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기초반 3주차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80기 2제 강의 들었으니 ㄷ6장 움직여 실천하조. 초록

2주차 강의때부터 맛보기로 아파트수익률보고서에 대한 언급이있어 미리 머리아파 하던 중, 3주차 강의가 업로드되자 조 단톡방에 조원들의 아우성이 빗발쳤다. ‘와~3주차 강의 분량 장난아니에요’,'엄청난데요?'. 

강의 듣는거야 어찌어찌 듣는다지만 아파트 수익률보고서 작성 과제는 어쩌나? 걱정 반 기대 반으로 강의를 듣기 시작했는데, 웬걸 먼저 통통발랄 에너지 넘치는 양파링님의 본인 소개와 함께 이어지는 똑 부러지는 명강의의 항연. ppt가 군더더기없이 간결하고 깔끔하다. 수강생들의 심정을 본인의 경험담과 함께 버무려 너무나 잘 이해하고 공감해주며 또 격려하고 독려하고 북돋운다. 세세하고 자세히. 이대로 따라만 하면 다 할 수있다고. 정말 그렇게 될것만 같다. 그말에 홀려 시간가는 줄 모르고 밤새도록 들었다. 

다음 주우이님 강의

솔직한 본인의 투자 경험을 토대로 차근차근 물건의가치비교를 반복해서 설명해 주신다. 이런식으로 계속 반복해서 기준과 원칙을 가지고 마지막 투자결정하는것이 잃지 않는 월부식 투자인가보다. 

무엇보다 인간적으로 위안이 됐던것은 아무래도 월부형 인간으로  개조되기전 주우이님의 성향이 나와  살짝 비슷하지 않았을까?하는 것이었다.(웃상이라고 말도 안되는 오해를 하는지도...)굳이 원대한 꿈이나 엄청난 성공 의지같은건 없었고 그럭저럭 소시민의 삶을 살다가는, 찰나의 사소한 것에도 감사와 행복을 느낀다는 감성의 소유자. 막연한 투자에의 궁금증으로 접한 너바나님의 책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고, 바로 부동산 투자공부에 입문하고 투자까지 일사천리. 운 까지 따라주어 생각보다 빨리 경제적 자유를 누리고 은퇴하게 됐다고 한다. 

월부 강의 수강하며 첫 주부터 각종 조별 미션이 조석으로 밀려들고,기간내 반드시 제출해야 하는 과제에 ‘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이런사람도 있고 저런유형도 있는것 아닌가?','어떻게 다 철저히 계획적이고 무슨일이 있어도 어떻게든 목표를 달성해야 하나?'등등의 의문과 나와 월부형 인간형과의 간극,괴리감,거부감.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실감,독서자극,투자 관련 자료,투자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누적되면서 서서히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생기는 희망적 변화가 나에게도 스멀거리기 시작한다. 

애초부터 적극적이고 목표,성공지향적인 사람만 성공을 위해 매진하는것만이 아니라 나와 같은 나태하고 우유부단하고 감성적이고 뒷심이 부족한 사람조차도 꾸준히 따라 하다 보면,이런 작은 일상들이  큰 궤적의 변화를 이룰 지. 성실이 성향을 이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