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3강 강의 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79기 80조 마구달리자]

  • 24.09.23

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3주차에 접어들면서 이전보다 투자를 위한 실무적인 내용이 학습되었다. 처음으로 수익률보고서를 작성해보며 나의 감이나 타인의 추천에 의해 매입을 결정하던 어리석음을 반성하며 이렇게 수치화하여 매입을 결정하는 방법도 있음을 깨달았다. 여러 앞마당을 가지고 있어야 비교를 통해 더 나은 투자처를 선택할 수 있다는 내용에 매우 동의하지만 그러기 위해 쏟아야 할 피, 땀, 눈물이 부담스럽기도 하다. 세상에 공짜란 없고 거저 얻게 되는 것은 없다는  말은 역시 진리이다. 단순히 운이 좋고 시류를 잘 만나 성취하는 것은 없다. 설령 얻게 된 들 쉽게 잃고 만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다만 앎에도 실천하지 못하고 변화하지 못하는 게으름만 있을 뿐… 게으름에 익숙한 나에게 스스로 자꾸 되새긴다. 이젠 움직일 시간이다.

처음으로 조원들과 임장을 다녀 왔다.  수색, 상암, 가재울 지역의 단지를 돌아보았다.   전날부터 비바람이 많이 와서 일정을 변경해야 하나 고민도 있었지만 오전 임장을 오후로 시간 변경하여 만났다. 급작스럽게 생긴 사정으로 조원 한 명이 뒤늦게 참석했지만  9명이 모두 참석하여 장장 6시간의 일정을 소화했다. 개인적 얘기들과 앞으로의 강의 계획들과 투자 경험을 나누며 걷다 보니 꽤 거리가 있는 일정이었지만  지친 기색 없이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다.  마침 뜨겁던 더위도 한 풀 꺾이고 구름 낀 하늘에 바람이 적절히 불어주어  마치 산보하듯 즐겁게 임장할 수 있었다. 과거 거주한 지역 주변이라 대충은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새 개발을 통해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직접 여러 단지를 돌아보니 단지 위치에 따라 동배치에 따라 단지 분위기가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 느낄 수 있었고 평지에 위치한 단지에 비해 언덕에 위치한 단지의 매매가가  낮은 이유가 단지 도보의 어려움 때문 만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건설사마다 조경 스타일이 달라서 비교하는 재미도 있었다. 모래내에 거주하다가 가재울 뉴타운이 되면서 이웃한 지역으로 이주하게 된 후 완공된 가재울 뉴타운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분을 매매하고도 10여 년 간 아쉬움이 없었는데  지역 재정비가 자리를 잡고 서울의 집값이 상승하며 현재 거주하는 지역과 가격 차이가 벌어지면서 재입성을 안 하는 것이 아니라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서울에서 태어나 나고 자라면서도 서울의 가치를 몰랐고 단순히 환경의 답답함만 생각했었는데 막상 부동산 가격 차이가 커지고 나니 귀한 것을 잃어버린 기분이다.  어설프게 알고 있던 부동산 투자 공부를 다시 제대로 하고자 마음을 먹게 된 계기이기도 하다. 가치를 알고 기다리고 기회를 놓치지 않는 현명함을 배우고 익혀서 다시 올 기회는 거머쥐리라. 앞마당을 만들기 위해 지금은 무엇보다 임장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가르침에 맞게  현재 보유한 종잣돈으로 투자 가능한 지역을 선별하여 임장을 매주 가기로 결심했다.  임장 보고서 작성을 위해 실준반 신청해서 10월에도 열심히 수강할 계획이다.  맘만 바쁘지 말고 몸을 움직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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