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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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임장 2번의 의미 [율빨모]

 

 

안녕하세요.

 

빨간모자 아저씨

율빨모입니다.

 

 

9월 추석 연휴까지도

정말 뜨거웠던 올해 여름도

10월을 맞이하면서 더위가 많이 풀렸습니다.

 

이제 다들 선선하고 시원한 좋은 날씨에

임장지를 뽀개겠다는 의지로

임장을 시작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도 이번 달은 지방투자실전반이라는

소중한 기회를 부여받고

어마어마한 텐션의 22기 9조 조원들과

그리고 월부 효.리. 효스토리 튜터님과

지방 임장지를 뽀개고 있습니다.

 

 

그 첫번째 단계로

우리는 분위기 임장을 갑니다.

 

분위기 임장은

임장지의 전체적인 느낌을 알기 위한

가장 중요한 첫 단추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요한 첫 단추를 두번 껴보는 것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한번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비효율 속에서 효율을 찾다.

 

우리는 이제 분임이라는 말이 더 익숙하죠.

 

우리는 분임을 통해서

각 지역이 어떻게 생활권으로 구성되어 있고

어떤 상권이 있고 어떤 택지가 형성되으며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사람들이 그 지역에서 살아가고 있는지 확인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임장루트에 맞춰서

적게는 3만보, 많게는 5만보 이상을 걸으면서

지역을 모두 발로 밟게 됩니다.

 

상권이나 주요 랜드마크, 시설등의 사진도 찍고,

내용도 열심히 적어가면서 발바닥에 불이 날 만큼 걷게 됩니다.

그리고 생활권을 구분하고 그 우선순위를 정하면서

분위기 임장을 마무리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임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전에 임장했던 루트의 낮시간의 모습과 저녁시간의 모습을 모르고

오후에 임장했던 루트의 아침시간과 저녁시간의 모습을 모릅니다.

 

단지임장을 통해서 그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고 하지만

그래도 가끔 결정적인 부분을 놓치기도 하죠.

 

그렇게 지역이 선명하지 않다면

과감하게 분위기 임장을 두번 가보는건 어떨까요 ?

 

조금 더 디테일하게

A 지점에서 시작해서 B 지점으로 끝냈다면

두번째 분위기 임장은 같은 코스를

B 지점에서 시작해서 A 지점으로 끝내는 겁니다. (역방향)

 

비효율적이라구요 ?

 

맞습니다. 비효율적입니다.

 

 

 

하지만 선명하지 않고 흐릿하게 지역을

넘어가는 것보다 시간을 투여해서라도

완벽하게 또렷하게 만들고 넘어가면서

얻는 것들이 더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우리는 역방향 분위기 임장을 통해서

루트간 시간대별로 보지 못한 각 지역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위의 사진은 

경기도 부천 상동/신중동의 학원가 모습 일부분입니다.

오전에 임장하면서 반듯반듯한 상권에 학원이 많은 모습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같은 상권의 안쪽 골목의 밤 시간의 모습입니다.

 

이 모습을 보지 못했다면

저는 지금도 부천시 상동, 중동 상권은 

엄마상권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또 다른 예를 들어볼까요?

 

신혼부부와 젊은 부부가 많이 사는 지역의 한 쇼핑몰 아침 모습입니다.

한산한 모습에 이 지역 사람들은 지역내 쇼핑몰을

이용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같은 쇼핑몰의 휴일 오후 모습입니다.

아이들과 부모들이 손잡고 쇼핑몰에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이 지역에 젊은 부부들과 미취학 자녀들 인구가 많다는 것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각인합니다.

 


 

우리는 한정된 시간에서 한정된 에너지를 쏟으면서

투자자로써 한걸음씩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얼렁뚱땅 기억하는 정보가 아닌

정확하고 선명한 정보를 통해서 선택해야 합니다.

 

이런 비효율의 시간을 통해서도

앞으로 비슷한 분위기의 지역을 간다면

예상을 해볼 수 있고, 나중에 예상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 볼 수 있는 통찰력도 생기지 않을까요?

 

이렇게 봐도 비효율적일까요?

 

 

 

2024년 10월

전국 팔도를 누비면서

임장하고 있는 지방투자실전반 22기

모두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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