 조금씩이나마 진취적인 나로 발전하는 것 같아 나에게 고맙다.
60살의 내가 지금의 나에게
항상 뭐가 그렇게 걱정이고 고민이었는지, 그럼에도 이루고 싶은 꿈을 위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지금의 행복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어 고맙고 고생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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