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과제에서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ㅠㅠ 그래서 두려운 마음으로 2강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1강도 잘 들었는데 과제가 너무 어려워서 정말 맘도 몸도 지쳐있었는데

진짜 내가 마흔이 넘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하는 게 맞나? 

부동산에 대해 아는 게 없어 ㄱㄴㄷ을 새로 배우는 아이처럼 입문을 했는데,

일과 육아까지 병행하며 정말 너무 어렵게만 느껴져서 수요일 과제 마감 2시간 반인가를 앞두고

겨우 제출 했습니다.

과제가 어려웠던 이유는 제가 살고 있는 곳이 서울, 지방 광역시가 아닌

지방 외곽이었기 때문에 여기서 어떤 식으로 갈아타기를 해야할지..

자산이라고 종잣돈이라고는 한푼도 없이

매달 생활비와 아파트 대출금에 들어가고 있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하나 너무 눈 앞이 깜깜했습니다..

저는 사실 1강을 듣고, 2강을 들었지만 아직도 어떤 방향성도 잡지를 못했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지역을 예로 들어주실 수는 없겠지만

제가 거주하고 있는 이곳이 바로 살기에는 너무 좋고, 조용하고 아이들 키우기 좋은

편안하고 안정적인 집이지만, 우리 가족의 미래를 위해 생각해 보면 너무나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신축에 둘러싸여있는 구축 아파트 인데..

여기서 어느쪽으로 뻗어 나가야 할지..

그 부분에서 다시 한번 막히네요. ㅠㅠ 이해도가 부족한 탓이겠지요? 

2강을 보고 느낀점은 일단 자모님이 정말 애정을 갖고 수강생들을 대하신다

현실적인 부분들을 많이 짚어주시고, 지내온 세월들에 대해 사람들이 느끼고 있는 갈증과

잘되야 한다는 부담감등… 왜 이렇게 부동산 공부를 하셨는지..아마 부모가 된 분들은 모두 공감하시겠지요

정말 모르는 곳이 없이 다 꿰고 있는 모습을 보며… 나도 힘들어서 울면서도 주말을 포기하고

몇년 동안 임장을 정말 열심히 다니면 자모님 반만큼이라도 될 수 있을까?

다시 한번 대단하다 느끼며.. 이해 하기 쉽게 아주 자세하게 여러가지를 짚어 주시고

적절한 예시를 들어주신 것들이 아주 좋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 이 강의를 듣기전에 제가 이 동네에서 대장급 아파트 들을 네이버 부동산 알림 설정을 해두고

잠깐씩 시세를 받아 보았던 게 잘했던 일이구나 싶어서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정신없이 계속 울려대는 통에 알림을 꺼두었는데 다시 켜놔야겠어요 ㅎㅎ

임장도 다녀보고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과 가치가 있는 땅을 구별하는 방법들을

다시한번 강의를 듣고 머리속에 콕콕 집어넣어 3강이 다 끝나더라도

가족들과 함께 임장겸 나들이도 다니며 꾸준히…노력해 보고 싶습니다.

이글을 혹시라도 보신다면.. 경기 외곽지역에서의 갈아타기..방법도 조금더..

라이브에서 다뤄주셨으면 좋겠습니다.ㅠ

지방과 같이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막상 그렇게 대입하기에는

조금 어려운 부분들이 많이 느껴져서요..

궁금한 것들이 아직도 산더미 같네요.. 

강의 준비하시느라 정말 고생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웃기도 하고 가슴 찡하기도 하며 정성껏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