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델리시입니다 :)
오늘 월부콘을 참석하고 왔는데요.
사실 월부콘이라는 행사를 처음 한다고 들었을 때는
이게 뭔가 싶기도 했구요.
강의나 유튜브 등을 통해서
멘토,튜터님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데
평일이라 연차도 써야하고 아너스도 끝나서
20만원되는 돈도 지불해야해서
살짝 고민을 한 게 사실입니다.
그러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지금 돈과 시간이 아깝다고 생각한건가?
한 채 투자했다고 거만해진건가?
아직 초보자 티도 벗어나지 못했는데
내 주제에?!"
가서 부자들의 이야기를 다시 들으면서
현장에서 팩폭맞고 정신차려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섣부른 고민이었죠ㅎㅎ
선착순 광클은 실패했고
가고싶다고 갈 수 있는게 아니었습니다.
그렇지만 올 해 운을 다 땡겨 쓴 것인지
이런 것에 당첨되어본 적이 없는
제가 운 좋게 당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늘의 이 여운이 가시기 전에
후기를 바로 작성해봤습니다
월부콘은 조별로 진행이 되는 터라,
미리 오티와 당일 점심 먹기 미션이 추가되면서
하루 종일 같이 행사에 참여하는 조원들과
어색함을 덜어내고
더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어떤 포즈로 사진을 찍을까요?”
“레드 포인트는 어디에 둘까요?"
(드레스코드가 블랙&레드였습니다)
그리고 행사 지나고보니깐
모든 조별로 에이스반 튜터님들이
한 분씩 다 배정이 된 것 같더라구요.
본 행사 외에도
흡사 튜터링 데이같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월부의 이런 여러가지 세심한 배려 감사합니다: )
사전 이벤트로 여러개가 준비되어 있었는데요.
포토존에서 조별로 사진도 찍고
너바나님, 너나위님과 발도장도 찍고
(월부분들 아이디어 정말 최고 ㅎㅎㅎ)
포스트잇에 질문해서 붙이는 것 등등
여러 가지 즐길거리가 있었습니다.
이후에는 너바나님, 주우이님, 코크님께서 진행을 해주셨습니다.
월부에서 코로나 이전에는
지금처럼 큰 규모는 아니었지만
매년 송년회를 진행했었다고 해요.
그 얘기를 듣고 월부콘이
어떤 의미였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월부콘의 세 가지 테마가 있었습니다.
"즐거운 수다, 등대, 희망"
이었습니다.
세 가지 모두 충분히 차고 넘치게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사실 삶의 온 신경은 투자에 가있으면서
회사나 주변 지인들에게는 투자 얘기을 하나도 하지 못할텐데요
오늘 이 자리에서만큼은 자유롭게 하루종일
투자 얘기로 수다를 떨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부자들을 보면서
나도 할 수 있겟다
해내야 되겠다라는
생각을 다시 떠올렸습니다.
이어서는 특별강연으로
홍춘옥님과 권동우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홍춘옥님께서는 <25년 경제 전망 및 위험 대응법>
이라는 주제로 거시 경제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는데요
거시 경제를 잘 모르는 경린이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사실 월부오고나서 거시경제를 볼 시간도 관심도 없었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들으면서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만에 하나"라는 부분이 기억에 남았는데요.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다면 이렇게 행동하는게 좋겠다는 말씀에서
리스크를 대응하는 것은 만에하나 까지 생각해서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권동우님께서는 <성공적인 투자자로 성공하는 법>
이라는 주제로 주식투자를 어떻게 해오셨는지, 무엇이 필요한지 얘기해주셨습니다.
한 분야에서 성과를 낸 사람은 비슷한 것 같습니다.
하루 투자 3시간 확보 방법에 대해서 얘기해주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크게 깨지면 안되고, 오래하기” 라는 것도 말씀해주셨는데
"잃지 않는 투자"와 같은 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BM: 피터린치 이기는 투자, 워런버핏의 주주 서한, 벤저민 그레이엄 현명한 투자자 독서리스트 추가
이어서 토크쇼가 있었는데요.
(너무 집중해서 듣느냐고 사진을 못찍었네요ㅜ)
너바나님, 너나위님, 김작가님, 광화문금융러님
총 4 분의 다른 분야의 부자분들께서
토크쇼를 진행해주셨습니다.
월부콘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직접 질문한 Q&A 중에서
질문을 선별하여 현장에서 답변해주셨습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진짜 부자란?
시장에서 오래 살아남는 방법
1억 투자금 중소도시 여러번 VS 광역시 한 번
마인드가 행복한 투자자가 되기 위한 방법
성공법칙 등등
8개 정도 질문이 진행되었습니다.
그 중에 공유했으면 하는 것들을 정리해봤습니다.
Q.시장에서 오래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너바나:
잘한 것은 끝까지 한 것이다.
재테크나 사업을 저보다 잘한 사람은 많았다.
힘들 때 쉬기도 했지만, 포기 하지 않고 계속 한 것이 중요하다.
주변에 나보다 잘하는 사람을 두려고 했다.
잘 사서 돈을 번 게아니다.
사고 기다려서 돈을 번 것이다.
광화문:
예전에는 버티는 것보다
잘하고 성과내는 사람이 성공한다 생각했다.
