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빨간모자 아저씨
율빨모입니다.
제가 월부에 입문하기 전,
분양 받았던 아파트 단지의 매수와 처분까지의 과정에서 이야기를 정리하고 나눠보고자 합니다.
월부 입문 전의 사고와 행동에 대해서 복기를 해보고
어떻게 월부에서 공부를 이어갔으며
최종적으로 어떻게 처분했는지 까지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먼저, 글 읽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리며 시작합니다.
심바 : 어?! 저거 우리 분양 받은 아파트 얘기 아냐????
빨모 : 어!!!!???????? 대박 !!!!!!
아시는 분들 아시겠지만
저희는 서로 정규강의 듣고 임장가고 부동산 투자를 하는
월부인 쀼 입니다.
내집마련기초반을 수강하는 심바님께서
오프닝 강의에서 우리가 예전에 분양받았던 아파트가
언급되었다며 저를 부릅니다.
2300세대의 경기도 외곽의 대단지 분양을 앞 둔 사연자의 이야기에 대해서
너나위님 께서 답변을 주고 계셨습니다.
"입주장 버티고 자시고 할게 아니에요.
다음에 받아 줄 사람이 없어요.
빨리 나오셔야 합니다. "
더 자세한 너나위님의 답변과 너나위님 강의가 궁금하다면!?
https://weolbu.com/product?displaySeq=3073&fromUrl=/class
(틈새 홍보지만 정말 좋은 강의입니다. 부동산 입문 부터 내집마련까지....)
다시 돌아와서 해당 입주가 예정되어 있는 이 곳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인 힐**** 와 자* 의 합작으로
무려 4,000세대 수준의 초고급 대형 단지를
경기도 외곽에 입주 예정인 단지였습니다.
또 주변에 신분당선 BD역이 개통된다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포함되어서
분양 당시 21년 여름에 꽤나 핫(?) 했던 곳이었습니다.
저도 월부에 입문하기전
미친듯이 치솓는 집 값에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막막했고 까마득했습니다.
그래서 저희 쀼도 청약이 답이다 라는 생각에
여기저기 많이 넣어봤던 것 같습니다.
번번히 살인적인 경쟁률을 보이면서 떨어지는 와중에
당시 경기 남부에 거주하던 저희에게
정말 매력적인 단지라고 생각했고
우리는 "생애최초특공" 으로 이 단지를 분양받게 됩니다.
(이후 글에서 ㅇㅇ단지라고 칭하겠습니다.)
나름 전략적(?)이었던 청약 신청
월부입문전,
저희 쀼는 어떻게든
이 불장에 내집마련을 꼭 해야한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패닉바잉 경고🚨🚨🚨)
ㅇㅇ단지에 청약을 넣기전,
저희는 수도권 동남쪽에
핫한 분양에 청약을 넣었습니다.
- (최근 무순위 줍줍으로 더 핫했던) 산성역포레스티아
- 산성역자이푸르지오
-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 etc...
왜 떨어졌을까 고민하면서
(나름 복기도 했네?)
사람들이 선호하는 타입/평형으로
신청하면서 경쟁률이 너무 높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ㅇㅇ단지 청약에는 큰 전략을 세웠습니다.
빨모 : 우리 "낀평형"으로 가자 !! 거긴 사람들이 많이 안몰릴거야 !!
그당시에 우리는
분양가가 비싼지 싼지
이런 분석은 전혀 없었고
그저....
어서 빨리 우리 쀼에게
집이 생기길 간절히
원하는 마음 뿐이었습니다.
아, 그러면
계약금, 중도금, 잔금에 대한
대비는 되어 있었을까요?
전혀요.
당시 거주하는 전세집에 묶인 현금으로
청약이 당첨되더라도
계약금을 대출로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대책이라고는 전혀없는
간절함이 통했을까요?
덜컥
ㅇㅇ단지 청약에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아직도 발표가 나고 밤에 아내와 축하하면서 치맥했던 게 떠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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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도
드디어 집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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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이 2년동안 저를 이렇게나
힘들게 할 줄은 전혀 몰랐습니다.
24년의 율빨모가 다시 21년 여름으로 돌아간다면....
과연 제가 다시
21년으로 돌아간다면
어떤 사고를 통해서 어떤 결정을 했을지
복기를 해봤습니다.
분양가격이 과연 싼가?
분양가격이 싼지 비싼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주변 단지의 가격을 살펴봄으로써
1차적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주변 기축단지보다 싸게 분양을 한다면
해당 단지가 입주할 때
주변 시세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높겠죠.
이런 이유로
과거 상승장때
과천의 지정타에 분양하는
아파트 단지들이 모두
로또 분양이라는 말이 나왔었죠.
왜일까요?
하나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2018년에 분양한 과천위버필드 입니다.
현재는 무려 21억원 최고호가가 불릴만큼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분양했던 당시로 돌아가보면,
과천위버필드 84 기준 분양가는
약 10.7 억원 수준입니다.
(10억짜리 로또였네요)
과천위버필드 바로 옆에
이미 준공되어 있던
2008년식 과천래미안슈르의
비슷한 시기에 거래된
매매가격을 살펴보겠습니다.
2008년식 기축 단지의 실거래가
2021년에 입주할 새아파트의
분양가보다 더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024년 지금은 어떨까요?
확실히 기축을 뛰어넘는
신축의 가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018년도의 과천위버필드의 분양가가
충분히 싸다고 판단할 수 있겠죠.
이렇듯
월급쟁이부자들의 강의에서
배운대로만 했다면
충분히 쉽게 판단가능했을 것들을
놓치지 않고 의사결정을 했을 것 같습니다.
(타임머신은 그래서 누가 언제 만든다고요...?)
2024년 현재의 제가 이 글을 쓰기까지
지난 약 2년동안의 이야기는 곧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과연 율빨모는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갔을까...)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빨모님 경험 공유 감사합니다!! 빨리 2편 주세요!
당첨되고 치맥 드신 스토리.. 너무 웃픕니다ㅠㅠㅠ 그래도 처분 축하드려요!!! 짝짝짝!!!
뚜둥!!! 2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