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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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모르면 협상할 수 없습니다. [험블]



 

"험블씨, 여기 3억까지 해준다는 데 진짜 할 거야?"

 

 

"대박! 사장님 잠시만요.

제가 아내랑 얼른 이야기해보고 연락드릴게요!"

(싸긴 싼데... 사도 되는 가격인가?)

 

 

 

 

 

 

 

 

 

안녕하세요!

겸손하고 열정적인 투자자 험블입니다 :)

 

 

 

최근 개별적으로 변하는 시장 속에서도

여전히 투자를 이어나가는 분들을 많이 뵙게 됩니다.

 

반면에 여전히 싼 물건을 앞에 두고도

'이것'을 몰라 투자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되면서 마치 예전의 제 모습 같아

속상한 마음이 들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투자를 위한 협상 과정에서

꼭 필요한 '이것'에 대해 말씀드리려 합니다.

 

 

 

 

 

 

 

'이것'을 모르면 협상할 수 없습니다.

 

 

 

 

 

 

 

 

아는 지역이 하나 둘 늘어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저평가' 된 단지를 만나게 됩니다.

 

 

내가 제대로 본 게 맞는지..

이런 걸 저평가라고 하는 건지..

 

 

아직 확신이 든다고 말하기에는

조금 부족한 것만 같아

쉴 새 없이 현장으로 향하곤 합니다.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을 보고

왜 파는지, 누가 파는지

 

그래서 결국 얼마에 팔 것인지

계속해서 협상을 해나갑니다.

 

 

얼마에 팔 것인지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는 얼마 정도면 매수할 것인지도 정말 중요합니다.

 

 

 

 

 

돌아보니 얼마 정도면 매수할 것인지 모르고

무조건 싸게 사야한다는 생각에

가격 협상에만 매달리던 때가 있었습니다.

 

 

당시 해당 단지의 시세는 3억 언저리 였습니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깎아보겠다는 생각에

결국은 매수를 하지 않았습니다.

 

가장 싼 가격에, 완벽한 투자를 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이 단지는 현재 6천만원이 올랐습니다.

충분히 싼 구간이었고, 감당이 가능한 투자였습니다.

완벽한(가장 싸게 사는) 투자를 바라며

잠시 투자를 미룬 대가는 생각보다 컸습니다.

 

 

'이것'만 알았다면, 아마도 충분히 성공적인 협상을 통해

투자라는 결실을 맺을 수도 있었을텐데 말이죠.

 

 

 

 

 

 

 

 

 

 

 

목표 매수가를 모르면 협상할 수 없습니다.

 

 

 

목표 매수가란 저평가 된 단지를

'얼마정도면 매수하겠다'는 기준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목표 매수가를 알아야만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기준을 가진채로

협상을 통해 투자로 연결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가장 싼 가격에 투자하기 위해

끊임없이 협상을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하지만, 그 목표가 명확해야 합니다.

 

 

 

"나는 어떻게든 이 단지를 최저가에 매수할거야!"

 

 

 

이런 목표도 너무 좋습니다.

이런 목표를 갖고 싸게 사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투자자로써 꼭 필요한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최저가가 아니라는 이유로

결국 투자까지 이어지지 못한다면

치열한 협상의 과정이 무색해집니다.

 

 

기준보다는 감정이 앞서는 결정일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충분히 저평가 되어 있다면

스스로 목표 매수가라는 기준을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현재 이 단지 시세가 3.1억에서 3.3억 정도구나

► 매물 현황 파악

 

다른 지역, 다른 단지와 비교해봐도

충분히 저평가 되어 있네!

► 저평가 판단

 

지금 현장에는 물건이 많이 없구나

지난 달보다 가격이 오르는 분위기네?

► 현장 상황 파악

 

내가 아는 단지 중 이 단지보다

저평가 되어 있는 단지가 없네..?

► 다시 한 번 투자기준 점검

 

그럼 가장 투자 우선순위로 두고

3.1억~3.2억 사이면 매수해야겠다!

► 목표 매수가 기준점 설정

 

 

 

 

 

 

 

과거 충분히 싸게 살 수 있는 투자기회를

목표 매수가를 몰라서 놓쳐버린 이후

 

 

저는 항상 목표 매수가라는

저만의 기준점을 설정한 후 협상에 들어갑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여러분들께서는

부디, 목표 매수가를 설정하지 못해서

눈 앞의 기회를 놓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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