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부부 내집마련 방법 고민



안녕하세요.

결혼을 계획 중인 예비부부입니다.

결혼에 앞서 부동산 공부를 간간히 하고 있는데 내집마련 관련하여 최근 고민 중인 것이 있어 의견을 구하고자 합니다.

우선 내집마련을 위해 전월세를 살며 신혼부부나 생애최초를 활용하여 청약에 도전하고 당첨되는 것이 일반적일 것 같습니다.

다만 원하는 지역, 인프라, 비용에 맞는 지역이 나올 때까지 막연히 기다려야 하는 것 같고, 제가 원하는 지역과 인프라는 모두가 원하는 곳일거라 분양가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청약을 기다리는 몇 년 사이 부동산 시장의 흐름은 누구도 예상하기 어려울 것 같구요.

그래서 과연 청약만이 정답일까를 고민하고 있고, 이에 거리는 조금 멀어지더라도 투자가치가 있고 살기에도 괜찮은 집을 매매하는 것이 나을지도 고민입니다.

대신 매매 시에 무주택자 혜택이 사라지게 되니 청약으로는 갈아타는 것은 사실 상 불가하고, 신혼부부, 생애최초 청약 혜택은 활용하지 못하니 전세를 주거나 처분을 한 후 갈아탈 수 있겠죠.

현재 부부 합산 연소득은 약 1억 2천 정도이며, 가용 금액은 현재 기준 1억, 내년 기준 1억5천? 조금 넘을 것 같습니다.

매입 시 경기권 6~7억 정도에 형성된 가격 수준으로 매입하고자 합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고민하다보니 아직 얕은 지식으로는 아래 2가지 결론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1. 전월세를 살며 생애최초/신혼부부 청약 당첨을 노린다.
   1. 장점
      1. 신축입주
      2. 상대적으로 저렴한 분양가
      3. 입지만 좋다면 차익을 노릴 수도 있음
   2. 단점
      1. 원하는 지역, 인프라 선정에 제한이 있음
      2. 언제 당첨될 지 알 수 없음 (몇 년이 흐름에 따라 부동산 시장이 바뀌니 계속 청약만을 노릴 지, 매입을 할 지 결국 동일한 고민을 해야 함)
      3. 원하는 입지의 청약은 당첨이 어렵고 분양가가 높을 수 있음
      4. 청약 당첨 실패 시 거주지, 자금운용 상황에 변수가 커짐
2.  투자 가치가 있는 입지의 아파트를 매매한다.
   1. 장점
      1. 원하는 입지, 인프라에 살 수 있음
      2. 투자가치 상승 기대
      3. 막연히 기다리지 않아도 됨
   2. 단점
      1. 20년된 구축?의 아파트
      2. 특공 청약 기회 사라짐 (무순위 추첨을 노릴 순 있지만 당첨확률 희박)
      3. 분양가 대비 높은 시세가액

아직 부족한 지식으로는 2가지 선택지가 있는 것 같은데 잘 못된 부분은 지적해주시고, 어떤 방식이 더 나을 지 다양한 의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부 둘 다 부동산 투자에 중요함을 자각하고 있으나 우선 실거주와 투자가 목적이기에 현 자금상황과 부동산 시장, 그리고 현실적인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였을 때 더 좋은 의견과 경험이 있다면 공유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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