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3주차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39기 69조 다시마]

이번 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감정이 오르락 내리락 했습니다

너나위님 말씀이 너무 재밌어서 막 웃으면서 보다가

중간에 제 과거도 생각나면서 묘한 기분도 들었다가

마지막엔 답답하기도 하고 울컥하기도 했습니다

강의를 다 끝내고 나니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란 걱정이 동시에 듭니다

저는 이미 1주택자임에도 디테일하게 모르는게 참 많았다는걸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물론 이렇게 잘 알고 집을 사는 사람은 일반인 중에는 얼마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이 강의 아니면 어디서 들을 것이며, 사실 다른 강의에서는 아마 들을 수 없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사람 대하는 거 어려워하고 특히 흥정은 쥐약인 저에게는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건 정확한 기준을 가지고 좋은 집을 선택하는 과정이겠지만요

오늘 부동산에서 우리 집을 매물로 등록해도 되겠냐고 하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이 부동산 사장님은 지금 어떤 의도를 가진걸까 궁금해지더군요.

이런 저런 생각이 들었지만 정답은 모르겠습니다

이런걸 잘 알아야 좋은 거래를 하는거일텐데 저는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서 힘들어했던 시기가 떠오릅니다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저도 읽었었는데 저는 읽어도 그닥 변화 없이 그냥 흘러오기만 했었습니다

왜 나는 이런게 안될까. 타고나길 눈치도 빠르고 잘하는 사람들 보면서 좌절만 했던 기억이 납니다.

너나위님은 얼마나 노력을 하셨을까 짐작이 되고 저와의 차이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런 제가 투자를 할 수 있을까 (이러면 안된다고 하셨지만) 또 의심을 한 번 해보기도 합니다

그래도 이겨내야지 이젠 잘해야지 한 번 더 다짐해 봅니다

이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해주셨는데도 아직도 이사갈 집의 범위조차 설정을 못했습니다

그래도 정말 궁금한 부분들을 가려운데 쏙쏙 긁어주듯이 설명해주셔서 한 단계 더 나아졌다는 기분이 듭니다

앞으로 잘 적용하도록 노력에 노력을 하겠습니다

다음 강의인 중급반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