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1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62기 41조 그레이스]

오프닝 강의를 제외하고 처음 듣게 된 실준반 1강

권유디님의 임장에 대한 순서와 방법을 자세하게 들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솔직히 긴 시간이라 쉽지 않아서 그냥 템플릿 보고

임장보고서 1장이라도 먼저 써볼까 하다가

 강의 먼저 듣는 게 맞기에 끝까지 들었다.

계속적으로 강조했던 건 “우선순위”

우선순위를 세우기 위해 임장을 가고 임장보고서를 쓰는 것이라는 것을 새롭게 알았다.(난 부린이니까)

월부를 접하면서 나에게 막연했던 임장이라 함은 그저 둘러보고 

임장보고서를 통해 잊지 않으려고 기록해 두는 것이라 생각했으나

분위기임장을 하면서 각 생활권의 우선순위를 세우고

단지임장을 하면서 각 생활권 안에 있는 단지들의 우선순위를 세우고

매물임장을 하면서 각 단지들의 매물들 중 우선순위를 세우고

내 투자금과 맞는 것 중에 제일 가치 있는 것을 선택하기 위한 

어마어마한 대장정의 과정인 것이다.

분위기 임장만 해도 학원가나 상권 정도만 파악하면 되려나 싶었지만 

사람을 보는 것이라는 것도 신선했다.

나에게 지도란 내가 모르는 길을 갈 때 안내해주는 도구 정도로 생각하고 이용했는데

지도 하나로 온갖 것을 알 수 있는 것도 내겐 신세계였다. 

강의를 끝까지 들으면서 

임장. 그래 열심히 한 번 걸어보지. 이거였다면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변한 것 같다. 

그리고 ‘그래도 혼자 하는 게 아니니까 가능할거야.’  라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는 건

그래도 조금 더, 한발짝 더 나아가보고 싶은 마음이 생겨났기 때문일 것이다.

사실 단지임장까지도 어찌어찌 해보겠다 싶었는데

매물임장은 혼자 하는 것이기에 난 못할 수도 있겠다 했는데

어떤 이야기를 해야하는지 무엇을 물어봐야 하는지 사장님 대답의 경우의 수에 따라 해결책까지 

알려주셔서 너무나 안심이 되었다. 

ㅎㅎ근데 매물임장까지는 조금 멀었으니 분위기임장을 위한 분석부터 

하나씩 해보면서 차차 시작해보자. 점점 재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