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하던 첫 오프라인 조모임이다.
60부터 90까지 편하게 살 조 여러분이라 그런지 토요일 아침에도 눈에 생기가 가득했다.
나를 제외하면 임장보고서 경력들이 많이 없으셔서 걱정하는 모습들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나도 보통 사람들과 별반 다를 거 없는 월부인이기에, 어렵지 않다는 걸 강조하고 싶었다.
단지 반복만 하면 된다는 것을.
그래도 임장보고서가 깔끔하다는 칭찬들을 많이 해주시니 나도 사람인지라 기분은 좋았다.
당일 분위기 임장 시작하기 전에 조모임을 했던 것이다 보니 지역분석을 하면서 생활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조에는 “똘맘”님이라는, 임장지역에 오래 거주하신 분이 계셨기에 많은 팁들을 얻을 수 있었다.
오랜 기간 투자 생활한 것은 아니지만 같은 조에 이런 분이 계시니 좋은 점도 많은 것 같다.
임장지역에 단지가 많기 때문에 시세지도 그리는 것에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음을 느꼈다.
아직 시작한 조원들은 없었지만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기에 내가 작성해둔 시세표를 공유하기로 했다.
우리 조원들은 자신이 어떤 단계에 있는지 메타인지가 잘 되어 있음을 느꼈다.
그래서 비교평가라든지, 투자금과 관련된 질문에서는 내가 많이 경험담을 풀게 되었는데
다들 경청해주시는 모습을 보니 정말 투자를 하고 싶으신 것 같았고 속으로 많이 응원할 수 있었다.
이번주에는 단지임장이 예정되어 있고 1주차 때와 같이 오프라인 조모임을 할 예정이다.
1주차에는 carrie 님께서 개인 사정으로 하이브리드 조모임을 진행했었지만,
이번주에는 완전체가 다 모일 것으로 기대되어 좋다.
내가 걱정했던 것보다 서로 말씀을 잘 나누시고, 질문도 많이 하는 걸 보며 반성하기도 했다.
나는 초반에 질문을 거의 안했었는데 말이다.
댓글 0
carrie : 조장님 고생이 많으시죠? 힘드실텐데 아직 초보라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조 대문 사진도 정성스럽게 만들어주셨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올리지도 못했네요 다음 과제에는 꼭 함께 올리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