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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영상마다 정리해서 후기를 적었는데

시간부족으로 이번에는 아무말이나 적어본다

코크드림님은 유튜브에서만 보다가 처음 강의를 들었는데

목소리도 시원시원 안졸리게 강의잘하심

심플 이해가기 쉽고 재밌었다.

1등 뽑는 유형과 전세세팅 인테리어에 대해 말해주셔서

나도 전세를 놓고 인테리어 의뢰해서 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난 애1에 일도 안하는데도 힘든데 워킹맘에 지방에서 왔다갔다 대단..

가족을 두고 시간투자하는 분들이 대단해보이는 점이

내가 부재해도 가족의 사랑을 믿는 마음이 굳건해보여서..

아이가 웃는모습을 더 보고싶고 뭐라고 얘기하는지 더 들어주고 싶고

옆에서 안좋은 습관 막아주고 싶고 칭찬도 더 해주고싶은 마음에

물론 환경적으로 그런것도 있지만 

그게 나 아니어도 될텐데 내려놓지 못하는 부분도 있다.

나만 고생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가족들이 불만이 생기면 오래갈수 없다는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다 잘하려고 멀티생활을 하고있다

물론 집안일 며칠씩 밀렸다 하긴 하지만 내손에서 놓지 않음..

여름에 시작했는데 그때는 열정이 있었는데 이제 5개월차 회의와 현타도 온다

고작 강의 몇 번 듣는다고 며칠을 밤새고 

컴퓨터 밑에서 10분씩 자다 다시 앉고 

남편이 회식 모임으로 늦으면 오히려 공부할기회라며 

밤새워 키보드치는게  맞나 싶기도하고..

가정상황상 월부를 비밀아닌 비밀로 하느라 더 힘들기도하다.

밤만 되면 몰래 컴퓨터 두드리고있으니 이상해보였을듯..

남편이 의심스럽게 봐서 긴장했는데 

한다는말이 요새 사이비 다녀? 라니.. 

바빠서 그런데 못간다했다ㅋㅋ

몇 달 지나니 그러다 의대 가겠어~ 라더니 

엊그제는 서울대 법대 가자! 라고하네..

며칠전에는 강의가 밀려 밤을 좀 많이 새고 

아이가 아파보이는데 병원안간다해서 

그럼 밤에 강의 못들을까봐 병원얼른가야된다고 

짜증도내고 했는데 그런 나를보고 잠을안자서 더 그런거라며 

혹시 우리 이사가? 묻던 눈치빠른 남편ㅋ

내가 공부할때마다 자기가 미안하다고 짠한 눈으로 날 보던 얼굴..ㅎㅎ 내가 좋아서 하는건데… 

몸보다 더 힘든 부분은 미래가 안보이고 불안한 마음인것 같다

이걸 시작한 계기도 그래서였는데 사실 하면서도 그런마음은 있다.

내가 좀 노력해서 가족들 조금만 덜 고생하게 만들어주고싶은데 

타고나진 않아서인지 많이 갈아넣어야 조금 나오는것 같다

인생을 몇년씩 깎아서 쓰고 있는것 같다. 외모, 건강, 시간, 인간관계 등.. 

하지만 이것조차 안하면 아무것도 없다는것.

지불하지 않은 결과는 없다는것.. 

정확한 공식이 없기에 어떤미래가 올지 알수없지만 일단 뭐라도 하는게 맞는것 같다

아무튼 코크님 강의로 기본 부동산 지식을 얻어서 좋았다.


댓글


주유밈
24. 10. 17. 16:27

마지막까지 강의 듣고 후기까지 쓰시느라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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