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튜💛[지투18기 봉튜님과 함께 14천리로 성장하조 지수킹] 튜터링데이 후기 - 우리 함께 오래해요.

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 기버로 진화중인 슈퍼샤이보이 지수킹입니다 :)

엊그제 일요일, 지투 실전반의 꽃!

튜터링 데이를 쩡봉위 튜터님과 일사천리원분들과 함께 정말 알찬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지투반도 벌써 3주차가 됐고 이제 2주 남았는데, 남은 시간도 가치있고 행복하게 보내야겠습니다.

전날 첫 튜터링데이를 앞두고 잠을 설치고 아침 식사를 먹고

오전 9시 비교 분임지 스카에서 사임 발표 준비를 하는 조원분들과

떨리는 마음으로 튜터님을 기다리고 있는데

실제로 쩡봉위 튜터님을 뵙는데 연애인 같고 신기하더라구요 ^_^

튜터님께서는 조원분들의 발표를 경청하시고 발전/보완사항을 알려주셨는데요,

조원분들 다들 직장, 출장 등 바쁘셨지만 시간을 쪼개 피땀눈물을 임보에 갈아넣으셨다는게

느껴질 정도로 다들 치열하게 잘 작성을 해주셨네요 :)

BM

1. 조원 : 조원분들의 임보BM하되, 처음부터 너무 거창하게 시작해서 압도되지 말고 1-2개씩 서서히 보완하기

2. 튜터님 : 생활권별 우선적으로 선호되는 요인에 대해 생각해보기(나라면 여기서 살고 싶을까?)

3. 튜터님 : 임장구에서만 생각하지 말고 줌-인, 줌-아웃을 하면서 지역을 넓게 보려 노력(예시 : 과거 매립지 지역)

4. 튜터님 : 가설을 세워보고 검증해보기

1시까지 스카에서 임보 발표를 마치고 조장님의 지인께서 추천해주신

칼국수 맛집에 가서 칼국수와 파전을 먹으면서 조원분들 한 분씩 고민상담부터

개인적인 이야기도 하면서 좀 더 친밀해진 거 같아요

식사를 마치고 스카에 짐을 맡기로 가는 도중, 튜터님께

요즘 가지고 있는 고민거리 중 하나인 2호기 투자에 대해서 여쭤봤는데요.

다주택자로 가는 길 중, 2호기까지는 취득세 부담이 적지만, 3호기 부터는

취득세가 적지 않기에 처음부터 신중하게 잘 고민해서 보물함에 담아야 한다고 하신 게 인상적이였어요.

아마 이번 튜터링데이 때 가장 많이 반성하고 깨달은 부분이 아닌 가 싶어요!

1년 6개월만 처음 온 지투반에서 감사한 기회를 살려 투자까지 연결하려고

혼자 너무 부릉부릉 한 게 아닌가...

옆에서 보시며 안타까워하셨을 튜터님과 조장님께 감사합니다 :)

아! 그리고 튜터님도 그런 순간이 있으셨다고 말씀하시면서 관련 사례를 보여주시는데

완전 완벽, FM이실 거 같은 튜터님도 그런 과거가 있었다는 말씀을 들으니

뭔가 위안이 되고 튜터님도 사람이구나.. ㅎ 내가 완전 비정상은 아니구나 생각했었네요!

BM

1. 1호기도 했고, 전혀 급할 게 없는데 2호기 하려고 너무 조급했던 거 같다.

취득세의 허들이 낮을 때 좀 더 신중하게 잘 고민해서 담아야겠다.

실전투자자가 매-전세 차이인 갭만 보는 '갭충이'가 되지 않도록 주의 또 주의!

식사를 마치고 3명씩 3개조로 나눠서 튜터님과 분임을 하면서 Q&A를 진행했는데요,

낯선 비교 분임지를 처음 밟으면서 지역을 보면서 튜터님의 말씀에 귀를 쫑긋 세우고

들으며 기록하고 질문거리를 던지는 게 정말 준비를 했음에도 쉽지 않더라구요.

하지만 우문현답! 뭔가 나사빠진 듯한 질문에도 본인의 경험과 사례를 들어

설명해주시는데 정말 이해가 쏙쏙 잘 되더라구요.

이번 튜터링데이 때 가장 인상 깊었던 말씀 또한 여기서 나왔는데요,

"실력은 나도 모르게 향상이 되는 거 같아요. 자전거 타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조금씩 성장하고 있어요.

기초와 기본에 충실. 의미 없어 보이는 것들도 하다보면 나중에는 더 집중해야 할 것들을 보는

눈이 생겨요."

어제 나온 질문들을 정리하면서 다시금 느낀게 투자 생활은 1-2년 해서 끝나는 게 아닌데

내가 너무 근시안적으로 단거리 경주마냥 100m 앞만 본 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

BM

1. 투자를 잘하기보다 즐겁게 오래하는 게 가장 중요

월부 환경에서 1년 6개월 만에 첫 지투반, 첫 튜터님과 튜터링데이,

튜터님 또한 튜터가 되고 나신 후 첫 튜터링데이라서 서로에게 더 뜻 깊었던 시간이었습니다 :)

전날 꼬스비 형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혼자 문득 든 생각이,

튜터님과 조장님, 조원분들 정말 멋지고 존경스럽다, 그리고 이 환경에 계속 머물고 싶고

나 또한 이 분들에게 더 나눠드리고 하나라도 더 열정과 웃음, 기쁨을 드리고 싶다고 느끼고

혼자 메모장에 이 마음 잊지 말자 라고 적었네요 ㅎㅎ..

KTX를 타기 전 튜터님께 '또 뵐 수 있겠죠?' 라고 하셨을 때

학교에서 선후배 사이로 뵐 수도 있고 TF 등 다양한 루트에서 뵐 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때까지 더 긍정적이고 열정, 성실, 겸손, 그릿으로 성장해야 겠습니다 ^_^

이 글을 쓰는 시점까지 가슴의 벅찬 떨림이 여전히 있네요,

긴 시간동안 피곤하셨을텐데 진심, 진정으로 임해주신 쩡봉위 튜터님과

떠라링 조장님, 제이든님, 꼬스비님, 하고캐님, 라떼님, 벨라권님, 아라레님, 소피아님

모두들 고생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