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1. 임장을 나갔을까 ? 

    :  금호 언덕 임장 1번 가고 완전히 망가져 버린 발. 그렇지만 조모임이 아니었다면 나는 금호를 보러 갔을까?

       태풍 예보에도 갈까 말까가 아닌 외투와 우산, 우비 등 준비물을 챙기는 조원 분들을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었을까?

  2. 같은 처지의 동료가 있다는 것

    : 매주 강의가 업데이트 될 때마다 강의를 들어야 하고, 

      임장을 나가야 하고,

      과제를 해야 하는 같은 처지의 조원분들

      모두가 각자의 삶에서 각자 다른 종류의 어려운 점들을 뚫고 같이 으쌰으쌰 하면서 나아가는 것을 보며

      위로를 받을 수 있었을까? 

  3. 다른 이의 시각을 공유 한다는 것

    : 함께 갔던 동료 분과도 각자 같은 것을 보고 느끼는 다른 시각. 

      그리고 다른 조원 분들과 조모임 시간에 나누며 알게 되면 각각의 시각과 정보를 받으면서

      시야를 확장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었을까 ? 

  4. 편했을 것

    : 조모임을 안했더라면 강의도 설렁설렁 

      임장가야 하는 시간에 집에서 뒹굴뒹굴

      과제도 완료하지 않고 느적느적 거렸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마도 몸이 편하고 그것을 합리화 시켰을 수 있다. 

      매우 편했을 것이다. 하지만 성장은 멈췄을 것이다. 

지나고 보니 한달이란 시간이 이렇게 짧았나 싶고, 다음번에는 꼭 발이 허락해주어 임장을 더 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조모임을 신청하고 임장을 위해 요족에 좋다는 초고가 깔창까지 구입했는데!

아쉬움을 남기지만 이로 인해 내가 가능한 임장 시간이나 거리를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조모임이란 발표 두려움 및 낯가림이 지독하게 심한 나에게 있어서는 이런 부분 또한 

연습할 수 있는 기회이니 너무나 럭키비키인것!

(물론 다른 분들께는 죄송한 마음 >ㅁ< ) 

 

그냥. 꾸준히. 완료주의 되새김.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