지나고보니, 살아남고 버티는게 중요하다.
너나위:
오래 살아남으면 이긴다. 오래 남으려면 잘 버텨야 한다.
잘 버티려면 성공을 빨리 해야하고,
작지만 빠른 성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흑자구조를 가지는게 중요하다. 직장의 현금흐름이 중요하다.
그 다음 작은 성공이 중요하다. 지
방에서 성공했던 사람은 버틸 수 있음. 꼭 행동을 했으면 좋겠다.
오래 살아남기 위해서는 결국
환경의 힘과 버티는 힘(흑자구조)가
중요하다고 얘기해주셨습니다.
BM: 꼭꼭 투자하기. 사는게 중요하다.
Q.성공법칙이 있나요?
너바나:
잘하는 사람들의 성공 행동 카피를 많이한다.
성과=실력*열정, 실력=재능*노력
노력하는 시간이 많이 쌓여야 한다.
잘하는 것에는 한다→꾸준히한다→숙련된다→열심히한다→버틴다→잘한다
김작가:
열심히 하는건 믜이 없다.
세상은 열심히 하는 것을 인정해주지 않음.
성과로 보여줘야 한다. 성공의 요소가 있다.
그 요소를 찾고 하나씩 정복하는게 중요하다.
양으로 때려 박으면서 하고 질을 높이면서 잘하기
일단 하면서 일정 시간이 쌓이도록하고
수준을 높이고 성과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최소량의 법칙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부자들이 생각하는 것은 비슷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Q.투자,육아,직장 세 마리 모두 잡으려니 힘들어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광화문금융러:
다 잘하려다가 스트레스 받아서 못하면 오래 못할 것 같았다.
그래서 다 하나씩 바꿔보자고 마음을 먹었다.
강연을 다녀오면 강연에서 부족했던 것 중에
개선점 1가지 찾아서 적용하면서 점점 나아지고 있다.
코크드림:
예전에 육아 할 때 많이 무너졌었다.
아이들이 아플 때 가족을 위하는게
어떤게 맞는지 생각이 들 때가 있었다.
그 시기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했다.
우선순위를 정해야 한다.
육아는 남편, 직장은 동료들이 대신 해 줄 수 있엇는데,
투자는 누가 대신 해줄 수 없엇다.
그래서 투자를 우선순위에 두고 계속해서 했었다.
그리고 기대치를 낮췄다.
그래서 아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만을 바랬다.
물론 쉽지 않았다.
매일매일 감사일기를 쓰면서 마음을 다잡았다.
후회되는 것은 사진과 영상을 많이 남겨놓고
아이 눈 마주치면서 놀아줄 걸 그랬다.
너바나:
직장만 다니는 것도 힘들다.
직장과 육아를 하는 것은 신이다.
거기에 투자까지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것이다.
스스로를 자책하지 말고 사랑해줘라.
너무 서투른게 맞고, 우당탕탕이 맞다.
하는 것 자체로 잘하는거다 생각하자.
이것도 편익과 비용인 것 같습니다.
투자를 우선순위에 놓고 하면서 내가
치뤄야 하는 대가인 것을 인정하는 것부터
시작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스스로를 사랑해주면서
오래도록 투자를 이어나가겠습니다.
BM: 우선순위를 잡았으면 대가를 인정하기
BM: 아이들 사진과 영상 많이 남기고 팸데이는 집중하기
그리고 두근두근 실전 멘토링이었습니다.
멘토님들이 직접 각 테이블로 오셔서
조원분들의 고민상담을 해주시는 시간
너무너무 기대되었는데요.
저희조는 모두 관심사가 부동산이었고,
월부 강의 수강 경험이 있는 상태에서
각자의 고민들을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1시간 반동안 진행되었고,
총 3명의 멘토님들이 30분씩 돌아가면서
자리를 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들어가는터라
후기에는 공유할 수 없지만
멘토님들이 해주셨던 말씀들을
잘 복기하면서 그대로 수행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클로징 영상을 보면서 마무리가 되었는데요.
영상의 마지막에 너바나님께서
"저는 여러분들이 월부를 잊으셨으면 좋겟습니다.
모두 노후준비가 되고 부자가 되어서
돈 보다는 소중한 가치를 생각하면서
월부 없이도 살아가는 삶을 살면서
월부를 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얘기를 들으면서
이렇게까지 진심이실 수가 있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까지 해주시는데 어떻게 잊을 수가 있겠습니까
절대 잊지 못하는 2024 월부콘이 될 것 같습니다.
너무 의미있고 소중한 시간 마련해주시고
준비하시느라 너무 고생많으셨던
월부의 많은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내년 월부콘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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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행 : 델리시님!! 정말 궁금했는데 이렇게 후기로 월부콘을 간접 경험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너무 재밌고 유익했을 것 같아요 !!!! 내년엔 저도 꼭!!!
라떼모카한옥 : 델리시님 월부콘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 가고싶었는데 이렇게나마 후기읽을수있어서 좋아요 ㅜ 내년에 다시도전!!
두웰 : 델님 다녀오셨군요!! 너무 궁금했는데 후기 감사해요!! 내년에는 저도 꼭 갈거예요ㅠㅠ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