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투룸빌라에서 시작했지만,
다행히 개인사업이 잘되어,
잠원으로 내집마련을 알아보는 40대 가장입니다.
기초반에서는 상급지의 경우, 이미 전고점까지 간 경우의 매물인 경우,
15%밑에꺼를 잡으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제가 보는 매물단지는
서초구라 그런지, 거의 전고점을 다들 갱신했거나,
전고점에 거의 가깝게 호가를 부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같은 경우에는 기초반에서 말슴하신 전고점대비 15%룰이 적용이 안되는데 그냥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아니면 지금 매수해야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이상훈님 안녕하세요! 투룸빌라에서 잠원까지 사업으로 일궈내셨다니 진짜 정말 대단하신 것 같습니다ㅎㅎ 서초구에서 좋아하는 단지들은 전고점에 거의 육박한 단지가 많습니다. 구축에서 다른 단지가 없는지 찾아보시거나, 좀 더 급지를 낮춰보는 방법이 있습니다만. 언제 떨어질 지 모르기에 매매 가격과 투자금이 감당 가능한지, 어떤 가격이면 반드시 매수할 건지 기준을 정해놓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감사합니다. 서초구만 대장아파트가 신고가를 갱신하다보니, 이게 떨어질때까지 기다리는게 맞는건지 헷갈리기도 해서요. 영끌하려고는 하는데 지금기준 대출원리금 감당가능할거같아서요
이상훈님 안녕하세요. 전고점 대비 15% 떨어지지 않은 단지를 매수할지 고민하고 계시는군요. 말씀하신대로 서초구는 상승의 흐름이 빨리 오다보니 저평가 된 단지를 찾기가 어렵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지만 어떤 자산이든지 싸게 사야 매수 이후에 가격이 오르든, 내리든 버틸 수 있기 때문에 저평가 된 단지를 매수하시기를 권유 드립니다. 오랜 기간 가격이 오르지 않은 상태에서(심지어는 떨어진 상태에서) 원리금을 갚아가다보면 추후 매수한 가격이 되었을 때 감정적으로 매도하실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버텨서 10년 이상 장기 보유하신다면 전고점을 넘어서 제 가치를 찾아갈 것임도 사실입니다. 만일 매수하신다면 싸지 않은 상태에서 매수하는 것이라는 것을 인지하시고, 이후에 어떤 일이 벌어지더라도 버틸 수 있을지를 고려해보신 이후에 판단하시면 좋겠습니다. 영끌이라고 말씀하셔서 노파심에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내가 대출하려고 하는 금액이 감당 가능한 금액인지, 추후 사업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버틸 수 있을지를 면밀히 파악해보시기를 바랍니다. 모쪼록 좋은 선택 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